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난 어떤 엄마야? - 내 아이 성장을 위한 엄마의 감정 코칭
박현정 지음 / 설렘(SEOLREM)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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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날,아파트 베란다에서 밖을 내다보며 21개월 아이가 경상도 사투리로 "아저씨야,여기 봐라" 하며 지나가는 사람에게 말을 건넸다. 아이는 보고 들은 것,경험으로 쌓인 걸 자연스럽게 습득한다.'어디에서 배웠을까?'자문하며 마음이 복잡해졌다. (-23-)

'Reflecting'은 아이가 한 말을 거울처럼 반영하며 공감해주는 것이다. 아이가 말하면 고개를 끄덕이고 추임새를 넣어 반응한다. 이때 아이는 자신이 하는 행동과 말에 부모가 반응하며 공감해주고 있다고 느낀다. 아이는 자신이 주인공의 역할을 잘하고 부모로부터 존중받는 존재라고 느끼며 신뢰가 형성된다. (-56-)

마지막으로 'Enjoying'은 아이와 함께한 시간을 축하하며 즐기는 것이다. 놀이의 상징을 남기든, 실물로 된 놀이 결과물을 보존한다. 놀이가 즐거움으로 마무리되지 않는 건 배려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블록놀이가 끝났을 때 마구 쓸어 담곤 하는데,아이의 행복한 추억까지 함부로 버리는 것 같은 행동이다. (-59-)

"꼬리표 달기'는 신체적인 부정적 특징이나 부적응 행동,정서적 문제 행동에 이름을 붙이는 것이다.꼬리표는 일반적으로 부적절한 것이라 열등감을 느끼게 한다. 그러면 아이는 자신을 존중하지 못할 뿐더라 긍정적이지 못하게 된다. 아이가 귀엽다고'뚱땡이,울보쟁이,떼쟁이'등으로 부르면 안 된다는 말이다. (-63-)

가족이라는 소중한 인연은 존재만으로 힘이 되며 삶을 지속하게 하는 힘의 근원이 된다. 가족은 한 사람만 노력해서는 안된다. 모두 서로에게 최소한의 에티켓을 지켜야 한다.청소년기 아이는 가족이 참 소중하다는 것을 미처 깨닫지 못한다. 나이가 들어 후회해도 어쩔 수 없다.지나봐야 그때가 소중한 걸 안다. (-138-)

첫째, 자녀는 부모의 사랑을 받아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삶을 살 수 있다.

둘째, 신뢰를 바탕으로 주도적 성과를 이루는 해답은 자녀에게 있다.

셋째, 주도적 성과를 이루기 위한 경험을 부모가 지지해줄 수 있다. (-168-)

아이가 태어나면서 먼저 마주하는 선생님,넴토는 부모다. 부모의 선태과 결정,판단은 아이들의 정서적 발달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특히 어린 시절 불우한 환경 속에 살아온 이들이 어른이 되어서, 미성숙한 어른이 되는 경우가 많은 것도 여기에 있다.

책 『너에게 난 어떤 엄마야?』은 좋은 엄마가 될 때, 좋은 아이가 될 수 있다는 전재 하에 시작하고 있다.아이는 부모의 행동과 말, 행동을 그대로 수용하고, 흡수한다. 책에서는 '보물대화 TREASURE Talk' 가 나오고 있으며, Treaking, Reflceting,Encouraging, Asking, Say nthing, Understanding,Reminding,Enjoying 가 나오고 있으며, 아이의 성장 발달에 영향을 끼치는 여덟가지 요소들을 설명하고 있다.아이에게 신뢰,용기, 믿음과 호기심,격려와 응원을 실천하는 부모가 그 아이들 또한 부모의 행동을 배우고 따라한다. 반대로 CCTV 도 나오고 있다. 여기서 CCTV란 Command,Criticize,Tag,Vex가 나오고 있으며,부모가 하면 안되는 행동 양식이다. 명령하고, 비난하고, 잔소리하며, 꼬리표 다는 행동이 아이들의 정서적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자제해야 한다.

폭력 부모 밑에 폭력 아이가 생긴다. 비난 부모 밑에 비난 자녀가 생길 수 있다. 콩 심으면 콩이 나오고, 팥을 심으면 팥이;나오기 마련이다 . 좋은 아이, 존중하는 아이가 되고 싶다면, 부모 스스로 좋은 부모, 존중하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엄마의 역할과 태도에 따라,아이의 태도와 자세가 달라진다.아이가 달라지려면,부모가 달라져야 한다는 보편적인 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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