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길이 떠올랐다 ㅣ 창비시선 190
장윤천 지음 / 창비 / 199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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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고향의 옛 모습을 그리워한다.
고향의 ‘키 작은 서정’이 애틋하니
변해버린 지금 모습이 ‘볼썽사나운’ 것이다.
시집에 이야기가 주렁주렁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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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삼 전집
장석주 엮음 / 청하 / 199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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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묵화

물먹는 소 목덜미에
할머니 손이 얹혀졌다.
이 하루도
함께 지났다고,
서로 발잔등이 부었다고,
서로 적막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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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삼 전집
장석주 엮음 / 청하 / 199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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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어부

바닷가에 매어 둔
작은 고깃배
날마다 출렁거린다
풍랑에 뒤집힐 때도 있다
화사한 날을 기다리고 있다
머얼리 노를 저어 나가서
헤밍웨이의 바다의 노인이 되어서
중얼거리고

살아온 기적이 살아갈 기적이 된다고
사노라면
많은 기쁨이 있다고 - P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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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연명 전집 ㅣ 대산세계문학총서 38
도연명 지음, 이치수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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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성하게 꽃 핀 무궁화나무
여기에 뿌리를 붙이고 있네.
아침에 피었던 하 많은 꽃들이
슬프다, 저녁에는 사라졌네.
곧거나 유약한 것은 사람에게 달렸고
화와 복은 오는 문이 따로 없느니
도가 아니면 무엇에 의지하며
선이 아니면 무엇을 힘쓰리오. - P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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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수목 핸드북
김용식 외 지음 / 광일문화사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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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자주 봅니다.
그저 다 모를 뿐이죠.
첫 도감이라 그런지 애틋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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