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영어 교육이 대세인 시대에 한국인들은 살아가고 있다.사람들과 해외여행을 다니면서, 볼거리,즐길거리, 놀거리를 찾기 위해서는 기본인 의사소통이 필요하다. 과거 노인이라 부르는 사회 은퇴 세대들은 이제 노인이라는 호칭에서 자유로워지고 싶어하며, 여행을 통해 삶의 행복을 느끼고 싶을 것이다.살아가면서 대한민국 문턱을 넘어보지 못한 이들에게 이지 쌤의 <친절한 대학의 다시 배우는 영어교실>은 영어 기초에 대한 자심감을 심어주고 있다.





영어의 기본은 반복이다.잘 모르더라도 반복하게 되면,눈으로 보았던 영어 문장이,어느덧 나 자신의 영어 문장이 될 수 있다.'영어는 본질적으로 영어 패턴을 따라가게 되어 있다.외국인을 만날 때 'where are~' 영어 패턴 구조는 여행지에서 외국인과 말을 걸어볼 때 그 시작이 될 수 있다.이패턴 구조는 시간과 장소와 엮여 있으며,현재의 시간과 장소를 기준으로 어디에서 왔는지 물어보거나, 어디에 있는지 물어볼 때 쓰는 영어 의문문이다.'where are~' 에 상황과 분위기에 맞는 영어 단어를 선택한다면,내가 원하는 영어 문장을 습득할 수 있게 되는 것이었다.영어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영어는 결코 어렵지 않다는 걸 깨닫게 해 주고 있었다.이해하려고 노력하지 말고, 반복해서 쓰는 습관을 가질 필요가 있다.'






두번째 영어 패턴 'where do you~?'(당신은 어디에서 ~하나요?) 는 기존의 영어 패턴에 비해서 조금 어려운 영어 패턴을 느낄 수 있다.그건 do라는 일반동사가 주어의 행동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주어가 어떤 장소에서 어떤 행동을 할 때, 그 때 필요한 의문문을 쓰는 것이며, 이 의문문을 쓰기 위해서 영어에 대한 배경 지식을 필요로 하는 응용할 수 있는 영어 표현과 문장을 습득할 필요성이 있다.어떤 물건을 찾거나, 어디로 가고자 할 때, 이 'where do you~?' 영어 패턴 문장을 기억하면서 ,필요한 때 정확하게 쓰여질 수 있어야 한다.




널리 쓰여지고 있으면서,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 두개의 영단어,model 과 plan 이다. 여기서 모델이란 우리가 흔히 쓰여지는 '모형'의 의미를 지닐때 ,그 단어의 개념에 적합한 영어단어는 장난감이다. 두번째 의미 '사례'는 model 앞에 '발전 모델'처럼 표본화된 사례나 긍정적인 사례들을 예시로 들수 있으며, 어떤 상황에 대해서 분석할 때 ,그 상황과 동일한 상황들을 예시로 언급하고 싶을 때 쓰여지고 있다.마지막 세번째 '역할 모델'이다.이 단어의 개념에 대해서 'role model'이 그 개념을 정확하게 말하고 있다. 내가 배우고 싶은 사람,내 꿈과 엮인 사람, 나의 멘토처럼,어떤 역할이나 목적에 최저화된 모델을 언급할 때 쓰여지는 영어 단어이며, 세분화해 놓고 본다면, 이해하기가 조금은 어려울 수 있다.




