공룡으로 변한 찰리 찰리 시리즈 2
샘 코프랜드 지음, 사라 혼 그림, 도현승 옮김 / 위니더북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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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맥거핀, 네가 도망갈 수는 있어도 숨을 수는 없어!나는 너의 그림자야,네 어둠의 반쪽이지.네가 가는 곳마다 뒤쫒아서 나도 따라갈 거야.개구리처럼 덮칠 준비 하면서...."
딜런의 얼굴에 음흉한 미소가 번졌다. (-8-)


"있잖아,내가 변할 때..내가 누군지 잊어버리는 거 같아.점점 내가 변신한 동물이 되는 기분이야.그래서 내가 고양이가 되었을 때 나뭇잎을 먹으려 하고 엉덩이를 핥은거야.그리고..."
찰리는 부끄러워 고개를 푹 숙이고 말을 이었다.
"너희한테 말 못했는데,내가 북극곰이었을 대 아이들을 먹을 뻔했어,맛있어 보이더라도..." (-85-)


찰리는 바닥으로 추락해 아래층으로 떨어졌다.그러자 바닥이 또 무너지며 프린터와 화분과 책상과 함께 떨어졌다.속도와 무게 때문에 아래로, 또 아래로 떨어졌다.
결국 지하실까지 우당탕 추락해 컴퓨터와 장비들을 뭉갰다.건물에 들어와 가장 먼저 보았던 ,반 더 그루윈사의 모든 정보가 담긴 서버였다.이제 전부 파괴되었다. (-198-)


청소년 소설은 상상의 세계로 끌어들인다.허구와 현실을 절묘하게 엮어서, 마치 그것이 당연한 것처럼 착각하게 만들어 버린다.과학적인 오류가 있음에도 소설을 접하는 이유는 그안에서 우리의 삶을 반추하고,내 앞에 놓여진 현실을 이해하기 때문이다. 소설을 읽게 되면, 왜곡된 현실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을 고민하게 도와주며,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사고력을 높여주고 있다.청소년 소설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쓰여졌으며, 아이들의 상상과 상식을 자극하고 있었다.


찰리 맥커핀은 자신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양이가 될 수 있고, 북극곰이 될 수 있다. 때로는 비둘기가 될 수 있고,냄새나는 스컹크, 덩치 큰 고래도 있다.하지만 문제는 찰리가 자신을 바꾸는 과정이 본인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이 아닌 예고되지 않은 변신이라는 거였다. 챌리 맥커핀 스스로 동물로 변하면서 삶의 방식도 달라지고, 그 동물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행동양식을 따라하고 있다.동물로 변신하면서 스스로 당황스러웠던 이유는 여기에 있다.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동물의 본능적인 행동이 인간이 가지고 있는 이성적인 생각과 충돌하면서, 내면 속의 갈등과 충돌하고 있었다.


찰리 앞에 놓여진 해결할 수 없는 문제,그 문제를 풀기 위해서 찰리의 친구들이 나서게 된다.찰리가 동물로 변하는걸 막거나 지연할 수 없다면, 적절한 상황에,적절한 장소와 때에 따라서 동물로 변신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었다.또한 동물로 변신하면서 스스로 민폐가 되지 않고 생존 스킬을 배우기로 하였다. 찰리의 친구 우건과 모슬, 플로라가 모여서 새로운 대안을 마련하게 되고, 세상 속에서 민폐가 되지 않고, 히어로가 될 수 있는 길을 터놓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얻는 교훈은 친구의 소중함이 아닐까 싶다.찰리 혼자서는 풀수 없는 고민, 뾰족한 해결책이 없는 고민들을 치구들과 함꼐 하면서, 스스로 적합한 답을 찾아가게 된다.자신의 문제를 알리고, 그 과정에서 바꿀 수 있는 것과 바꿀 수 없는 것을 골라내면서, 문제를 풀기 위한 생각의 뱡향전환을 꾀하게 된다.찰리는 친구들을 통해서 자신의 문제가 결코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친구들의 소중함에 대해서 스스로 느끼게 되었다. 더 나아가 IT 회사에서 일하는 아버지의 문제도 친구들과 해결방안을 고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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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의 감춰진 얼굴 - 지혜로운 삶의 안내
나병주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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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서양인들에게 협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하고 물어보면 '준비(Preparation)라고 하는데, 우리는 '감'이라고 한다. 협상은 시작되기 전,사전 준비를 통해 상대방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거기에 맞춰 뭘 '주고받을지'를 알아야 협상 테이블에서 서로 '주고받을'수가 있다. (-44-)


