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판본 작은 아씨들 1 (1868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초호화 벨벳 에디션) - 영화 원작 소설 더스토리 초판본 시리즈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음, 박지선 옮김 / 더스토리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넷 중 맏이인 열여섯 살 마거릿은 아주 예뻣다.통통하고 피부가 하얫으며 눈이 크고 매끄러운 갈색 머리카락이 풍성했다.입매가 곱고 손이 하얬는데 이 하얀 손을 스스로 매우 자랑스럽게 여겼다.열 다섯 살인 조는 키가 크고 말랐으며 피부가 가무잡잡했다.긴 팔다리를 어찌할 줄 모르는 듯이 허우적대며 다녀서 망아지가 떠올랐다.입매에는 단호함이 드러났고 코는 우스쾅스럽게 생겼다.날카로운 잿빛 눈동자는 모든 것을 꿰뚫어 볼 것만 같았는데,이글거리며 타오르기도 하고,재미있어 하는 기색을 띠기도 하고 생각에 잠기기도 했다.유일하게 아름답다고 할만한 굵고 긴 머리카락은 흘러내려 성가시지 않도록 망사 머리핀에 쑤셔 넣었다.어깨가 둥그스룸하고 손발이 컷으며 헐렁한 옷을 아무렇게나 걸쳤다. 빠르게 여자로 성숙해지는 모습이 못마땅한 기색이었다.모두 베스라고 부르는 엘리자베스는 혈색이 좋고 머리카락이 반들거리고 눈동자가 빛나는 열 세살 소녀였다.수줍음 많이 타서 소심하게 말하고 웬만해서는 동요하지 않은 평온한 표정이었다.아버지는 베스를 '평온한 귀염둥이'라고 불렀는데 정말 잘 어울리는 별명이었다.베스는 자기만의 행복한 세계에 살면서 자신이 믿고 사랑하는 몇 안되는 사람들을 만나는 정도의 모험만 감수하기 때문이었다.에이미는 막내지만 스스로 가장 중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파란 눈동자,어깨에 늘어뜨린 곱슬한 금발,창백한 피부와 호리호리한 몸매 덕분에 러시아 민화에 나오는 요정 같았고 언제나 몸가짐이 조신한 어린 숙녀처럼 처신했다.네 자매의 성격은 차차 알아가도록 하자. (-16-) (작은 아씨들 1권)


"집에 말괄량이 딸이 넷이나 있고 멋진 젊은이가 이웃에 사는데 어쩌겠어요?
3년이 흐르는 도안 조용한 가족의 일상에는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종전으로 마치 씨가 무사히 집으로 돌아와 하나님의 은총으로 자연스럽게 작은 교구에서 목사직을 수행하며 책을 집필하는 등 바쁘게 지냈다.조용하고 학구적인 그는 매움으로 얻은 지식보다 지혜가 풍부했고,모든 이를 '형제'라고 부르는 너그러움과 독실한 성격을 지녀 위엄 있으면서도 친절했다.
가난과 청렴함 때문에 세속적으로 크게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특유의 성격 덕분에 괜찮은 사람들이 그의 주위로 많이 모여들었다.달콤한 허브가 꿀벌을 부르듯 그도 그들에게 50년간 단련된 경험에서 우러나와 쓴맛이 전혀 나지 않는 달콤한 지혜를 건넸다. (-8-) (작은 아씨들 2권)


한 번도 읽어 본 적 없지만 읽어본 것 같이 착각하는 책이 있다.한국작가로는 조정래의 장편 소설이 그러하였고,영국은 세익스피어 작품이 그러하다.물론 루이자 메이 말코트의 저서 <작은 아씨들> 또한 세익스피어와 동급에 놓아도 무방할 정도로 널리 알려진 소설이며, 남북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던 링컨 대통령이 재임할 당시에 쓰여진 책으로,그 시대의 미국사회 주류의 모습을 마치 가 네 자매를 통해 파악할 수 있다.


