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이 나온 줄 몰랐다가알라딘 중고서점에서들여왔다.근처에서 사인회를 했는지 3권이 굳이 자기들 이름을 볼펜으로 사납게 덧칠하고 지운 채 나와 있었다.그중 시인의 글씨가 가장 많이 남은 책을 집었다.일산에 사는구나.시공의 층위가 다양하다정서며 시상, 문체도 다채롭다.처음 읽은 날, 중국 분주 맛난 걸 마시고 읽어서 그랬던가 푹 빠져 읽었는데,오늘은 그날보다 덜 몰입했다. 마침 전철 자리가 나 앉는 바람에 졸기까지.시집 내용은 건드리지도 않고 주변만 알짱이다 끝나는구나.간만에 문성해를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