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유교수의 생활 29
야마시타 카즈미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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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이 된 아버지의 삶이 멋지다. 금방 잊는 것을 어린애로 돌아간다며 설레어 한다. 유택은 인간에 감동하는 것을 배웠다 하고.

곱게 입은 아내를 보고 판다 같다고 했다가, 아내가 유택의 만년필을 숨겼다가 벌어지는 일 끝에 그 만년필을 되찾고 교수 승진을 간절히 바라는 부교수의 논문에 환하게 웃으면서 불가라고 쓴다.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친척들은 물론이거니와 유택을 포함해 아버지까지 아무도 울지 않는다. 유택의 슬픔은 보이는데. 일본의 문화인가?

아주 따뜻하게 냉정한 사람이다.
여하튼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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