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강대국, 중국 -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세계의 모든 문제 라루스 세계지식사전 시리즈 4
시리유 자바리 & 알랭 왕 지음, 김모세.김용석 옮김 / 현실문화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우리가 흔히 부르고 있는 중국의 원래 이름은, 중화인민공화국(中和人民共和國,중화런민공허궈)이다.

 

중국의 공식 국가명칭은 7개의 한자로 이루어져 있다. 양쪽 끝에 위치한 '증'과 '궈'는 차이나를 지칭하고 있으며,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 한자인 '공허'는 '리퍼블릭'을 희미한다. 차이점은 세 번째와 제ㅔ 번째 단어에서 기인한다. 각각 '사람들(人)과 '국민(民)을 의미하는 '런민'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화려함', '향기로운 꽃'을 의미하는 두 번째 한자 화(華)는 중국을 지칭하는 오래된 명칭들 중의 하나였다. 따라서 중국의 공식 명칭 전체를 각 단어마다 지칭하는 의미에 따라 읽으면 다음과 같아. '중원의 아름다운 꽃과 같은 인민들이 공동으로 조화를 이루어 사는 나라!'

 

먼저, 중국이라는 나라, 즉 그 명칭부터 제대로 알아야겠기에 142쪽에 나와 있는 내용을 옮겨본다.

 

삼국시대부터 시작하여 우리는 중국이라는 나라와 참으로 많은 관계를 가지면서 살아왔다. 오로지 그들에게 일방적인 침략을 받기도 하였지만, 때로는 용맹스런 장수나 임금들로 인하여 그 넓디넓은 나라를 공략하기도 하였었다. 하지만 그 대국과의 관계는 참으로 녹록치많은 않았으니 최근에 세계로 또 다시 뻗어나온 중국이라는 나라가 인구는 물론이거니와 그들의 경제력이나 정신력으로도 세계를 장악해가고 있으며, 더 나아가 동북공정이라는 이름으로 우리의 역사인 고구려의 역사까지도 빼앗아가고자 하는 그들의 20여년이 넘는 치밀함에 단순히 그들과 맞딱뜨리지 않는것으로만 평화가 유지된다는 것이 더 이상의 안일한 생각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직. 간접적으로 우리를 위협해오고 있는 세계를 위협해 가고 있는 그들의 성장력의 힘은 도대체 어디서 오는걸까.

 

잠에서 깨어난 중국이 우리의 꿈 속으로, 혹은 우리의 악몽 속으로 들어왔다. 사업가나 소비자에게나, 또는 학생이나 생산자에게나, 여전히 이국적이면서도 매혹적인 상태로 남아 있는 중국이라는 세계는, 그들의 삶과 관련해 피할 수 없는 실체가 되었다. 이 거대한 나라 앞에서 사람들은 어떻게 이 나라에 접근해야 할지 모르고 있다.

 

이 책에서 우리는 종합적이면서도 완전한 시각으로 새로운 중국을 일별해보고자한다.

 

세계의 어느 문명보다도 자신들의 과거와 영토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는 중국문명과 함께 중국인들은 자신들의 조국이 과거의 영화를 되찾고 있다는 사실에 자긍심을 느끼면서도 과거 몇 세기에 걸쳐 겪었던 치욕을 망각하지 않고 있다.

 

중국이라는 나라의 타 문명과의 비교될 수 없는 문명과 중국이라는 거대함과 다양성 그리고 중국이라는 나라에 정착하고 있는 민족들의 다양성과 함께 그들의 경제적 급성장의 비결과 그로 인한 균열이라는 현 모습들과 함께 국가 간 협력을 꾀하는 새로운 강대국 '중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체계적이고 사실적인 자료를 가지고 알려주고 있다.

 

중국의 현실을 보다 정면에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의 전환점을 제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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