영어에서 중요한 것은 복습이다. 혼자서 책을 읽다보면 완전히 이해하고 공부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문장과 문장 사이,단어와 단어 사이의 모호한 개념을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싶다면,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강연이나 강의가 필요하다.지금은 온라인이 보편화되어 잇고, 모바일을 통한 인터넷도 쓸 수 있다.그래서 우리는 이 책에서 좀 더 나아가 복습과 이해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 유투브를 활용해 좀 더 심화학습을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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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버거운 당신에게 달리기를 권합니다
마쓰우라 야타로 지음, 김지연 옮김 / 가나출판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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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마쓰우라 야타로씨는 일본 독립서점 선구자로서 잡지 <생활의 수첩>의 편집장으로 일하면서 수면장애와 대상포진을 겪게 되었다.삶에 대한 의미를 놓쳐 버리던 와중에 마라톤을 시작하게 된다.저자에게 마라톤이란 동네 조깅 수준의 3km 짧은 거리였으며, 지금은 마라톤 구력이 9년차이다.'43살에 시작한 마라톤 인생은 어느덧 52세가 되었고, 저자에게 마라톤을 빼놓고 삶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나 또한 취미가 마라톤이기 때문이다.저자는 43살때 마라톤을 시작하였지만, 나는 20살 때 학교 교내 마라톤 대회에 나가면서,취미가 마라톤이 되었다.물론 지금은 하프 대회 뿐만 아니라 풀코스 대회까지 참가하였고.,마라톤이 내 인생에 어떤 변화를 미치게 되었는지 그 누구보다 더 잘알고 있다.하지만 책 <삶이 버거운 당신에게 달리기를 권합니다>는 나처럼 어느정도 마라톤 구력이 있는 사람보다는 마라톤 초보에게 적합한 책이었다. 마라톤 입문서로서, 취미로서 흥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10km,하프,풀코스 도전 길잡이 책이라 말할 수 있다.


마라톤을 하면서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에 왜 마라톤을 하느냐였다.그건 저자 마쓰우라 야타로 씨도 마찬가지 질문을 받게 된다.돌이켜 보면 처음 마라톤에 관심 가지게 된 이유는 힘들어서가 아닌 작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처음에는 불가능한 까마득한 거리가 어느 덧 내 눈앞에 보이면서, 달릴 수 있는 거리를 점점 늘여나가게 된다.저자처럼 하루 3km 남짓이 아닌 평균 10km 정도의 거리를 홀로 달릴 수 있는 수준에 다다르게 된다.문제는 마라톤 연습과정에 생기는 부상이었다.저자에게 부상이 갑자기 찾아왔으며, 한달 반 동안 쉬면서, 많은 것을 느끼게 된 것은 바른 자세와 태도,자신만의 페이스였다.허우적 허우적 거리는 달리기가 아닌 마라톤에 최적화된 달리기 주법이 필요하다는 걸 스스로 절감하게 되었고, 혼자 달리기에 대해 익숙하게 되고, 적응하게 된다.


달리기,조김,러너,마라톤,이렇게 세분화된 용어지만 거의다 비슷비슷한 용어들이다.우리에게 마라톤이란 즐거움과 유희였다.살아가면서,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느꼈던 그 즐거움을 동시에 느낀다는 것, 삶에 있어서 기다림과 인내의 순간이 매순간 찾아올 때, 마라톤은 그러한 역량을 기를 수 있고, 고통속에서 스스로 자유로워지게 된다.어쩌면 그동안 누군가 건네는 질문에 대해서 답하지 못했던 것들을 이 책을 통해서 얻게 되었다. 마라톤을 하는 이유는 단순하고 ,고통스럽지만, 달리는 그 순간에 느끼는 행복은 그 누구도 설명할 수 없는 카타르시스를 얻게 되기 때문이다.그것이 삶이 버거운 이들에게 달리기를 권하는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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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후감상문 - 먹고 마시며 행복했던 기록
이미나 지음, 이미란 그림 / 이지앤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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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면서 행복했던 그 순간들, 인스턴트 음식이 아닌 직접 맛있는 반찬,정갈한 음식들 그 하나 하나 생각납니다.

식후 감상문,이 책을 통해서 음식과 관련한 소중한 추억들을 상기시킬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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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우리, 함께 - 오래도록 싸우고 곁을 지키는 사람들, 그 투쟁과 연대의 기록 전태일 50주기 공동 출판 프로젝트 '너는 나다' 1
희정 지음 / 갈마바람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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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의 가치에 대해서 생각해봅니다.여전히 높은 고공 철탑 사다리위에서 농성하는 노동자의 아픔,법의 사각지대 위에 서 있는 그들에게 아픔고 연대에 대해서 생각해보고,노동의 숭고한 가치에 대해 느껴보고 싶습니다..전태일 평전도 읽었고,영화도 보았기에 관심가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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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
황상훈 지음 / 바른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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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나는 산다.