책의 첫머리에는 소설 속 주인공 마치가의 네 자매를 소개하고 있었다.마거릿 (메그),조 (조세핀), 베스(엘리자베스), 그리고 막내 에이미의 모습 뿐만 아니라 성격도 일목요연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소설은 미국의 서부시대를 상징적으로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으며, 여성 참정권이 없었던 그 시대의 미국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었다.전혀 이 소설의 배경 지식 없이 읽어보면서 발괄량이 숙녀, 메그, 조, 베스, 에미미는 혈액형이 A형,B형, O형, Ab형이 아닐까 생각할 정도로 서로 성격이 다르고 집안에서 역할도 다른 모습이며, 집안일을 서로 분리해서 처리하면서, 목가적인 미국사회를 느낄 수 있다.청교도 사회 속에서 존 번연의 <천로역정>이 그들의 삶의 전부인 것처럼 살아가는 그들 앞에 놓여진 미국의 남북전쟁으로 인해 목사였던 아버지 없이 네남매의 삶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작가는 이 소설에서 둘째 조와 서로 동질감을 느낄 수 있도록 소설 스토리를 배치시켜 놓고 있었으며, 여성의 참정권은 없었지만, 네자매의 의식 수준 속에 감춰진 욕구들은 그 시대의 미국사회가 반영할 수 없는 미래상을 그려내고 있으면서,현재의 삶의 한계가 있었다.하지만 네 자매 앞에 나타난 부자 로런스 가족과 함께 살아가면서,음악을 좋아하는 세째 베스는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할 수 있게 되었고,조와 로리의 미묘한 애정전선을 읽을 수 있다.


이 소설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네 자매의 성장 과정이다.그리고 그 시대에 살아온 사람들은 피부로 느끼는 미국출신이 바라보는 영국 출신 사람들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이다.책에는 마치 가 네 자매와 함께 살아가는 흑인 노에 해나가 있으며, 우리가 생각하는 흑인에 대한 깊은 차별적인 요소는 크게 도드라져 보이지 않는 그 시대의 전원적인 삶의 보편성을 띠고 있으며, 청렴하고 가난하게 살아가지만, 자신의 삶을 만족하면서 살아가는 네 자매의 일상은 우리가 놓치고 살아가는 삶들을 되돌아 볼 수 있게 된다.이 소설은 요즘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확행,힐링에 대한 대안을 문학적으로 엿볼 수 있다.소설 곳곳에 배치되어 있는 이야기들, 종교적인 삶이 그들의 삶의 전부였으며, 지극히 존엄한 삶을 살아가면서,때로는 경계를 조금씩 일탈한는 네자매의 모습은 영락없는 지금 우리의 모습과 일치하고 있다.19세기 마치가의 삶이나 21세기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은 물직적으로는 큰 차이가 나지만 ,장서적으로는 보편적으로 비슷한 부분들은 분명 존재하고 있다.살아가면서 놓치고 살아가는 우리들,삭막한 사회 속에서 ,우리 스스로 놓치고 잇었던 것들,회복되어야 할 것들은 무엇인지 마치 가의 말괄량이 네 자매의 삶 속에서 한 번 더 찾아보게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꿈꾸는 강변
임미옥 지음 / 봄봄스토리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상에 의미 없는 존재는 없는 것을,화려한 것만 중요시하지는 아니했는지 돌아보았다.존재의 가치는 아름다움이나 크고 작음에 있는 것이 아니거늘, 돋보이는 걸 좋아하는 내가 보였다.고산 바위 위에 이끼는 자신을 사랑하는 단 하나의 생명체를 위하여 찬이슬 맞고 있거늘,오직 순록을 위하여 노래하다 황홀하게 스러져 가는 것을,나는 더 가지고자 더 누리고자 더 돋보이고자 하여 고독해했다. 그날 빙하가 옮겨놓은 고산 바위에 서서 꽃보다 고운 이끼의 노래를 들었다. (-22-)


살면서 누구도 사람을 하찮게 여길 자격은 없다.나는 그에게 설명 한마디 없이 일방적으로 언약을 파기해도 됀찮은 존재였던가,나를 그리 대했으니 나도 그를 내 마믐에서 추방시켜 버릴까,다시 고민한다.그렇기로서니 내게 머물렀던 한 우주를 내보내는 게 맞을까,따질 수도 없고,쿨하게 잊기엔 자존심이 상하고 ...이럴 때 상대방에게 적용할 페널티 같은 거 있다면 좋겠다.그에게 적용하고 나면 내 마음이 눈처럼 하얘지는 그런 페널티 있으면 좋겠다.그래서 아무 일도 없었던 때로 돌아가 상대를 대할 수 있으면 좋겠다. (-63-) 


