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실무 엑셀 매크로 & VBA - 실전형 프로그램 제작 예제 수록-모든 버전용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시리즈
김경자 지음 / 한빛미디어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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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초반, 타자기가 있었고, 컴퓨터로 쓰는 로터스 프로그램이 있었다. 매킨토시 컴퓨터가 있었던 그 당시, 1995년 이후 윈도우 운영체제가 나오면서,한글 워드프로세스와 엑셀이 포함되어 있는 오피스 프로그램이 등장하면서, 스프레드 시트의 계보는 달라지게 되었고,오피스 사무 환경이 바뀌게 된다.소위 코볼-로터스 하나만으로 컴퓨터 전문가라 불리었던 그 때 당시와 달리 ,지금은 엑셀과 엑세스, 파워 포인트를 활용한다고 해서 컴퓨터 전문가라고 인자하지 않는 시대가 도래하게 되었다.더군다나 굳이 엑셀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더라도, 구글을 활용한 웹 스프레드시트가 가능하였고,네이버에는 어느 정도 툴을 사용하여, 엑셀의 서식환경을 스스로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그 가운데 엑셓은 버전 업그레이드 해 왔으며, 이 책은 엑셀 2007이후를 기준으로 쓰여진 책이었다.물론 2007년 이후 그래픽 면에서,툴의 모양은 달라졌지만, 서식환경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매크로는 엑셀 프로그램을 강력하게 해 주며,엑셀의 사용가능성을 확장시켜 주게 된다. 그건 데이터를 주제에 맞게 분기시키고, 자동 분류할 수 있는 기능을 컴퓨터 스스로가 할 수 있는 기능이다.엑셀을 소위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하는데 있어서,준 전문가에 해당하지만, 고급기능을 사용하려면, 다른 프로그랭 언어에서 차용해 왔던 기능에 대한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소위 VISUAL BASIC로 대표되는 언어적인 특징을 엑셀 매크로에도 같이 적용될 수 있으며,객체지향 언어에서 주로 쓰느 반복문,조건문이 엑셀 매크로에도 병행하여 쓰여지게 된다.그건 자동 매크로을 할 때, 내가 짜 놓은 조건 프로그램이 무한 반복될 수 있는 문제들을 방지할 수 있으며, 반복문에서 조건이 등장하고,그 조건에 부합하거나 , 부합하지 않을 때, 명령어 순환 루트에서 빠져 나오는 것이다. 이렇게 프로그래밍 언어적인 관점에서 이 책을 보면 상당히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하지만 사무적인 관점으로 본다면, 크게 어려운 것이 없는 것이 엑셀과 엑셀의 강력한 기능 중 하나인 VBA 매ㅔ크로이며, 매크로는 엑세스나 다른 여타 데이터 베이스 프로그램과 여동항 때 확장성이 더 커질 수 있다.여기서 엑셀의 강력한 기능으로 과거 여러사람이 분류하고 나누고 정리했던 사무환경을 이제는 자동 매크로 기능을 통해서 혼자서 더 많이 할 수 있는 사무환겨이 구축되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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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랑의 확률
이묵돌 지음 / FIKA(피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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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말 잘 듣고, 부디 옆에서 사교성도 키우고 그래서 활기찬 아이가 되길 바란다. 아, 월세는 앞으로 끊을께.너 대신 은희한테 챙겨 주기로 했거든. 은희가 네 알바 자리도 알아봐 줄 거야.혹시 아냐? 알바하다가 같이 일하는 여자애랑 사랑이 싹틀 수도 있는 거야.젊음이라는 건 원래 그런 거지. (-28-)


스스로 긴장하고 있다는 걸 인정할 것
상대방도 마찬가지로 진장하고 있다는 걸 인지할 걸
사귀고 싶은 여자가 아니라 가능한 친해지고 싶은 사람으로 볼 것
깔끔하게 차려입되 움직이기 불편한 옷은 입지 말것
식사할 때 휴대폰은 가방 안에 넣어 놓을 것
대화할 땐 가급적 눈을 마주치면서 말할 것
쓸데없이 거짓말하지 말 것
어색한 분위기를 피하되 너무 먼이 말하지 말 것
화장실에 너무 오래 들어가 있지 말 것
상대방이 어떤 신발을 신고 있는지 확인할 것
만약 굽이 높은 신발이라면 절대로 한 시간 이상 걷지 말 것
늦게 헤어질 땐 가급적 택시를 태워 보내되, 차 변호판을 휴대폰 카메라로 찍어둘 것
첫날이니 손잡는 것 이상으로 나가지 말 것! (가장 중요) (-84-)


