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주기가 여성의 정서적 안정을 엉망으로 만든다고 믿는데 이는 여성 모두(혹은 다수)가 경험하기 때문이 아니라 생리전증후군을 겪는 여성이 ‘막무가내인 못된 년’이라 자기 행동에 책임도 못 지는 존재라는 설정을 대중문화를 통해 너무 많이 봐서 그렇다. 이 때문에 유해한 고정관념이 조장되어 우리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이 장에서 지금껏 설명했듯 사회는 곳곳에서 이런 메시지를 평생 주입한다. 그러니 우리가 믿지 않는 게 이상할 지경이다. 그렇게 호르몬 신화는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