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이 오빠 - 음악으로 소통하는 발달장애 청년 이야기
김금숙 지음 / 한겨레출판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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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으로 음악가인 최준 이야기다.
생후 30개월. 그저 말문이 늦게 트이는 것과 발달장애의 갈림길.
이 가족은 그때 아이의 장애를 알게 되어 소위 정상을 기준으로 다른 것을 고깝게 보고 차별하는 사회와 싸우며 버틴다.
온갖 시련을 겪고, 갈등을 이겨내는 이야기.
말 못하는 아이를 운동이나 시키자고 풍물을 접하게 했다가 풍물선생이 마침 판소리 전공자라 말문도 열리고 판소리도 입문하게 되어 장차 피아노 치며 판소리 하는 피아노 병창의 창시자가 된다.
최준의 세 살 터울 여동생이 화자. 그가 겪은 서러움과 갈등을 드러내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부모 이후에 오빠를 맡겠다는 결론은 안타까움. 타인의 선택을 왈가왈부할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쉽다. 그 인물이 설정인지 사실인지는 알 수 없다.
실화의 서사가 극복 성장 드라마라 김금숙의 붓그림과 연출이 어우러지니 단숨에 즐겁게 읽었다.
서문에 나오듯 우리 사회 다양한 분야의 최준이 나오기를 바란다. 우리는 정상인이 아니라 비장애인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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