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밤에 꿈꾸다 ㅣ 창비시선 431
정희성 지음 / 창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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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의 해설마따마 ‘받아쓰기’의 경지.
억지 없는
군더더기 전혀 없는
간명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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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 강의 1 : 주남·소남 ㅣ 고전완독 시리즈 1
우응순 강의, 김영죽 정리 / 북튜브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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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힙니다.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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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다져지고 만들어져도
누군가 가지 않으면
길은 곧 사라져 버리는 것
그대여
내가 가장 염려하는 것은
우리들 가슴과 가슴으로 이어진 길이
다시 잡초로 뒤덮이지 않았는가
아니
그보다 더 두려운 것은
길 찾기를 아주 잊어버린 건 아닌가
하는 점이다 - P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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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골목 ㅣ 창비시선 179
천양희 지음 / 창비 / 199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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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자주 묻고
언어 유희도 즐긴다,
싫지 않다.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자연스런 것이 없다는 것을” 노래하고, 외롭고 슬프지만 굿굿하게 산다.

시인이 세는나이 47살일 때 낸 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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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자리 - 나무로 자라는 방법 ㅣ 아침달 시집 1
유희경 지음 / 아침달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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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여름

더위를 피해 옥상에 올랐을 때 우리는 그 밤의 피해자처럼 굴었지 구석에 숨어 울음을 흉내 내던 사람은 분명 너였고 낄낄대며 웃었던 것은 나였고 그제야 가을이 찾아왔는데, 생각해보면 가을이 찾아온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가을을 찾아간 것이었지만 노랗고 빨갛게 번진 우리는 버릇처럼 말했다 이 잔만 비우고 일어나자 그 잔 속에 가득 찬 것이 기름 같은 우리의 수치여도 - P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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