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월 시집 컬러 일러스트
김소월 지음 / 북카라반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의 집」

들가에 떨어져 나가앉은 멧기슭의

넓은 바다의 물가 뒤에

나는 지으리 나의 집을

다시금 큰길을 앞에다 두고

길로 지나가는 그 사람들은

제각기 떨어져서 혼자 가는 길

하이얀 여울턱에 날은 저물 때

나는 문간에 서서 기다리리

새벽새가 울며 지새는 그늘로

세상은 희게 또는 고요하게

번쩍이며 오는 아침부터

지나가는 길손을 눈여겨 보며

그대인가고,그대인가고. (-13-)

「늦은 가을비」

구슬픈 날, 가을날은 괴로운 밤 꾸는 꿈과 같이

모든 생명을 울린다.

아파도 심하구나 음산한 바람들 세고

둑가의 마음 풀이 갈기갈기 젖은 후에 흩어지고

그 많은 사람들도 문 밖 그림자 볼수록

한 줄기 연기 곁을 길고 파리한 버들같이 스러진다. (-31-)

「꿈길」

물구슬의 봄새벽 아득한 길

하늘이며 들 사이에 넓은 숲

젖은 향기 불긋한 잎 위의 길

실그물의 바람 비쳐 젖은 숲

나는 걸어가노라 이러한 길

밤 저녁의 그늘진 그대의 꿈

흔들리느 다리 위 무지개 길

바람조차 가을 봄 걷히는 꿈. (-74-)

「눈」

새하얀 흰눈, 가비얍게 밟을 눈

재 같아서 날릴 듯 꺼질 듯한 눈

바람엔 흩어져도 불길에야 녹을 눈

계집의 마음, 님의 마음. (-119-)

처음 장 부터 마지막 장까지 필사해 보고 싶은 시집, 낭송해 보고 싶은 시집 『김소월 시집 컬러 일러스트』이다. 민족 시인 김소월은 윤동주,백석, 김영랑, 박인환,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으며,북한과 남한을 가로 질러서,분단된 역사적 아픔 속에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낸 백성들에게 시로서 위로하고,시로서 상처를 어루만지면서,자신의 몫을 다하며 삶의 촛불을 꺼트리고 있다.

김소월은 (음력 1902. 8. 6~1934. 12. 24), 암울한 일제시대 를 지나 조국의 아픔을 겪으면서, 나라를 잃은 설움을 견디면서, 살았다..일제의 폭압, 그들의 민족 발살정책, 한민족의 고유한 민족성과 서정적인 부분까지 없애려 했던 그들에게 , 저항한다..김소월 시인의 시를 읽으면서, 우리 삶의 한이 되고, 주어진 삶과 연결되고 있었으며, 인생이 힘들어도, 고달픈 시대를 마주하여도, , 가난한 이들, 힘들어도, 슬픈 삶이 놓여진다 하여도, 스스로 자신을 꺽이지 않겠다는 의지가 피력된다..

김소월 시인은 북한을 상징하는 시인이다. 반면 김영랑 시인은 남한을 대표하는 시인이다. 엄마야 누나야. 진달래꽃, 님의 노래, 구름,봄비, 가늘 저녁에, 그리움과 고독을 꼽씹으며, 모란 꽃이 추구하는 하얀 순수한 가치들을 잊지 않았다. 순수한 삶이 하이얀 향을 느끼며,암울한 현실의 어두컴컴함을 견디는 법에 대해서, 스스로 자조 섞인 소리를 흐느끼며 울고 있었다, 서정시인으로 대표되는 김소월과 김영랑 ,나라 잃은 서러움, 간절히 대한민국 독립을 염원하였으며, 깊은 심장 저 밑바닥에서 끌어오르는 울분을 토하였다. 시인 김소월은 일제 치하에서, 우리는 서로에게 필요한 가치관, 신념을 하나 하나 꺼내고 그대로 보여주고자 한다. 시를 읽으면서, 기다리고, 인내하며, 절제하는 삶 속에서., 순수한 새로운 세상이 떠오르기 위해서, 시를 통해 그 세상이 바로 앞에 다다르고 있다는 걸 서정적으로 암시하고 있었다.