스물셋의 황상훈

그대 이마 보고
달보고

그대 눈 보고
별보고

그대 입술보고
그대 입술 보고
그대 입술 보고

그대 한 번
하늘 한 번

그렇게 나는 산다. (-18-)


아버지의 시집

스물다섯의 황상훈

낡은 책 텁텁한 냄새가 방안에 나풀거린다.

바래진 표지를 한 꺼풀씩 넘길 때마다
눕눕한 냄새가 코끝을 아린다.

40년 동안 하양 마음 태워 버려
누렇게 볼 발그레진 네가

세월의 향내 조심스레 내비쳐
오래도록 함께한 옛 친구인 네가

백발 되어 방긋이 웃는
나의 순한 아버지처럼

거룩하디 수더분한
고서가 되었구나

너를 내 아들에게 물려주련다.

코팅지에 빳빳이 반들거리는 사전보다
바래고 냄새나는 너를 물려주련다.

아버지의 마음으로.(-43-)


왜 시냇물 소리에 그대 생각이 날까

스물의 황상훈

내 마음이 졸졸졸
그대에게 닿기를

호리병 매듭지어 온전히 보냅니다.

내 사랑의 시 한 편을
마개 지어 넣었으니

오 그대여 부디
풀어 읽어 주시렵니까

그대 마음이 졸졸졸
내게 닿기를

그지 없는 기다림도 고스란히 받을 테요. (-85-)


생리

스물넷의 황상훈

어머니의 생리는 숭고하다.

숭고하다 못해
나를 잉태했다

여동생의 생리는 안타깝다.

안타깝다 못해
내가 아파주고 싶다.

남자들은 결코 알 수 없다

그리하여

거룩하다. (-115-)


제목도 독특하고, 형식도 독특한 시 한 편을 접하게 되었다.풋풋하면서도 성숙되어진 한 편의 시,시인 황상훈의 처녀 작품시 <사이비>였다.살아가면서,느끼는 수많은 순간들이 시 한 편을 읽으면서,주마등처럼 지나가게 된다.내 앞에 놓여진 미움조차도 그 미움이 미워지지 않는 순간이 있다.내 가족에 대한 미안함, 어떤 물건이 가져주는 가치는 그 사람의 삶과 엮여 있을 때 ,그 가치는 돈으로 매길 수 없는 숭고함이 있었다.남자와 여자,그 극복할 수 없는 선, 그것을 아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인생의 차이와 맥을 같이하게 되는 것이다.폭력적인 삶,공격적인 인생 희노애락 중에서 존중과 사랑과 감사함을 얻는 순간이다.


하나의 물건, 새것이었던 그 물건이 시간이 흘러서 낡은 것으로 바뀌게 된다.현재와 과거가 되는 그 순간을 기억하게 되고, 새것이 낡은 것으로 바뀌게 된다는 진리와 마주하게 된다.그것은 시인에게 특별한 순간이었다.자신이 현재 마주하고 있는 새것들조차도 시간이 지나면 낡은 것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자각하게 되는 것이다. 누군가는 낡았다고 버리고,배척하고, 차별하는 일회용 물건들이 중심인 세상 속에서 인간 스스로의 존재 가치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소중한 물건들을 내려놓지 못하는 이유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자본주의 사회의 군상을 엿보게 되었다.시인은 대구와 은유를 통해 우리의 인생을 고찰하고 잇었다.때로는 인간이 가지는 보편적인 욕구에 도취하게 되고,때로는 새로운 것에 집착하게 된다.그러나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그리고 잊지 않아야 소중한 것들을 잃어버리지 않게 된다. 지워지지 않는 것들,기억에서 사라지는 것들이 어느 순간 문득 기억나게 되는 그 순간 우리는 그 순간에 대한 애틋함을 잊지 못하게 되고, 후회를 반복할 때가 있다.시인 황상훈님의 시가 가지는 힘은 여기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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