이순의 나이에 접어든 새해 첫날 끊어진 첼로 줄을 보며 심년 후 나의 모습을 생각해본다.나는 어떤 모습으로 나이들어가고 있을까.어차피 글을 쓴다는 건 자기 만족이다.타인을 위한 일이 아닌 나를 위한 즐거운 놀이이기에 여전히 쓰고 있을 것 같다. 그리할지라도 무언가 새로운 배움에 도전해야 한다.다른 이름을 하나 더 갖는 욕심을 내보는 거다. 첼로를 하자, 글 쓰는 첼로리스트, 그거 괜찮은 이름이다. 이 시점에서 시작하는 거다.이 시점이라고 하는 건 지금이 가장 빠른 시기인 까닭이다. 목표를 두고 십 년 정도 고군분투하는 거다. (-147-)


눈을 떳다.말은 여전히 무표정이다.그때,말 주인이 말에게 다가간다. 그러더니 두 손으로 말머리부터 시작해서 젖무덤까지 천천히 쓰다듬기 시작한다. 움직이는 손끝으로 정이 넘쳐 흐른다. 소중한 이를 애무하듯 부드럽게 부드럽게...스 손끝을 다라 음악도 함께 흐른다.'애썼다,이젠 괜찮다,고맙다, 사랑한다.'들리진 않았지만 그렇게 말과 깊은 교감을 나누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살아있는 예술이요.더할 나위 없이 경건한 신전의식이다. (-202-)


한 권의 책을 읽으면서,강변의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강변은 각자 다른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본질적으로는 그리움이다.강변에는 물이 있고, 그 물을 바라보는 나, 물 속에서 자신을 비추게 된다.나 자신을 돌아보는데 1급수이면,깨끗한 강물이면 ,나 자신을 성찰하고,누군가를 그리워하는데 있어서 안성맞춤이다.내가 그리워 하는 사람을 보고 싶을 때, 그 사람이 머문 장소 이외에 대체로 강변으로 향하는 이유는,갈에서 느껴지는 그리움 때문이다. 이 책은 바로 저자의 마음 언저리 속에 남아있는 그리움의 목적을 말하고 있다.자신의 존재에 대한 그리움,시간과 공간에 대한 그리움이 깊어질수록 우리는 익숙한 곳으로 점점 더 천착하게 된다.그 대표적인 곳이 내가 태어는 곳 고향 산천,강변이었다.


살다보면 우리는 많은 것을 놓치고 살아간다.소중한 것임에도 그것을 낡았다는 이유만으로 폐기처분할 때가 있다.나 자신에 대한 존재를 생각하면서,정작 존재라는 개념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하고 살아오게 된다.나에 대한 존재감 뿐만 아니라 나 자신의 가장 가까운 사람에 대한 존재감이 우리에게 필요한 이유였다.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에게 익숙한 가치와 습관들을 잠시 내려놓고, 우리가 누군가를 평가하기 전에 먼저 해야 할 것은 사랑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었다. 내 소중한 사람들을 평가하지 멀고 사랑하게 되면, 그 사람은 내 곁에 머물러 있게 된다.누군가를 평가함으로서 사람들은 어떤 대상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고, 사람에 대한 편견이나 선입견을 바로잡지 않은채 방치하게 되었다.먼저 내 가족을 사랑하고 내가 지켜야 하는 이를 사랑한다는 것은 너무 중요한 요소들이었다.남들이 평가한다 하더라도 나는 그 평가를 잠시 내려 놓고 ,사랑할 준빅가 되어 있어야 한다. 사람과 함께 하면서, 주어진 것에 만족하면서,내 삶에 대항 여유로움을 잊지 않는다면, 내가 놓치고 살아가는 것들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된다.저자처럼 살아가지 못하더라도,저자의 삶을 따라갈 순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직장에서 직업을 구하라
이호재 지음 / 북랩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릴 적 읽었던 개미와 베짱이가 생각난다.인에 박힐 정도로 읽었던 동화책은 어른이 되어서 어느덧 내 무의식 세계에 안착하고 말았다. 베짱이는 언제나 나빳고, 개미는 옳다고 생각한 것이 내 삶의 기준이 되었고, 세상을 보는 편견과 선입견의 시작이 되었다.그런데 세상에는 나와 비슷한 사람이 대부분이다. IMF 이전에 우리는 은퇴직전까지 큰 일이 없으면 평생직장을 당연하게 생각해 왔기 때문이다.그런 것들이 어느덧 무너지게 된 것은 한 나라의 부도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고 난 이후였다.기업의 생각도 달라졌고, 취업을 하는 직장인의 생각도 바뀌게 된다.직업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으며, 한곳에 머물러 있는 직업은 대체적으로 공무원을 먼저 떠올리게 되며, 그들을 철밥통이라 부르고 있다.