한나라 무제 때 중앙집권적 국가 체제가 완성되자 적합한 통일된 사상 체계가 요청되어 유교가 국교로 부활하고 유교적 덕목에 의해 관리를 등용하는 제도를 실시한다. 이때의 유교는 공자의 '다움'이 중심 사상이다. (-83-)


이미 협상에 이르는 과정에서 서로 힘을 째다 보면 지치기 마련인데 오히려 이런 상황은 중국인에게는 기회가 되는 것이다. 상대방이 '이미 많이 양보하지 않았느냐"며 더 이상 추가 인하 요구는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해도 이를 무시하고 100원만 인하해 달라고 집요하게 요구한다. (-96-)


프랑스 사람과 협상해보면 체계적으로 한다는 느낌을 받는다.이 부분은 독일인들에게서 찾을 수 없는 특징이 아닐까 싶다.각자 역할분담이 되어 있고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 문제를 심화시키는 사람, 결론을 내어주는 사람 등 역할을 분담해 체계적으로 실시한다.우리는 논리적 협상에 익숙해져 있지 않다.거기에 우리는 '윗사람 나서기 협상문화'이다 보니 윗사람은 아랫사람이 상대방과 심각하게 논쟁하는 것을 그다지 달갑지 않게 생각한다. (-116-)


독일에서 주차는 정해진 곳에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그 사람들은 자기들이 정한 규칙을 지키기 위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그래서 어렵게 고생하며 지켜온 규칙인데 외국인이 이를 대놓고 어기니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것이다.그 사람들 입장에서는 지정된 장소에 주차하지 않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는 일탈 행위인 것이다. (-122-)


독일인은 비즈니스를 하기에 그리 쉬운 상대는 아니지만, 신뢰가 쌓이면 파트너를 바꾸지 않고 오래 이어가는 편이다.이런 부분은 독일이나 일본인이 비슷한 성향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일본인과 다르게 독일 사람들과의 협상에서는 토론이 많이 이루어진다.독일 사람은 누구나 받아들일 많나 논리적인 답변을 해주지 않으면 수긍하지 않는다.(-136-)


아니나 다를까 거래선이 당사자가 가진 약점을 부각시키며 불만을 토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거래선이 원하는 바는 가격 인하를 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을 달성하기 위해 우리 쪽에서 가진 약점을 지속적으로 부각시키는 것이다.경쟁사와 경쟁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이 없으니 판매가 어렵다고 계속 불만을 토로한다.결론은 경쟁사의 싼 가격 재품과 경쟁하기 위해 제품의 가격을 낮추어 달라는 것인데 당사의 취약한 제품 라인업을 지렛대로 삼아 계속 공격하는 것이었다. (-165-)


19C 초 미국은 이민 장려 정책에 따라 능력있는 사람이 성공할 수 있는 공정한 게임의 법칙이 적용하는 자본주의가 발전하지만, 청교도 정신을 바탕에 두고 있어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정고로 자본주의가 인격을 가지면서 발전하게 된다.(-183-)


인간은 태어나면서 협상에 대한 개념을 습득하지 않았지만 협상을 본능적으로 배웠다.그건 아기가 생존 본능에 따라 엄마의 보상핌이 없다면 죽을 수 있다는 불안에서 기인한다.기브 앤 테이크, 아기는 부모에게 기쁨을 주고, 부모는 그 대가로 아기가 원하는 것을 채워주게 된다.핏줄이라는 것도 냉정하게 보면 하나의 협상 과정에서 만들어진 인간이 가진 사고 방식에서 시작한 것이다.이런 것이 점점 더 커지면서,사회 안에서, 기업과 기업 사이에 협상은 진행되었으며, 구가와 국가 사이에 무역을 통해 또다른 혐상 테이블이 만들어지게 되었다.저자는 현업에서 무역을 통해 외국인들과 다양하게 접해 왔으며, 그들을 상대하면서 한국이 협상에서 부족한 면이 무엇이며, 타 나라의 협상 스킬은 어떤지 살펴 보고 있었다. 한국인들은 왜 협상을 잘 못하고 매번 협상 테이블에서 답답한지, 이 책을 통해 이해할 수 있다.