시인 김소월은 음력 1902년 8월 6일에 평안북도 구성군에서 태어났으며, 평안북도 정주군에서 성장했다. 그는 사업 실패와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1934년 12월 24일에 세상을 떠났다. 시인 김소월이 남긴 서정적인 시는 잃어버린 조국의 광복을 꿈꾸고 있었다. 속절없이 흐르는 세월에 대해서, 그리움과 자유, 설움에 젖은 시를 주로 써 왔다. 조국의 광복은 아직 요원하였기에, 김소월 의 시에는 그의 감각과 감정이 실어있는 애끓는 속마음이 그대로 나타나고 있었다. 김소월 시인의 진달래꽃은 시, 문학, 드라마, 노래로서 ,현대인의 아픔과 고통 속에서,위로가 되고 있으며, 우리의 마음을 깊이 적셔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무 살의 마음 연습 - 숨과 함께하는 온전함으로의 여행
에릭 B. 룩스 지음, 김완두 외 옮김 / 불광출판사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명상은 우리를 생각, 감정, 신체적 감각에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한다. 이는 때때로 불편할 수 있다. 트라우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정신병, 우울증, 불안, 양극성 장애와 같은 정신적 문제가 있는 경우 마음챙김과 명상을 배우기 어려울 수 있다. (-27-)



stop:하던 일을 멈추다

Take a breath:호홉을 한다

Observe:생각과 느낌 그리고 습관적으로 일어나는 신체 반응(어깨의 긴장)에 대해 마음을 열고 관찰한다.

Proceed:그 경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어떤 행동을 취한다. 누군가에게 요청을 받았을 때 능숙하게 대응하기, 지금 일어난 일로부터 잠시 거리를 두기 위해서 한 걸음 물러나기,자신에게 미소 짓는 가족이나 친구를 껴안아 주기, 다시는 술을 마시지 않겠다고 결심하기 등이 포함될 수 있다. (-111-)



잠시 명상할 수 있도록 편안하고 깨어 있기에 도움이 되는 자세로 앉습니다.

호홉, 몸, 소리 등 원하는 곳에 닻을 내리고 오직 그 대사에 주의를 집중합니다. 생각들이 일어나는 대로 알아차리고 그대로 지나가게 합니다. 다시 닻을 내린 곳으로 돌아옵니다. (-183-)



마음챙김은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분별하는 자기 알아차림을 키워 주고 몸,가슴, 마음, 온전함에 귀 기울이는 법을 가르쳐 준다. 게다가 매우 중요한 일을 앞두고 일어날 수 있는 강한 흥분과 두려움을 다스리는 감정 조절도 도와준다. 우리는 당면한 과제와 관련된 감정 상태를 알아차리고, 감정을 보살피며, 심지어 중요한 과제를 완성하기 위해 감정의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다. (-225-)



폴은 말했다."저는 직업 선택이나 운동 종목 선택,그 외에 무엇을 하든지 하나 같이 마음챙김을 적용해요."라고 말했다. (-279-)



극단적인 일들이 뉴스에 단골처럼 등장하고 있다. 서로 알지 못하면서, 어떤 사건에 휩싸이고, 그 사람의 말을 듣지도 않고 성급하게 판단하고, 평가하고, 단저한다. 그 과저에서, 서로 오해가 발생하고,신뢰가 무너지는 일이 비일비재로 발생하고 있다. 사람을 의심하면서, 우리는 각종 트라우마에 시다리고 있으며,정신적 건강과 신체적 건강이 한순간에 무너지고 있다.점차 사람과 소통하지 않으려 하고, 나 호로 있는 공간에서, 사람과 거리를 두고, 삶에서, 안전과 고요함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마음챙김, 마인드풀니스에 대해,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도 여기에 있으며, 명상에 대해서, 호홉을 중시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나의 감각과 감정에 충실한 삶을 살기 위해서, 편리한 삶을 버리는 경우가 존재하고 있다.



