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저택의 집 나가서 개고생 집사TV 오리지널 스토리북 1
권수영 그림, 김수경 글, 집사TV 원작 / 서울문화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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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머리 떨어진 외딴 곳에 대저택이 있다. 어마어마하게 크고 웅장한 대저택의 내부에는 넓고 좁은 미로 같은 복도가 여러 갈래로 뻗어 있다. 복도 양편으로는 도 수많은 방이 있다. 방문의 재질과 모양도 각걍각색이다.거인이 드나들 듯한 두꺼운 쇠로 된 거대한 방문, 수천년 묵은 바오바브나무로 짠 방문, 까만 유리로 된 방문, 고양이 한 마리가 드나들 듯한 작은 방문 들등..그리고 그 방문을 열면 방안에 어떤 것들이 있을지 아무도 모른다. (-12-)

집사는 대걸레를 휘둘러 지네들을 순식간에 나려 버리고 또이를 구해냈다. 그런 다음 증 멜로우를 업은 채 한족 팔로는 또이를 번쩍 안아 들고 이번엔 료미에게 달려갔다. (-19-)

개가 되고 보니 사람들이 두려웠다. 세상은 사람들의 시선에 맞춰 설계되고 , 사람들의 편리함을 위해 만들어져 있는 것 같았다. 사람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이해 동물을 이용하고, 자연을 파괴하기고 하는 것 같았다. 대저택 식구들응 '개팔자가 상팔자' 라고 말했던 자신들이 어리석었다고 생각했다. (-80-)

집사와 대저택 식구들이 나온 곳은 경찰서 사무실이었다. 순식간에 경찰들이 와르르 몰려들어 그들을 다시 철창 안에다 가두었다. 탈출의 신들이 처음으로 탈출에 실패한 순간이었다. (-112-)

책 『집사TV 오리지널 스토리북 대저택의 집 나가서 개고생』은 과거에 무시무시했던 악당이지만,이제는 대저택을 성실하게 관리하고 있는 집사가 등장하고 있다. 그 대저택에는 꼬리 아홉개 달린 김도이(또리), 그리고 엘로우, 푸딩제리, 료미가 등장하고 있다. 악당이지만 매력있고, 여우상이지만, 사랑스럽고 귀여운 캐릭터, 이들이 대저택에서 보여주는 다양한 이야기와 에피소드가 나오고 있다.

책에는 이외에 SCP재단이 나오고 있다. 대저택 식구들,대저택은 생겨났다가 사라지고, 미로 같은 집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방도 여러개다. 문을 열면 안된다는 규칙도 존재하는 대저택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 같았다.미스터리하면서도 괴이하고, 좀비같은 집구조에서,지네가 등장하고 있다. 집수리 비용으로 막대한 돈을 요구하고 있는 대저택을 관리하는 주인, 이러한 모습들이 이 스토리 안에서, 채워지고 있으며,아이들에게 흥미꺼리를 유발시키고 있었다. 얘쁘고 귀여우면서,엉뚱한 캐릭터,그들은 인간과 동물들 간에 교감이 일어나고 있으며, 인간들은 어떠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하게 한다.눈앞에 보이는 것이 좋은 것은 결코 아니라는 걸 알수 있으며, 인간의 시선으로 볼 때, 어떤 모습과 상황에 대한 오판은 어떠한 참사로 이어지는지 이해할 수 있다. 매순간 조심하며 살아간다면, 신중함과 행복과가 겸손으로 살아갈 대, 우리 삶은 더 나은 삶으로 바뀔 수 있다. 이 세상을 여러가지로 구분하는 SCP재단이 나오고 있어서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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