이제 세상은 달라지고 있다.저자 이호재 님처럼 직장인이지만 평생직장을 염두에 두지 않는다.나의 스펙이나 경력만 충분하다면 회사가 자르기 전에 더 나은 직정으로 이직을 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물론 투잡도 허용한느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다. 직장인으로서 본업 뿐만 아니라 부업도 관심 가지는 시대에 살고 있으며, 취미가 본업보다 더 많이 버는 직장인도 실제로 있다.그들은 이호재 님처럼 작가가 되어서 돈을 버는 이들도 있고, 유투버나 여러가지 인터넷 미디어를 활용해 광고 수입을 얻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더 나아가 시대적 트렌드가 제3차 산업혁명에서 제4차 산업 혁명으로 바뀌는 과도기에 놓여진 우리들의 걱정과 고민은 점점 더 깊어지게 된다.일보다는 업에 대한 인식과 자각이 절실해졌고.,은퇴이후 사회적인 안전망이 사라질까 하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우리들에게는 이제 부업의 효용적 가치가 더 커져가고 있다 자신이 조금씩 취미활동을 하면서,습득한 특기를 활용해 돈을 벌 수 있는 길이 우리 앞에 얼마든지 있었기 때문이다. 한권의 책 속에서 저자처럼 작가로서 인쇄를 받아서 돈을 버는 방법도 괜찮고, 자신이 일하는 것과 비슷한 직무를 명행해서 알하는 것도 낮지 않을까 싶다.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다,어떤 일이 주어졌을 때 그것을 제대로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전적으로 나 자신에게 달려 있기 때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괴물신입 인공지능 - 쫄지 말고 길들여라
이재박 지음 / Mid(엠아이디)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런데 세익스피어의 희곡을 전자문서화 한 뒤,각 희곡 속 등장인물들에 대한 사회 연결망 분석과 대화 내용에 대한 감정 분석을 해 보면 공동 집필작업이 있었을지와 같은 알송달송한 질문에 정량젇으로 답해 볼 수 있다.뿐만 아니라 휴대전화 통신료 청구를 위해 기록된 위치별, 시간대별 통화 기록 분석을 통해 전염병이나 역병을 예방할 수도 있고 수백년 전 관공서 기록을 지역별로 분석하고 시각화하여 과거 노예제도 시행 여부와 현재 정치사회적 성향의 상관관계를 알아볼 수도 있다.(-7-)


영어 하나 배우는 것도 힘들어 쩔쩔매는 우리가 세상에 존재하는 6천여 개 언어를 다 배우는 것은 무리입니다.그래서 문화교류를 하는데 제한이 따랐습니다.인류의 지혜가 영어나 중국어와 같은 거대 언어뿐만 아니라 소수민족이 사용하는 언어에도 담겨 있을 거라고 가정하면,전 지구적 지식의 융햡은 인공지능을 통한 번역의 자용화를 통해서 앞당겨질 것입니다. (-96-)


"DOTA2에서 이기기 위햐서는 팀워크와 협력이 필요한데,인공지능이 인간을 이겼다는 것은 그야말로 엄청난 일이며,앞으로 인공지능의 발전에 이정표가 될 것이다."

멀티플레이 게임인 DOTA 2에서 상대방을 이기기 위해서는 장기적 관점에서의 전략 수립이 요구되기 때문에 인공지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됐습니다.그러나 오픈에이아이는 2017년에 1대 1로 대전할 수 있는 초기 버전의 인공지능을 선보인지 2년 만에 2명이 팀을 이룬 세계챔피언 팀 OG를 2 경기 연속 꺽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186-)


앞으로 소설을 쓰는 방식은 이렇게 바뀔지도 모릅니다.인간이 아주 간단한 아이디어를 한 두줄 제시하면 기계가 그것을 토대로 아주 간단한 아이디어를 한 두 줄 제시하면 기계가 그것을 토대로 내용을 발전시켜 한두 페이지 분량으로 이야기를 전개시킵니다.인간 작가는 이것을 읽어보고 내용이 마음에 들면 그대로 채택하고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내용을 조금 수정하거나 아예 새로운 글을 순식간에 다시 출력시킵니다. (-260-)