채면과 유고,성리학 이 세가지 요소가 한국인들의 협상 능력을 위축시키고 있다. 협상에서 기본적인 요소가 되는 토론 문화가 활성화 되지 못한 이유도 윗사람과 아랫사람 사이의 관계 때문이다.더군다나 한국인 특유의 군대 문화는 우리 사회의 토론 및 협상 테이블에서 유리한 점을 미리 선점하지 못하는 결과를 낳고 있었다.그래서 우리가 외교 문제에 있어서 타 나라와 협상 과정에서 미리는 이유,강경화 외무부 장관을 현 직책에 앉혀 놓은 이유는 바로 강 장관이 외교에 있어서 협상에 능하기 때문이다.


책에는 중국인,프랑스인, 유대인, 미국인의 협상 기술에 대해 나오고 있다.그들은 각자의 나라의 특징들을 대변하고 있으며,역사,문화, 종교까지 아우르면서, 그들은 왜 각자 나름대로 개성이 뚜렷한 협상을하는지 살펴볼 수 있다.중국인은 실리를 추구하고, 유대인은 집요하다. 프랑스인은 논리적이며, 미국인은 청교도 정신을 기반으로 한 협상을 추구한다. 독일인은 철학에 기반한 협상 스킬을 갖추고 있으며, 신뢰가 가는 협상가와는 지속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그들이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만 알아도 우리는 얼마든지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질 수 있다. 하지만 한국인들이 협상 테이블에 앉으면 항상 불리한 위치에 놓여지는 이유는 한국인의 보편적인 정서 밑바닥에 유교적 가치관,성리학적인 가치관이 있으며, 장유유서가 토대가 된 삶이 있기 때문이다.명분을 중시하고, 실리를 얻지 못하고, 그들이 당연한 것에 대한 맥락을 이해하지 않으면서 협상과정에서 자충수를 두게 되는 것이다.


저자는 스티브 잡스의 경우도 소개하고 있다.집요함의 대명사 스티브 잡스는 혁신의 아이콘이며, 제품 개발 과정에서 주변 사람들을 상당히 괴롭혔다.그건 그의 성향 밑바닥에 있는 승자 독식 구조에 있으며, 저자는 이런 모습을 진정한 협사이 아닌 하나의 싸움이라 보고 있다.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 협상의 정석대로 하다가 협상과정에서 힘겨루기에 있어서 밀릴 수 있다는 건 놓치지 말아야 한다. 내 앞에 놓여져 있는 협상과 협상 스킬들은 각자의 위치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여아 하며, 감에 의존한 협상이 아닌 치밀한 준비를 통한 협상만이 협상에서 유리한 점을 선점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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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OS 카탈리나 무작정 따라하기 - macOS의 맥을 짚어 드립니다 무작정 따라하기 컴퓨터
고경희 지음 / 길벗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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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배운지 지금까지 어연 20년이 흘러왔었다.도스 기반 컴퓨터 운영체제, 그때에도 맥 Mac는 그래픽 전용 편집 툴기능을 갖춰서 현업에 있는 디자이너에게 효용가치가 높았고, MS의 빌게이츠는 맥이 가지고 있는 그래픽에 대한 경이로움을 모방해 나가기 시작하였다. 컴퓨타와 컴퓨터 구동 운영체제가 도스 기반 운영체제에서 , 윈도우 기반 운영체제로 바뀌면서,초창기 윈도우가 가지고 있는 시스템 불안정성은 MS 윈도우 XP이후 버전부터 안정적인 운영체제로 정착하게 되었다.그러나 Mac은 여전히 충성스러운 고객들이 존재하였고,지금까지 맥을 쓰는 이들은 계속 유지되고 있다.이 책을 읽으면서,나는 왜 처음부터 맥을 쓰지 않았던가 하는 아쉬움만 느껴졌다.지금 현대 윈도우 10이 있다면,맥은 카탈리나 10.15 버전이며, 맥 컴퓨터에 최적화된 운영체제로 군림하고 있는 맥의 특징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강력한 운영체제다.


