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에디션 자영업 트렌드 2024 - 장사고수 31명이 꼽은
매경이코노미.창톡 장사고수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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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가성비가 떨어진다. 국내 오마카세 식당은 처음에는 파인다이닝을 중심으로 생겨났다. 1인분에 10만~30만원을 호가해 아무리 만족스러워도 재방문이 쉽지 않은 가격대다. MZ 세대 고객들은 이미 인증샷을 찍었으니, 아무 핫한 신메뉴가 또 나오지 않는 한 다시 갈 이유가 없다. (-7-)

삼겹살과 소고기는 치킨보다 더 비싸다. 역시나 도전자들이 생긴다. 냉동육을 수분 손실없시 해동하는 기법부터 국가별 원육 퀄리티에 대한 다양한 스터디까지, 저가 고기를 팔기 위한 연구가 이어진다. 배우 마동석을 내세운 '한양화로'는 꽃갈비 100g 이 7900원으로 삼겹살보다 싸다., 소비자 반응은 뜨겁고 브랜드 확장 속도는 경이롭다. '상록회관' 역시 소고기 600g 이 4만 8000원으로 비슷한 가격이다. (-68-)

'박가네 빈대떡'은 3대를 이어 운영 중인 광장시장 터줏대감이다. 1960년대 나물 가게로 시작한 가게는 이제 3대인 추상미 대표가 이어받았다. 최근에는 본인 가게를 넘어 광장시장 문화 전반을 개선하기 위한 법인 '321플랫폼'을 설립했다. 추 대표는 추귀성 광장시장 사인 회장 딸이다. (-141-)

최저임금제가 시행되면서, 자영업자는 고민이 크다. 최저임금이 오르면 인건비도 놀라가게 되고, 그로 인해서,물가도 오르고 만다. 자연스럽게, 인건비를 줄이는 전략을 취하게 되고, 업종을 바꿔 버리는 극단적인 방법을 취하기도 한다.1명~2명이 운영하는 가게가 늘어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으며, 무인가게도 늘어나고 있는 시장 트렌드의 다각화가 나타나고 있다.

책에는 오마카세 식당이 축소되고 있는 이유를 분석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위해서,오마카세 식당이 늘어났고,가성비가 떨어지고, 주 고객층인 MZ세대가 오마카세 식당을 선호하지 않은 이유도, 오마카세 식당의 실패와 무관하지 않으며, 자영업 트렌드에서, 시니어 세대도 중요하지만, 고고객은 MZ 세대라는 걸 알 수 있다. 그들이 주로 먹는 음식과 소비 트렌드를 읽어야 성공할 수가 있다.

예전에는 한개의 브랜드에 여러개의 점포를 운영했다면, 이제는 두 개 이상의 브랜드에 다점포를 운영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것은 하나의 업종만 키우다가는 실패 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인건비와 고금리로 인해 다 점포가 불리해지고 있다.

숙박 또한 트렌드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단순히 숙박을 우선하는 것에서 벗어나 가성비 높은 숙박시설을 우선하고 잇다. 잠자는 곳에 가전제품 없는, 화려한 부티크 (Boutique)호스텔 '모쉬텔'이 뜨고 있다. 비용은 적게 들고, 감성 디자인 면에서 , 하이 스타일을 원하는 MZ세대가 선호하고 있기 때문에, 창업 시 고민할 부분 중 하나다. 자영업 트렌드에서, 주요한 ㄱ서은 가성비이며, 대체제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예컨데, 가뭄으로 인해 사과값이 오라가면서, 비싸서 손이 가지 않았던 망고를 소비자들은 선호한다. 가성비 대비 같은 가격이라면, 사과보다, 망고가 더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홍대 의 상권 변화가 눈에 도드라지고 있다. 평일에는 사람이 거의 다니지 않는 홍대상권은 주말이 되면, 사람들이 문정성시를 이루고 있다. 즉 7일 중 2일에 올인하는 장사 기법을 추구하고, 평일은 다른 상권에 집중함다면, 효율성을 키울 수 있고, 장사 리스크를 줄여 나갈수 있다. 핫플레이스를 선호했던 과거에서 벗어나 이제는 개성있는 힙프레이스를 선호하는 추세로 바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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