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는 답을 안다 - 허리통증, 굿바이
김지연 지음 / 피톤치드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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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는 몸의 기둥입니다. 지구가 지축을 중심으로 돌아가듯,몸은 척추를 중심으로 움직입니다. 몸이 원할히 움직여야 생활도 돌아가고 인생도 돌아갑니다. 자전이 지축에서 벗어났다고 상상해 봅시다. (-21-)

척추를 가로(횡단면) 로 자르면 척추관을 볼 수 있습니다,. 척추관은 척수와 신경다발이 지나가는 관으로 비유하면 자동차 전용 터널이라고 할 수 있죠. 터널이 막히거나 무너지면 어떤 불상사가 일어날까요?(-64-)

대표적인 디스크 수술로 추간판절제술이 있습니다. 전신마취 후 디스크 위치의 피부를 약 3~4센티미터 정도 절개하고, 해당 부위가 잘 보이도록 일부 근육을 견인하여 접근한 후, 탈출한 디스크를 제거하여 신경이 눌리지 않게 하는 수술입니다 (-97-)

협착증이라고 해서 모두 수술이 필요한 게 아닙니다. 결국 나이가 더 들어서 협착증이 진행되면 불가피하게 수술을 진행할 수 밖에 없겠지만, 시술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상황이라면 수술은 추후에 고려하는 것이 좋죠. 특수 제작된 풍선을 삽입하여 협착된 부위를 확장하고 약물을 주입하여 유착된 신경을 풀어주는 풍선신경확장술은 수술에 공포감을 갖는 환자에게 좋은 대안이 되어 줍니다. (-137-)

작년 가을 사과 수확 아르바이트를 갑자기 한 적 있었다. 생강 농사 수확에 힘을 보탠 적이 있었다. 하루 종일 무거운 것을 들고, 삽질하고, 수확을 하다 보니, 허리가 눌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고, 그 일이 끝나고 , 허리 통증으로 잠을 못 이루다가, 며칠 쉰 적 있다. 그리고 지금은 어느 정도 허리는 아프지 않았다.

허리를 많이 쓰는 직업으로 버스 운전기사, 택시 운전자, 그리고 농부가 있다. 이들은 무거운 것을 자주 들어 옮기는 일을 하거나, 의자에 오래 앉아 있어서, 허리가 상하는 경우였다. 대체로 농부나 건설노동자는 무거운 것을 들어야 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인체의 중심축, 허리가 많이 상하고, 신경이 눌리는 경우가 다반사였다.이 책을 읽은 이유도 여기에 있었으며,지인은 허리 수술을 받은 바 있었다. 허리에 철심을 박은 그 모습을 그대로 보았다.

허리 수술 대신 관리와 예방이 주요하다고 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슈퍼맨으로 나왔던 영화배우도 허리가 무너져서, 평생 고생하다 세상을 뜬 바 있다.이런 상황은 비일비재 하기 때문에, 평소에 가볍게 생각했던 허리에 갑자기 통증이 오거나 찌릿찌릿할 때, 어이쿠 큰일 났다고 생각하고, 가까운 척추 전문 병원에서, 큰 병원으로 옮기는 경우가 비일비재 했다. 책에는 실제로 척추 수술을 어떻게 진행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 척추협착 풍선확장술이 있고, 내 몸 상태가 어떤지에 따라서, 수술 방식을 달리해야 한다. 풍선신경확장술을 환자들이 선호하는 이유는 수술 후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고, 수술 공포심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책에는 이외에도 도수 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가 있으며, 내 몸의 척추의 상태에 걸맞는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올바른 척추 건강 법이라 말할 수 있다. 가까운 지인들이 척추로 고생하고 있어서, 이 책이 나에게 유용하고, 큰 도움이 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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