민혁이 눈을 떳을 땐 덩그러니 혼자가 돼 있었다.익숙한 상황이었지만 역시 기분은 좋지 않았다.머리맡에 있던 휴대폰을 더듬어 집었다.시계를 확인했더니 정오가 조금 지난 시간이었다.설마 하는 마음에 주위를 둘러봤다.아니나 다를까 샐리는 흔적도 없이 사리져 있었다.뜯겨 나갔던 와이셔츠 단추도 남김없이 회수해 갔다.하기야 지금쯤이면 이미 인천공항에서 상하이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 있을 것이었다. (-200-)


이묵돌의 소설 어떤 사랑의 확률>은 모솔 김민혁을 주인공으로 등장시키고 있었다.22살 모솔 김민혁은 공부만 아는 아이였으며,자습을 하거나 도서관이나 독서실이나 가장 마지막에 남아있는 아이였다. 특별히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가 아니었다.그냥 스스로 만들어진 공부 관성이었고,오기였다.그것으로 인하여 대학교에 입학하였고,장학금을 타게 된다.하지만 민혁의 엄마는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자신의 아들이 대학교에 들어간 뒤에도 쑥맥처럼 , 모솔로 남아있는 게 별로였으며,자구책으로 사촌 조카,민혁에게 있어서 천적이나 다름없는 은희 누나를 호출하게 되었다.소위 민혁 연애 대작전 ,결혼대작전인 셈이었다.


민혁은 그렇게 청순한 여성 채은을 만나게 되었고, 채은의 마음에 쏙 들게 된다. 책을 읽는다면, 민혁의 심리와 채은의 심리가 교차되고 있었다.연애에 있어서 배려라는 것,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을 넘어서서,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려준다는 것이었다. 말하지 않아도 느끼게 해 주는 것, 세심한 배려, 준비된 배려가 쎈스 있는 민혁으로 바꿔 놓았고,은희의 숨은 연애 코칭 덕분에 민혁은 점점 더 사랑에 빠져들게 된다.


연애 고수와 연애 초보의 차이를 알 수 있다.외모만 핸섬하다고 여성의 마음을 사로 잡는 것은 아니었다.남자의 옷차림부터, 깔끔함, 여성의 오감을 넘어서서,육감까지 만족시켜야 한다.특히 남성에게 홀아비 냄새가 나는 것은 치명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연애를 할 때 상대방이 긴장하는 것을 보면서,자신도 긴장하듯 연기를 하는 것,항상 눈높이를 내가 아닌 여성을 향하는 것, 바로 그것이 연애의 공식이었고, 수학 공식처럼 딱 떨어지지 않지만, 거의 근사치에 가까운 답을 찾을 수 있다. 이 책은 사랑과 수학을 절묘하게 엮어 놓은 책으로서, 사랑 방정식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정확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최대한 가까운 답을 찾아가야 한다는 걸 다시금 느낄 수 있다.그런 과정에서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게 되고, 연애가 결혼으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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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보는 사람은 모두 지나온 사람 걷는사람 시인선 26
이돈형 지음 / 걷는사람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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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나에게 하나의 상황,하나의 현상을 다르게 보도록 끌리는 힘이 있었다.시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움과 채찍질하는 글귀들, 시는 그래서 느리게 느리게 읽어야 하나 보다. 시를 통해서 느껴지는 것은 우리의 삶 그 자체였다.4계절 계절의 변화들을 가장 먼저 감지하는 것은 직감적인 시였다.시는 우리의 오감을 충족하게 해 주고,그 다섯 감각이 모여서, 여섯번째 감각이 형성되었다. 먼저 시인 이돈형의 <뒤돌아보는 사람은 모두 지나온 사람>은 에서 우리는 상황에 따라서 뒤돌아보는 사람이 될 때도 있고, 지나온 사람이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를 상대적인 관점에서 시간적인 기준으로 볼 때, 한 사람이 두가지 경우의 수가 될 수 있고,달라질 수 있다. 어쩌면 살아있는 사람들은 뒤돌아보는 사람에 해당되고, 지나온 사람은 세상을 먼저 떠난 사람이 될 수 있다. 경험적인 측면으로 볼 때, 같은 상황,같은 시선을 먼저 지나온 사람일 때도, 이 두 사람이 해당되는 것이다.어쩌면 우리는 지나온 사람이 뒤에 남겨 놓은 흔적을 따라 가면서 자꾸만 뒤를 돌아보는 사람이 아닐까,시인의 의도를 시집 제목에서 살펴 보게 된다.