화가의 경우 모든 겨우의 수를 다 그리기에는 시간과 비용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화가의 머릿속으로 여러 경우의 수를 따져보고 최고라고 생각되는 그림 하나를 그리게 됩니다.그러나 기계의 경우 수많은 그림을 그리는데 비용과 시간이 거의 들지 않기 때문에 무한대로 그려낼 수 있습니다. (-299-)


알파고가 세상에 나와서 이세돌을 꺽은 이후 바야흐로 세상의 변화를 피부로 느끼면서 살아가고 있다.인간에게 생소했던 신기술 딥러닝 기술이 우리 삶을 변화시킬 것이고,인간에게는 기회와 위기,두가지 갈래길에 놓여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여기서 인간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인간과 인공지능의 경쟁 구도이다. 인간은 인공지능과 경쟁하면, 백퍼센트 깨질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인공지능이 도래하는 미래의 세상을 반기지 않고 있다.하지만 이 책은 다른 관점에서 인공지능의 가능성을 찾아보고 있다.즉 인간과 인공지능의 관계가 경쟁 구도로 볼 것이 아니라 협력구도로 나아가야 하며,그러기 위해서 인간에게 필요한 조건이 무엇인지 스스로 찾아 나가야 한다는 것을 잊지 않고 준비할 때이다'.


알파고 이후, 구글의 딥마인드는 진화하고 있다,뉴스로 이슈화하고 있지 않지만,스타크레프트 대결에서 인공지능이 인간을 꺾었으며, 이제 인공지능은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여기서 인공지능이 가지고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자동화를 위한 자동화는 인간이 결코 넘어설 수 없는 능력이다.인간은 채 100년을 살지 못하고 있으며, 24시간 내내 인간의 뇌를 학습에 소요하지 못한다. 물론 확장성이나 유연성도 뒤떨어지는 한계가 있다.그래서 인공지능이 가지고 있는 자동화를 위한 자동화가 안되며, 학습의 파이도 절제적으로 열세이다. 즉 인간이 해왔던 고유의 특징이었던 판사와 재판을 인공지능이 맡게 되면 100명의 인간이 수많은 법률 판례를 읽고 그것을 활용해 재판을 하는 것과 동일한 효율서을 가지게 되고,재판의 시시비비가 줄어들게 된다.또한 시간을 거슬러 수백넌 전의 법률 판례도 가져 올 수 있다.이처럼 인공지능이 가지는 강력한 무리를 인간이 활용할 경우 인간이 가지고 있는 제한적인 것들을 보완할 수 있다. 그 대표적인 예로 바둑대결을 들 수 있다.인공지능과 인간이 서로 바둑을 두면서, 인간 스스로 학습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쌓을 수 있다.과거 인간의 관점에서 바둑의 수를 보고, 바둑돌을 놓는 인간의 보편적인 상황들이 인공지능에 의해서 점차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


이 책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번역에 관해서다.번역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특징이며, 문학적인 요소이다.그런데 이 번역하는 것을 인공지능이 대신할 수 있다면, 하나의 원문믈 수백개, 수천개의 언어로 번역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그렇게 되면,번역의 양이나 질적인 측면에서 크게 확장될 수 있으며,지금 우리가 번역책을 읽을때 ,수백개의 언어로 번역되었다고 마케팅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게 되는 된다.인간에게 널리 알려진 세익스피어 문학 조차도 1000개 이상으; 언어로 결코 번역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인공지능 번역은 그것이 가능하다.즉 이처럼 인공지능은 강력하면서 ,잘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인공지능 기계가 지금은 인간이 만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하지만, 앞으로 인공지능 스스로 학습을 위한 데이터를 생성하고, 그 안에서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강력한 요소들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질병이 바꾼 세계의 역사 - 인류를 위협한 전염병과 최고 권력자들의 질병에 대한 기록
로날트 D. 게르슈테 지음, 강희진 옮김 / 미래의창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서른 세살의 젊은 나이로 갑자기 사망한 사건은 동시대 많은 이들에게 커다란 충격을 안겨주었지만 ,몇몇 이들은 오히려 안도감을 느꼈을 것이다. 지칠 줄 모르는 대왕의 정복욕에 부담을 느낀 이들이 없지는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만약 알렉산드로스에게 시간ㅇ이 더 주어졌더라면 동방과 서방의 분기점에서 있던 고대 제국의 역사는 어느 방향으로 나아갔을까? 물론 무려 2,5000여 년이 지난 지금 그 시절 역사의 물결이 어디로 흘러 갔을지를 예측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19-)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의학적 지식으로 판단하건데 페스트가 지중해 지역에 상륙한 것은 고대 말기 무렵인 6 세기였다.이 시기에 페스트가 널리 확산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해 준 것은 기상 이변이었다.535년 동아시아에서 대규모 화산폭발이 일어나면서 화산재가 전 세계로 확산되었고, 그 때문에 일조량이 감소하면서 기온이 낮아졌다. (-42-)


