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왕 1급 비밀 - 성격으로 읽는 똑똑한 독서법
김종순.백정희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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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형은 활동수준이 높은 외향적인 성격이다.무계획이 계획을 정도로 자유로움을 좋아하고 통제나 규칙에 속박되기보다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싶어 한다. 잠시도 한자리에 앉아 있지 않고 이것저것 새로운 것에 대한 반응이 빠르다. 주어진 일을 미리 준비하기보다는 발등에 불이 떨어지면 그때서야 바쁘다. 학습지 선생님이 오시기 직전에야 부랴부랴 숙제를 하는 식이다. 야단을 맞아도 크게 노여워하지 않고 자신의 마음 가는 대로 몸이 움직인다. 엄마나 선생님의 얘기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린다. (-17-)

규범형 아이에게는 무한한 기다림이 필요하다. 행동형 아이가 뭐든 빠르고 실수를 의식하지 않는 반면, 규범형 아이는 차분하고 성실해서 늦더라도 끝까지 완성해야 직성이 풀린다. 규범형 아이는 책을 읽을 때도 글을 쓸 때도 공부할 때도 빨리하라고 재촉하기보다 충분히 기다려줘야 한다.그래서 규범형 아이는 어릴 때 여유 있는 시간을 확보하고 충분한 연습을 통해 정속독과 정리하는 방법을 습득해야 한다. 그래야 고학년이 되었을 때 시간이 부족해서 뒤처지는 일 없이 학습과 독서를 잘 병행해 나갈 수 있다. (-65-)

아이의 불편한 감정을 해소해준다. 사람의 감정은 뇌간을 통해서 시상으로 전달되고 시상에서 뇌의 각 부위로 전송되어 단기기억으로 저장된다. 이때 불편한 감정이 있으면 이 과정을 억제하다. 아이가 힘들다고 할 때 아이의 감정에 공감해주고 대화를 통해 아이의 문제가 무엇인지 들어주자. (-146-)

책 『독서왕 1급 비밀』은 초등학교 ,중학교 아이를 둔 학부모나, 독서지도사 상담을 주로 하는 현직 선생님에게 필요한 책이다. 저자 김종순님은 한우리 독서지도사과정, 해오름 중고등독서논술과정, 중앙일보 신문활용교육 , 한겨레 문화센터 교과체험지도사 과저을 이수한 바 있다. 물론 저자 백정희님은 하브루타 부모교육 연구소 이사이며, 하브루타를 연구하고, 독서 모임의 강사로 활동하고 있었다.

독서는 모든 학습과 교육의 기본이다. 문해력을 높이고, 고등학생들의 논술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미국 유학을 갈 때, 에세이 쓰기 또한 독서에서 시작된다. 성공하기 위해서 독서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으며, 책에는 아이들을 행동형, 규범형, 탐구형, 이상형, 행동탐구형, 행동이상형, 규범탐구형,규범이상형으로 구분하여, 독서지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답을 제시하고 있다.

행동형 아이들은 산만하다.외향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시라도 가만이 있지 못한다.이런 성향을 갇지고 있는 아이들을 독서지도를 잘못하게 되면, 문제아로 찍힐 수 있다. 반면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는 신중한 규범형이 있다. 규범형 아이들은 기다림과 인내심 이 필요하다.즉 성격이 급한 독서지도사와 함께 하면, 서로가 스트레스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독서를 좋아하는 부모는 내 아이에게 어떻게 독서 지도를 할 것인지 고민에 빠진다.단순하게 도서관에 자주 데리고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효율적인 독서 지도가 우선되어야 한다.아이에게 맞는 책을 골라주고,아이의 재능과 변화, 호기심, 생각의 힘을 키우도록 어체계화된 맞춤형 독서 코칭이 우선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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