이 시에서 느껴진 주제는 사람,죽음, 개, 말이었다.우리가 살아가면서 힘들어 하는 것들 대부분은 말에서 시작된다.말이라는 것은 내가 한 말과 내가 할 말로 구별되어졌다. 할말이 무거워지면, 내가 해야 하는 말도 자연스럽게 무거워지게 된다.그렇게 될 때,내가 뱉은 말을 상대방은 무겁게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다. 무거운 말을 흘렸을 때,상대방이 가볍게 받아들이면, 괜히 억울하고, 때로는 많은 것들이 불편하다. 무거운 말을 하면,상대방은 그 말을 꼽씹게 된다. 그래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말을 가볍게 하는 것이다. 여기서 말의 지혜를 느낄 수 있다.가벼운 말은 상대방에게 가볍게 들을 수 있기 때문에, 나에게도 상대방에게도 기억에 현존하지 않는다.사람과 사람 사이에 원만한 관계가 형성되려면 기본적으로 말은 가볍게 흘릴 수 있어야 한다.즉 가벼운 속에서 여유가 샘솟고,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여백이 추구될 수 있다.책 속에 등장하는 개가 쓰는 하나의 단어 '멍' 속에 다양한 의미가 담겨져 있는 것처럼, 굳이 설명하려고 애쓰지 말고, 해명하려고 애쓰지 않으려면,내가 쓰는 말을 비우면서 살아가야 한다.비움 속에서 말의 가벼움이 수면위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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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전쟁, 인간과 인간의 싸움 - K-방역을 둘러싼 빛과 그림자
안종주 지음 / 동아엠앤비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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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가을 어느 날, 정싱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중국 광저우의 시장에서 일어난 일이다.우리 속에 갇힌 뱀,족제비, 오리 등이 미식가들의 관심을 끌어보려고 꿈틀거리고 있었다.그때 식용 박쥐에 붙어 살던 바이러스가 식용 고양이들 사이로 거처를 옮겼다. (이 도시의 지도층 재력가들 사이에서는 몽구스와 비슷하게 생긴 사향고양이 요리로 한턱내는 것이 유행이다.) 1천만 명의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온갖 소음으로 시끌벅적한 가운데 병든 고양이 한 마리가 동물가게 주인과 요리사들의 면전에 대고 재채기를 했다.그런 다음 아무것도 모른 채 식당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김이 모락모락 나는 국화꽃 향기가 그윽한 룽후펑을 떠먹던 손님에게 마이러스를 옮겼다.그 뒤 이 바이러스는 중증급성호홉기증후군코로나바이러스(사스코로나바이러스)로 이름이바뀌었다."(-17-)


2020년 2월 27일 대구 지역의 첫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왔다.전국적으로는 31번째 환자였다.이 60대 여성은 단순히 한 명의 환자가 아니었다.나중에 드러난 사실이지만 그는 신천지 교회 신도였다.신천지 교회는 은밀한 자신들만의 집단을 형성해 잦은 친교를 하며 밀집 예배를 하는 곳으로 코로나 19바이러스가 확산될 수 있는 최적의 집단이었다.한 집단에서 수천명의 확진자가 나왔다.전세계 어디에서도 이런 사례는 보기 드물다. (-117-)


전세계 확진자, 사망자 순위 가운데 단연 눈에 띄는 국가는 대만이었다.환자 수로는 155위로 449명이고 사망자는 7명이었다. 한 달 전 ,다시 말해 6월 5일 기준으로 145위를 기록했고 확진자 443명에 사망자는 7명에 지나지 않았다.한 달 사이에 사망자는 단 한 명도 추가되지 않았고 확진자만 6명 더 늘어난 것에 그쳤다.정말 입이 벌어질 정도로 놀라운 성과다. 한국은 6월 5일 52위로 1만 1,629명의 확진자에 273명이 사망한 것에서 7월 5일 63위로 1만 3,091명의 확진다에 283명의 사망자를 기록했다.한달 사이에 1,46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고 사망자는 10명 더 늘어났다.다른 나라에 견주면 한국도 방역을 잘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지만 대만에 견주면 크게 못 미친다. (-242-)