천연두에 걸린 유명인들 중 괴테와 모차르트는 흉터 자국이 꽤 많은 편이었고,미국 건국의 아버지 조지 워싱턴은 그 둘에 비하면 훨씬 더 운이 좋은 편이었다.천연두 바이러스, 즉 두창 바이러스는 대두창 바이러스와 소두창 바이러스 두 가지오 나뉜다. (-115-)


윌슨이 어느날 느닷없이 뇌졸중이라는 날벼락을 맞은 것은 아니었다.사실 윌슨은 한나라의 수장이 되기에는 부적절할 정도로 예전부터 건강 상태가 좋지 못했고,뇌졸중은 그간 누적된 병들이 집약적으로 표출된 결과였다.1856년 버지니아 주 스텐튼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난 토머스 우드로 월슨은 평생 단 한번도 전강한 적이 없었다. (-199-)


얄타 회담은 소련의 확장 정책을 막지 못한 서구세계의 무능함,유럽 전역을 독재로부터 완전히 해방시키지 못한 무능함의 상징이 되고 말았다. 폴란드의 운명은 특히 더 비극적이었다.1939년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히틀러와 맞서 싸웠고,영국과 프랑스가 나치 독일에게 선전포고를 하게 만들었던 퐇란드는 1945년에도 해방되지 못했고,자국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없었다.(-280-)


국가 권력이 단 한 명엑데 집중될 경우,그 한명에게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하면 효율적 통치 체제는 무너진다.그리고 사람이 나이가 들면 중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도 두 말 하면 잔소리다.소련 말기가 그랬다.서기장은 물론이고, 당 지도부 전체에 당장 은퇴해도 좋을 정도로 노쇠한 인물들이 포진되어 있었다. (-342-)


대한민국은 대통령제이다. 미국도 마찬가지였다.독일과 일본은 내각제이며, 총리가 대통령 역할을 맞고 있다.각 나라마다 그 나라의 특징에 맞는 통치구조를 지니고 있으며, 중국의 경우 거의 1인 독재에 가까운 통치전략을 선택하고 있다.북한도 마찬가지다. 여기서 우리가 지도자의 조건으로 내세우는 것으로 리더십과 정치와 외교에 대한 이해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건강이다., 몸과 마음이 건강하지 않으면, 지도자는 이성을 잃고 최악의 선택을 하기 때문이다.이런 예들은 한국 뿐만 아니라 세계사 곳곳에 나타나고 있었으며, 고대 알렉산드로스 대왕이나 나치 독일의 히틀러, 조선시대 연산군 ,그리고 최근 미국의 루스벨트 대통령이 바로 그런 예이다.물론 4년 전 미국 대통령 선거 때 힐러리가 대통려이 되지 못했던 이유로 그녀의 도덕적인 결함이전에 건강 문제가 언론을 통해 흘러나왔기 때문이다.또한 2020년 치뤄지는 미국 대통령 선거 이전에 경선에서 민주당의 샌더스가 먼저 탈락한 이유도 그의 노쇠함과 나이에 있었다.질병은 우리 삶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건강하지 못하고, 힘들어 하는 상황들은 국가 기밀에 처해졌으며,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지도자의 건강 문제들은 시간이 지난 이후에 나타난 우리의 역사이다. 또한 과거 페스트,홍력,천연두,스페인 독감으로 인해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럼 전역에 퍼졌으며, 수천만의 인구가 사망하게 된다. 아이러니 하게도 과학기술이 발달한 21세기 지금 우리 앞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최악의 전염병으로 나타나고 있는 이유를 보자면,인간의 효율적인 사회시스템이 전염병을 확산시키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었다.이 책에 소개되고 있는 수많은 질병의 역사는 지금 현재에 더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앞으로 우리 미래의 많은 것들을 바꾸는 또다른 이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할 때 ,우리가 어떤 대처 방안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