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온갖 것들을 다룬다.노래는 아니고, 거리를 두면서 화자 아닌 오만 오브제를 얘기한다.대체로 냉소적이다.정서가 거의 드러나지 않아서 매우 건조하다.“모두 그러하다 버림받은 섬처럼 외로운 표정들로 어제의 신문을 옆구리에 끼거나 바람막이로 세우고 시위자들처럼입들을 앙다문 채 차츰 남의 라면 국물처럼 밝아오는 수평선을 바라본다” 18“의자는 기다리고 있다 어쩔 수 없이 버티며 늘 지난 일처럼 앉아 있다” 57쓸씁할 정도로 쓸쓸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