2020년 5월 18일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이하는 날이었다.이날 미국 증시에서 한 바이오벤처 주식이 무려 20% 가량 급등했다.모더나(Moderna)라는 회사였다.모더나는 자신들이 개발 중인 코로나 19백신의 초기 임상 시험에서 참가자들 전원에게 항체가 생성됐다고 밝혔다. (-307-)


쉽게 잡힐 것 같았던 코로나 바이러스가 2020.8.15를 지나 갑자기 확산세로 돌아서고 있으며, 정분와 지자체 주도로 사람들 간의 거리두기 및 사회적 안전망확충에 힘을 쓰고 있었다.어느덧 2020년은 코로나로 경제 문화 예술, 모든 게 멈춰 버린 사회가 되었으며,우리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된다. 그동안 신천지발 코로나 바이러스 확잔지가 늘어나게 되었으며, 전광훈이 운영하는 제일사랑교회의 확진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키운 결과였고,그로인해 정부 스스로 구상권을 행사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었다.'


이 책은 코로나 바이러스 백서라 할 정도로 ,초창기부터 7월까지 흘러온 경과들을 파악할 수 있다.한국 사회가 k-방역이라 할 정도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줄어들게 되었고, 대구 경북은 확진자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공교롭게도 남의 일처럼 생각해 왔던 서울 ,경기도, 인천지역은 8.15 광복절 집회로 인하여 , 확산세로 돌아선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사스 2 바이러스로서, 감기의 일종이다.그건 박쥐나 천산갑을 숙주로 하고 있으며, 사람들의 안이한 생각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점점 더 키우고 있다.특히 서양은 그동안 자신해왔던 전염병 예방 정책의 문제점을 여실히 드러나고 있었으며, 국가 주도의 의료체계가 완비되어 있는 한국과 대만이 방역 모범 국가로서, 이번 상황에 대해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었다. 또한 이번에 알 수 있는 것은 왜 우리가 생각해 왔던 질병, 에이즈나 암보다 더 무서운 것이 전염병이라는 것인지,그 과정에서 우리는 생각할 꺼리들을 만들어 나가게 된다.특히 자신의 동선이 파악되는 과정에서, 약점이 드러날 까 두려워 쉬쉬거리는 행태가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를 눈덩이 커지듯 키워 나가고 있다.'


이 책은 질병,전염병,간염병에 대한 하나의 보고서이다. 지금도 여전히 기하급수적으로 눈덩이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으며,한국은 최근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대처로 인하여 점차 줄어드는 형국이다. 그 과정에서 한국 사회의 불편한 사회적인 문제점들이 노골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우리에게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생기는 문제점들을 살펴보게 된다.모든 경제활동이 멈춰 버린 상황, 일상 속의 소소한 것들이 사라진 현재 우리의 모습들을 보면서,그동안 간과해왔던 감염병 예방의 문제점은 무엇이며,청결한 삶과 행동들이 나에게 필요한 이유들을 한 권의 책을 통해서 다시금 느끼게 된다.한국은 이제 2만여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생겨나고 있다.하지만 미국의 경우 하루에 2만 여명의 확진자가 나타나고 있는 현 상태를 볼 때,우리에게 어떤 것이 필요하고, 어떤 것을 내려 놓아야 하는지 깊이 성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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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의 죽음과 시민의 침묵
이일영 외 지음 / 지식공작소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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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숸이 내가 지향했던 가치를 실현해 줄 사람이라 믿었다.특히나 여성인권이나 육아정책 같은 사회 복지 방향성을 지지했다.그랬기 때문에 나는 ,이게 하필이면 미투 건이라는 게 너무 절망이었다.내가 믿었던 핵심 가치가 부정당한 기분이었다. (-15-)


2020년 7월 8일, 서울시장 전직 비서였던 피해 호소인은 서울 종로경찰서에 성폭력 범죄 특별법 제 10조 "업무 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혐의로 박 전 시장을 고소했다. 그의 죽음으로 인해 이 사건이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되었을 뿐, 박 전 시장이 '직장 내 성추행'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130-)