맥북과 카타리나 운영체제,그리고 그 안에 내장된 하드웨어는 일체형이다.그건 알다시피 삼성 컴퓨터와 차별화하고 있으며, 맥 컴퓨터가 일체형인 이유는 바로 시스템 안정화에 최적화 되어 있기 때문이다.그건 삼성 노트북을 쓰는 이들이 느끼는 ,수명이 다 된 노트북에 잦은 고자이 생기는 것과 대조적으로 맥 컴퓨터는 시스템 안정화가 우선하고 있으며, 컴퓨터 그래픽 디자이너가 원하는 툴을 제공하고 있었다.더 나아가 우리가 놓치고 있는 맥의 강력한 특징으로 강력한 보안 정책을 손꼽는다.더 나아가 아이폰과 카탈리나 운영체제와 연동할 수 있고,다양한 앱 편집 툴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책을 보면 카타리나가 인터페이스 면에서 윈도우와 큰 차이가 없음을 느낄 수 있다.다만 사람들이 맥을 쓰는 이유는 툴이 대부분 심플한 단축키로 되어 있으며, 처음부터 맥 컴퓨터를 쓰는 이들은 별도로 툴에 대한 지식 습득을 하지 않아도 어렵지 않고,마우스와 키보드 사용에 있어서, 친근함과 익숙함이 가장 큰 장점이 될 수 있다. 맥 전용 웹브라우저 사파리가 가지고 있는 특징은 무엇이며, 타 브라우저의 즐겨찾기와 다양한 기능들을 사파리에 어떻게 적용하고, 연동하는지 알 수 있다.더 나아가 윈도우에서 사용해왔던 웹 툴, 그래픽 툴, 더  나아가 서치 기능이나, 동영상 편집 툴,이메일 연동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한편 사람들이 맥 컴퓨터의 인터페이스가 익숙하지 않은 이유는 바로 운영체제 기반 소프트웨어 때문일 것이다.바로 문서 편집이 대표적인 경우이며, 윈도우 기반 프로그래밍 언어 소프트웨어가 바로 대표적인 사례이다.그런 경우 윈도우 운영체제 기반 컴퓨터를 겸용해 사용하는 방법이 있으며,맥컴퓨터와 네트워크 연결 후 컴퓨터를 서로 연동시켜서 기존의 단점을 보완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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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 미래 ‘공정’ - 부패동맹의 해체와 적폐청산
김인회 지음 / 준평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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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 중심의 인간관이 가져온 풍요로움과 사회적 제도는 인간해방에 크게 기여했지만 인간의 근본적인 문제, 근본적인 고통은 해소하지 못합니다. 다만 외부의 사물을 지배하고 있다는 환상을 줄 뿐이고 실제로는 외부 사물에 대한 집착, 분별을 심화시킵니다. 인류 역사상 그만큼 스트레스가 늘어난 것이 이를 증명합니다. (-34-)


개인의 영향력이 확대된 만큼 부작용도 큽니다.특히 정보통신 혁명이 낳은 미디어를 이용한 개인의 영향력 확대는 많은 부작용을 낳고 있습니다. 리벤지 포르노나 몰래 카메라의 유포, 가짜 뉴스의 배포, 명예훼손의 남발로 개인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거나 사회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개인 신체 부위에 대한 촬영과 유포, 성적 생활을 촬영한 영상물의 고유와 배포 등은 이제 일상의 일이 되었습니다. 너무나 쉽게 불법적인 정보도 생산하고 공유하고 있습니다. (120-)


정의는 분노가 낳은 자식 중의 하나이지만 정의는 부노로부터 독립하려고 합니다. 분노를 통제하려고 하고 분노를 제한적으로만 허용하려고 합니다.정의의 실현과정에 분노가 들어오면 정의는 복수, 보복이 되기 때문입니다.그것도 잔인한 복수와 보복이 될 수 있습니다.분노와 복수를 제한하기 위하여 정의는 정의의 실현 과정을 객관적인 외부의 절차로 만듭니다.정의 실현 과정의 제도화가 바로 그것입니다. (-227-)


국회 내에서 국회의원들의 폭력 및 협박행위,무례한 행위 등 부당행위는 모두 국회의원이라는 이름으로 정당화 됩니다.국회의원과 정치인이라고 법이나 윤리 위에 있지 않습니다.그렇지만 국회의원과 정치인 앞에서는 법률과 윤리가 마치 모세 앞에서 홍해 바다가 갈라지듯 피해갑니다.같은 행위를 하더라도 구의원, 시의원이 하면 처벌을 받는데, 국회의원이 하면 처벌도 받지 않고 윤리위원회에서 징계도 받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340-)