책 『스무 살의 마음 연습』을 쓴 에릭 룩스는 마음의 평화와 건강 연구 분야의 선두 주자이며, '마음챙김센터'소장을 맡고 있었다.마음챙김 기반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고, 가르치고 있으며, 과학적 근거과 건강,웰빙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었다.저자가 제시하는 스무살 이후,마음챙김 훈련이 중요한 이유는. 그들이 겪는 혼란스러운 사회와 주변환경 때문이다. 인생의 전환점에서, 내 생각과 상식에서 벗어나 내 뜻대로 되지 않은 일들이 자주 발생한다.그것은 필연적으로 후회와 원망으로 이어지고 있다.상황에서,어떻게 해야 하는지 답을 구해야 , 행복한 삶, 안전하고,고요한 삶을 만들 수 있다. 타인에게 의존하지 않으며, 어떤 일이 일어나도, 잠시 멈추고, 그 문제에 집중할 수 있다. 명상과 호홉으로 마음 챙김, 평온한 삶,건강한 일상에 파묻힐 수 있다.우리 사회가 마음챙김을 강조하고 있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로 인간이 추구하는 선태과 결정 안에 각종 오해를 부르고 착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스스로 무너지지 않는 삶을 살아가는 것,타인을 배려하고, 내 주변에 여유를 채워 나간다. 그 다음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명상과 호홉,소리에 집중한다면, 나와 타인 간의 원만한 관계를 완성할 수 있고, 흔들리지 않는 삶,단단한 내면을 스스로 만들 수 있다. 내 삶에 우울한 삶과 고통스러운 삶에서 벗어날 수 있고, 내가 만든 규칙과 원칙,기준에 따라서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늘은 아빠의 안부를 물어야겠습니다
윤여준 지음 / 다그림책(키다리)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림책 『오늘은 아빠의 안부를 물어야겠습니다』 에서 첫 페이지에 낯선 장면이 등장하고 있었다. 부엌에 아빠가 앞치마를 입고 있으며, 화장실에 아들이, 신발장에는 학교에 가기 위해서, 딸은 분주한 모습으로 나오고 있다. 네 가족 중에서, 다들 바쁜 상황에서, 아빠 홀로 여유로운 모습이다. 식탁 위에서 매일 아침, 가족의 식사를 직접 차리는 아빠의 모습은 사회생활, 직장에서 열심히 성실하게 일하던 아빠를 기억하는 이들이라면 낯설 수 밖에 없다. 회사에서 ,명예퇴직이나 은퇴로 인해,오갈 곳이 없는 아빠들은 이제, 회사원이 아닌, 아빠 주부가 되어서, 음식이나 요리할 때 쓰는 앞치마를 입고 있다.

이 그림책을 보면 , 아빠는 삼식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다. 일하는 것 이외에는 할 줄 모르는 아빠들은 일을 멈추고, 다른 일을 시작해야 한다. 자상한 아빠의 모습으로 남아 있지만, 여전히 고독하고,외로운 섬에 홀로 있는, 기분이 들 수 있다. 오로지 자식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서,일만 하는 아빠의 모습이다. 정장 차림의 아빠는 이제 여유롭고, 한가한 하루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취미생활도 즐기고, 친구도 만나고, 졸업식에도 참석하고, 평범한 가정의 모습, 꿈꾸는 이상적인 가족 이다.

그러나 아빠는 힘들어 하는 모습이 보인다. 아빠는 쓸쓸하고 고독하다. 재취업도 힘든 상황에서, 하루가 길기만 하다. 한숨만 쉬는 아빠의 뒷모습을 보면서, 딸은 어깨가 움츠러든 채, 처량해진 아빠의 뒷모습을 보고, 아빠를 챙기기 시작했다. 아빠의 하루를 관심 가지게 된다. 홀로 방치된 아빠는 딸이 있어서, 혼자가 아닌 함께 무언가를 시작할 수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해커스공기업 쉽게 끝내는 경제학 기본서 - 단일/상경통합/통합 전공 동시 대비|미시+거시+국제경제학|최신 기출동형 문제 수록|경제학 마인드맵 제공|본교재 인강 할인권 수록
서호성 지음 / 해커스공기업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 『해커스공기업 쉽게 끝내는 법학 기본서 이론+기출동형문제』에 이어서 『해커스공기업 쉽게 끝내는 경제학 기본서』을 공부함으로서, 공기업 (국민연금공단,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도로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환경공단, 한국농어촌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전교통공사, 구가철도공단 등) 의 취업을 돕고 있다.

『해커스공기업 쉽게 끝내는 경제학 기본서』에서, 통합 전공 시험을 시행하는 공기업을 소개하고 있으며, 공기업 경제학 전공 시험별 특징 및 최신 출제 경향을 이해할 수 있다. 각 공기업마다 출제 문항은 달라질 수 있어서 꼼꼼히 살펴 볼 필요가 있으며, 60일 학습 플랜으로,1회독~3회독으로 경제학을 완독 학습할 수 있으며, 미시경제학, 거시 경베학, 국제경제학을 꼼꼼히 살펴 볼 수 있다.

