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받아들이게 하지? - 목표를 이루려면 서로를 받아 들이도록 해야한다.
김동환 지음 / 더로드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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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 있는 저 친구가 첫째 일꾼인데 ,그가 가진 도구는 일의 작은 부분을 강조하지. 그러면서, 차근차근 큰 그림으로 그려나가지.

그에게 아쉬운 것은 학교에서 배운 이 도구를 농장에서는 한 번도 써 보지 못했다는 거야.

머리가 긴 저 친구는 둘째 일꾼인데, 그가 가진 도구는 첫째 일꾼과 반대의 일의 큰 그림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8-)

애석하게도 둘째 일꾼도 그가 주로 쓰는 도구를 학교에서만 배웠어.

그러니 ,각자가 가진 도구도 농장일을 통해 다듬어지지 않았고, 서로의 도구를 어덯게 사용했으면 한다는 것은 알기 힘들었지.

이런 상태에서는 달걀을 더 낳게 하는 노력을 하다가 절망적인 상황을 연출하게 되지.

그런데, 희안하게도 그 둘은 무사히 목표를 달성했어! ^^

자, 두 일꾼은 어떻게 했길래 달걀을 더 낳도록 했을까? (-9-)

첫째 일꾼은 쓱쓱싹싹 표를 그리더군.

그리고,예전에 무슨 사료를 줬느냐고 내게 묻더군.무슨 사료를 줬다고 알려줬지.

표를 숫자로 다 채우고는, 닭에게 시간을 두고 사료의 양을 조금씩 늘려주더군.

둘째 일꾼은 다짜고짜 인터넷 쇼핑몰에서 스피커를 주문하더군.

그리고 그걸 농장 기둥에다 설치를 하고는 케이팝을 하나 골라 들려주기 시작했지.

뭐가 잘 되려나?

진행은 아주 빨라보였지. (-25-)

책 『어떻게 받아들이게 하지? 』애는 두 명의 일꾼이 나온다. 두 일꾼은 양계농장에서 일하고 있으며,자신이 가지고 있는 도구를 십분 활용하여 팀을 만들어 나간다. 그 과정에서, 서로 차이를 발견하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단점, 서로 보완해야 하는 것과 서로 고쳐 나가야 하는 것에 대해서, 되돌아 보게 한다.

이 책은 양계농장이 이야기의 배경이다. 여기에서 일어나는 두 일꾼이 보여주는 일하는 방식은 우리에게 흔한 모습이다.두 일꾼은 계란을 더 낳게 해야 한다.그래야 일꾼이 가져가는 몫이 커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두 일꾼은 자신만의 문제 해결방식, 내가 가진 도구를 사용하고 있었다. 그 과정에서, 문제르 발견하게 되고, 혼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를 알게 된다. 각자 혼자 일을 해왔던 두 사람은 함께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었다.

회사내에서, 직장 내에서, 사람과의 관계에서, 일하는 방식은 서로 다르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도 서로 다르다. 처음에는 내가 가진 정답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그러나 그 정답이 옳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정답을 하나 하나 만들어 냈던 공부와 달리,학교 공부를 벗어나면,내가 만든 정답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는 각자 가지고 있는 최고의 도구들이 존재하고 있으며,그 도구들이 서로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다. 서로 다르다는 것, 다양성을 존중하며 일을 해결해 나간다는 것은 단순하지 않았다. 협력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 우리가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서, 어떻게 나와 다른 사람을 받아들여야 하는지 깊이 고민하게 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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