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음소리만 놔두고 개는 어디로 갔나 현대문학 핀 시리즈 시인선 12
김기택 지음 / 현대문학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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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없는데 울음소리가 진동하고
속도는 녹이 슬었는데 과녁에 박힌 화살은 퍼덕거린다
어제보다 오늘 더 시체인 나날을 읊는다.
기다리래 방송만 때리고 지들만 튄 세상을 까면서
귀찮아도 어쩔 수 없이 어기적거리며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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