책에는 총 13장에 걸쳐서 경제학을 다루고 있다. 그 경제학에는 경제학 이론 뿐만 아니라 학습한 내용을 재확인할 수 있는 기출동형 문제,고난도 기출문제가 나오고 있으며, 자신의 실력을 재점검할 수 있다.여기에 추가적으로 본 교재 인강과 경제학 입문 특강, 최신 경제시사용어 150 , 경제학 OX 연습문제까지 소개되고 있기 때문에, 본교재로 3회독을 한다면, 6번에 걸쳐서 예습 복습,이론까지 섭렵할 수 있으며, 공기업 경제학 파트를 완벽하게 내것이 될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3월의 환희
김은정 지음 / SISO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춘설

'춘래불사춘'

철지난 절기

되돌린 겨울

아쉬운 마음

하늘에 맞닿아

기어이

하얀 눈꽃으로 내려옵니다.

길고 긴

인고의 시간들

그리 허투루일까...

춘꿈에 밀린

흘깃 겨울.

못내 아쉬운

이별의 위로인 듯

겨울은

설꽃이 되어 내려앉고

때 이른 싹눈

때 아닌 늦눈

화들짝

차갑게 얼어버린 봄의 설레임

망각의 계절 앞에

쉽사리 봄은

그리 녹록지 않으리니.(-31-)

여백의 향기

들꽃처럼

갈아져도 좋으리라

화려하지 않아도 좋으리라

소박한 들꽃으로도

무겁지 않은 향기

충분하리니

그리 살아져도 나쁘지 않으리라

들꽃으로 살아간다는 건

열어놓은

마음의 자유

혹여,

비바람에 남루할지라도

변함없는 자리

홀씨로 남아

그만의 향기

여전할 터이니

너른 들판 여백의

넉넉한 마음으로

본연 그대로의

자유로움을 즐기리라. (-65-)

관조적으로

<하늘>

높다한들

언제나

말고 푸르른 것만은 아니었소

허나, 이내 또한

그 하늘 아래

검은 머리 맞두었으니

한 점 부끄럼 없기를

최선에 조아려

면죄부를 구할 뿐....

<별>

별은 별

그 자체로 빛나리니

허망한 욕심은

이미 부질없음인 것을...

<달>

'월만즉휴(月滿卽虧)'

달도 차면

기우는 게지

거스를 수 없는

이치이거능

허나

그 고교함에도 어둠은 있을지니 (-97-)

​시집 『13월의 환희』을 읽으면서. 윤동주가 남긴 시가 생각난다.자연의 봄 여름가을겨울 ,사계절 속에 시인의 마음을 투영하고 있었고, 삶에 대한 그리움, 아쉬움, 슬픔과 인고의 세월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시 「여백의 향기」에서 소박한 삶을 긍정하고 있었다. 채우기 급급한 우리의 삶에서, 비우고 또 비워서, 자신의 소박함을 추구한다. 올라가면,내려와야 한다느 사실을,. 인간의 어리석음을 꾸짓는다.욕심을 버리며 살아간다는 것은 들꽃과 같은 삶이었다. 존재를 스스로 드러내기 보다, 자연 속에서, 자신의 존재를 감추면서 살아가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았다. 우리의 삶 에서, 번잡함을 버림으로서, 우리 삶은 평온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

시 「춘설」는 5우러 초, 며칠 전 내렸던 눈이 생각난다. 봄에 갑자기 눈이 올 때가 있다. 그 눈을 춘설이라 한다. 가까운 높은 산 머리에, 하얗게 쌓은 봄눈, 늦은 봄에 내리는 춘설이 내 마음을 위로한다. 차갑게 얼어버린 봄의 설레임, 춘설에 첫사랑의 설레임을 느낀다. 짝사랑의 그리움도 느끼며 읽어 보았다.

시 「관조적으로」 에는 하늘, 별, 달, 해, 구름, 바다, 꽃, 바람. 우리의 삶 속에 자연의 순환이었다. 뜨거운 여름에 부는 바람은 내 감각을 일깨웠다. 저 높고 높은 하늘을 보면, 고만고만한 크기와 높이를 재고, 서로 비교하는 우리의 삶에 대해서 부질없음을 읽어 본다. 고정된 별과 그리움을 느끼는 달, 향기로운 꽃까지, 제자리에 있는 소소한 것에서,여유로움과 너그러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