이 책을 읽은 시점 ,여성 연예인 두 사람이 안타까운 삶을 마감하게 되었다. 두 연예인의 죽음은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모습들 속에서 인간과 자본이 서로 엮여 있는 사회의 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으며, 한국사회의 불행한 민낯을 엿볼 수 있다.이 책에서 언급하는 자본 중심의 인간관은 결국 인간의 생명이나, 동물의 인권 마져도 자본으로 수치화하며,그것이 우리 현실 앞에 목도하고 있었다.그 과정에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하는 것은 사람의 가치에 대한 진지한 담론 형성 및 인간 중신의 가치관 회복, ㅍ정치에 대한 인식변화이다.정의와 공정을 강조하면서, 구호에 머물러 있는 한국 사회에서 정의와 공정이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사회 내부의 법적인 절차 및 제도화, 더 나아가 지키지 않을 시에 강제성이 요구된다.법을 어겨도, 제도와 절차를 어겨도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 한국 현실로 비추어 볼 때 우리 사회가 왜 정의를 울부짓는지 엿볼 수 있는 한 단면이었다.


왜 우리는 정의와 공정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는 것일까,실제로 정의와 공정을 외치는 이들은 대부분 서민계층과 사회적 약자이다.이 두가지가 사라진 현실을 우리는 피부로 느끼면서, 불이익을 스스로 보며, 삶을 살아왔기 때문이다. 법과 제도에 쓰여져 있지만, 현실 앞에서 관행이라는 말 한마디에 모든 것이 묵살되는 것을 보면서,우리는 침묵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까웠다.스스로 불이익이 생겨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가치관이 사회적 공동체 안에 스며들고 있으며, 돌출행동을 하는 그 순간 우리 사회는 또다른 권력의 카르텔 앞에서 무릎꿇어야 하는 현실이 나타나고 있다.더 나아가 과거와 달리 사람들의 여러 행위에 대해서 너무 쉽게,너무 편리한 삶이 도리어 법을 어기기 쉬운 사회적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모습들에 대해서 정의와 공정함의 관점에서 치밀하게 분석하고 있지만, 이 책의 한계는 바로 그것을 풀수 있는 대안이 부족하다는 거다.즉 법적인 절차의 확고한 정착,제도의 정착과 청렴한 사회와 인권의식 회복이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대안이었다. 더 나아가 지금 뜨거운 감자로 손꼽히고 있는 공수처 설치 문제에 대한 분석도 조금 미비하며, 국회의원의 특권과 사법 개혁에 대한 언급도 간략한 정도에 머물러 있는게 현실이다.이 책을 통해 우리 사회가 정의와 공정이 사라진 것에 대한 인식과 자각이 있다면, 이 책을 매개로 하여 사람들 사이의 다양한 생각들이 모이게 될 것이고,그것이 톻론 과정에서 새로운 변화의 씨앗을 만들어 나갈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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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흐름으로 보는 세계사 - 역사는 화폐가 지배한다
미야자키 마사카쓰 지음, 송은애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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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때 동방 원정에 나선 알렉산드로스는 페르시아 제국을 정복하면서 대량의 귀금속 덩어리를 몰수했고, 주화를 무명 지도자의 지명도를 높이기 위한 선전도구로 이용했다.대페르시아 제국의 후계자가 자신이란 사실을 널리 알리는 데는 서민의 생활 곳곳에 침투해 있던 주화만큼 효과적인 수단도 없었다. (-44-)


신대륙에서 유입된 막대한 은의 대가로 명나라의 비단과 도자기 등이 신대륙을 경유해 유럽으로 흘러들어갔다.이를 '동아시아의 실버 러시'라고 한다. (-97-)


청나라는 아편의 유입을 강제로 막으려 했지만 영국은 기어이 전쟁으로 끌고 갔다.전쟁에서 진 청나라는 몰수한 아편 대금을 지급하고, 홍콩마저 억지로 양도해야 하는 처지로 전락하고 말았다.또 아편 무역이 합법화되면서 은의 대량 유출과 은값 폭등이 이어졌다.폐쇄적이었던 청나라의 경제는 아편으로 무너지고 만 것이다. (-158-)


아돌프 히틀러가 이끄는 나치스는 1933년 실업 보험의 적립금을 이용하는 경제 재건 계획을 세웠다.이것이 바로 1만 4,000킬로미터에 달하는 아우토반 건설 계획이다.대규모 공공 투자로 실업자를 흡수하려는 의도였다.같은 해 3월 24일 ,나치스는 의회의 승인이 없어도 헌법에 반하는 법률을 제정할 수 있는 전권 위임법을 통과시켰고,이로써 권력의 기반을 굳힌 히틀러는 아우토반 건설 계획을 실행에 옮겼다. (-193-)