이윤택의 성폭행으로 낙태까지 경험했던 배우 김지현은 자신이 받은 상처가 치유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작은 희망으로 이윤택의 기자회견을 찾았다고 했다.그러나 그의 변명에 실망을 느낀 김지현은 페이스북을 통해 아픈 과거를 드러냈다. (-240-)


7.미투 운동의 결실은 남성이 여성과의 차이가 아주 작으며 상호보완적이라는 걸 알고 그것이 생활감정이 될 때 가능해질 것이다. 남성과 여성이 같은 사람이며, 남성이 싫어하는 것은 여성도 싫어한다는 걸 아무렇지 앟게 받아들일 때, 우리는 비로소 인격적 주체이자 서로 돌보는 대상으로 사랑하게 될 것이다. (-344-)


장관보다 먼저 일어서 나오는 것이 쉽게 양해되지 않는 회사 분위기를 알기에 적절한 틈을 타 아무도 모르게 빠져 나와야 겠다는 생각에 눈치를 보고 있는데, 바로 그때였다.여자의 허리 쪽에서 무언가 스멀스멀한 감촉이 느껴졌다. 무심히 내려다본 여자의 허리에 그놈의 손이 닿아 있었다. (-449-)


매일 여성에 대한 폭력이 반복되는 현실 속에서 고개 숙이고 두려워해야 했던 날들을 되돌아보며,여성들은 더 이상 침묵하기를 거부하고 나섰다.자신의 삶을 세상에 드러내 보이며,이대로 살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다. (-523-)


가끔은 밎지 못하는 일이 일어날 때가 있다.그 일이 일어날 때 생겨나는 심적인 고통, 자괴감과 절망감은 나 자신에 대한 배신감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있었다.살아가면서, 씁쓸함을 느끼게 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잊을 만 하면 터저나오는 사회적인 이슈,그로 인해 국민들의 마음은 멍들어 간다. 노무현 전 대통령, 노회찬 전 국회의원,그리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죽음은 우리에게 많은 생체기를 남기게 되었고,우리는 사회에 대한 불신을 가중시키게 된다.


2020년 7월 9일 그는 자살로, 세상을 떠났다.그리고 그의 죽음 뒤에 감춰진 비화들이 언론을 통해서,세간을 통해서 흘러나오고 있었다.인권 변호사, 참여연대 대표, 그리고 약자들을 위해서 자신의 인생을 다 바쳤던 그 사람의 죽음을 목도하면서, 우리는 많은 성찰을 요구하게 되었다.살아가고, 살아지는 것, 사람에 대한 기대치를 내려놓는 순간이 항상 우리에게 놓여지게 되고, 사람을 믿지 않는 불신사회가 대한민국 사회의 현주소였다.미투 운동, 젠더 갈등, 성인지감수성,이들은 그의 생각에서 시작되었고,진보의 가치였으며, 사회적으로 큰 이슈화하였다. 뜻과 이상이 맞을 때, 그 사람 주변에 많은 지지자들이 모여들게 된다. 한 사람을 통해서 자신이 이룰 수 없는 가치들을 실현하기를 바랄 때가 있다.진보의 미투운동이 치명적으로 나오는 이유는 여기에 있었고,그의 죽음이 상당히 안타까운 이유였다.


이 책은 그의 죽음에 대한 보고서이다.사람은 누구나 죽는다.공인으로서 과보다 공이 더 많았던 사람들,그들의 예기치 않은 죽음은 우리를 힘들게 할 때가 있었다.박원순 서울시장, 그가 죽어서 생겨나는 많은 문제들,공인으로서 책임감이 얼마나 무거운지 한 권의 책을 읽으면서 다시 느낄 수 있었다.사실 이 책에 나오는 전체적인 이야기들은 두달 전 언론을 통해서 지금까지 계속 스크랩하면서, 거의 수집하다 시피 보았던 글들이었다.단지 이 책은 하나의 보고서로서 나에게는 일종의 정리된 하나의 틀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 책은 나에게 사람에 대한 무서움을 느끼게 해 주고 있었다.살아가기 위해서 비겁하고,우리 사회 안에서 불합리한 모순,그리고 부조리한 관행들이 울리 사회를 좀 먹게 하고 있음을 ,박원순 서울시장의 자살을 통해서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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