'통상의 파수꾼'으로, 고정환율제를 유지하려는 목적에서 1945년 국제환율제도의 안정을 도모하는 IMF 국제통화기금이 설립되었다.IMF는 통화 위기에 빠진 국가에 외화를 융통하는 역할을 담당하는데, 현재 IMF 에 가입한 나라는 189 개국이다. (-202-)


통화의 정의는 '국가가 가치를 보증하고 강제로 유통한 화폐'다. 따라서 당연한 말이지만 전 세계 대부분 국가에서는 비트코인을 통화로 간주하지 않는다.일본의 경우에는 2017년에 비트코인 거래시에 부과되었던 소비세도 폐지했다. (-241-)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가지고 있는 힘은 절대적이다. 돈을 가지고 잇는 자는 돈을 잃ㄹ어버리지 않으려 하고, 돈이 없는 자는 돈을 취득하려고 한다. 그건 사회주의 안에서도 마찬가지이다.권력을 가진 이는 자본을 축적하며, 그것을 암암리에 비밀의 공간으로 이동시키게 된다. 지금 현대인들에게 비밀의 공간에 대해 조세회피처라 부르고 있으며, 스위스 은행은 대표적인 은닉 재산을 허용하는 댚표적인 국가였다. 여기서 우리 앞에 놓여진 원시적인 돈의 형태는 동전이 먼저였다.특히 알렉산드로스는 자신의 얼굴을 동전에 새겨 자신의 존재감을 세상 사람에게 알리게 된다.좋은 선례를 남기면, 사람들은 그것을 이용하여고 한다. 알렉산드로스의 겨우 지금 현재 죽은이들을 화폐에 새기는 것과 대조적이며, 알렉산드로스의 권력에 대한 탐닉을 엿볼 수가 있다.


돈의 흐름을 살펴며면, 거대한 물줄기가 변하는 곳에 굵직굵직한 사건 사고가 있었다. 여기서 사건 사고란 전쟁이거나, 국가 파산이나 초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 잃어버린 30년 일본과 같은 사례도 있다. 돈의 가치가 바뀌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살펴보면, 화폐개혁의 위험성을 어느 정도 예측해 볼 필요가 있다.특히 1990년대 미국과 일본 사이의 환율 조정과 정책 변경으로 인해 미국의 달러가치가 급상승하고, 대한민국은 국가 부도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하게 디었다.그건 환율이 갑자기 변동할 때 자본가나 투자자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으며,위기인지 기회인지 재빠르게 감지하고, 움직이게 된다.


큰 파도는 작은 파도를 짖이길 때가 있다.한국의 경우 어떤 사건이 터지면 더 큰 사고를 터트려 대중들의 눈을 돌리는 경우가 많았다.과거 전두환 전 대통령이 올림픽 유치에 적극 나섰던 이유도,자신의 치적을 내세우면서, 독재의 그림자를 지우려 했던 목적이 강하다. 이런 선례는 바로 아돌프 히틀러 시대에도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었다.지금 독일을 자랑하는 아우토반은 히틀러 시대에 만들어진 토목 공사였으며, 히틀러는 독일의 경제를 살리고,일자리를 창출하여,자신의 독재자적 이미지를 숨기고 싶었다.그건 한국의 박정희 대통령 때도 재현되고 있으며, 우리가 지금처럼 잘 살게 된 이유,과거의 박정희 향수를 잊지 못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


돈의 흐름을 살펴보면 권력이 이동을 엿볼 수 있다.과거 네덜란드는 유럽의 중심축이었다.청어를 잡기 위해서 배를 만들었고, 먼 해양으로 네덜란드 어부들이 움직였다. 화폐가 이동하면서 네덜란드에서 스페인으로 유럽의 힘이 이동하였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스페인에서 영국으로,영국에서 미국으로 힘의 균형이 바뀌게 된 이유도 마찬가지다.신대륙이 발견됨으로서 기존의 유럽사회가 안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그건 유럽의 자본과 자본가들이 유럽에서 미국으로 건너가는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모순된 상황과 마주하게 된다.


여기서 한가지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권력의 이동 과정을 살펴보면 항상 중국이 있다.아편 전쟁으로 힘이 이동하였고, 청나라의 힘은 약해졌다. 명청시대가 종식하게 된 이유도 그 과정에서 불가피한 상황이었다.지금 현재 패권을 쥐고 있는 강대국 미국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이며, 미국에 이어서 세계2위의 경제국가 중국이 꿈꾸고 있는 이상향은 무엇인지 살펴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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