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진 1. 보온 - 세상 모든 것의 기원 오리진 시리즈 1
윤태호 지음, 이정모 교양 글, 김진화 교양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8월
평점 :
절판


 

 

 

 

 

작품을 위해 사람들을 만나 취재하고, 관련 책을 읽고 정리하면서도 내게는 늘 아쉬움이 남았다. 작품의 연재가 끝나면 사라지는 지식들. 다시 무식한 나로 돌아왔다. 『미생』에 쓴 대사처럼

‘기초 없이 이룬 성취는 단계를 오르는 것이 아니라, 성취후 다시 바닥으로 돌아오게 되’는 경험을 반복하고 있었다. 그래서 ‘제대로’ 알고 싶다는 욕망이 생겼다. 흔히 말하는 ‘교양’이라는 것을 파고들어 알기 쉽게 서사와 연결하고, 드라마의 힘을 결합한 정보로 기억에 강하게 남는 책을 원했다.

 

 

 

 

 

 

 

미래의 그곳은 인간이 원하는 거의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곳이지만 더 이상 행복하지 않다. 사람들은 오히려 삶의 의지가 사라지고 하나, 둘 스스로의 삶을 포기하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그래서 삶의 에너지가 가장 뜨거웠던 21세기. 과거로 로봇을 보내 그 원인을 학습하도록 하고 로봇이 학습하는 내용은 시간을 거슬러 미래로 송출된다는데...


이 로봇이 학습해야 하는 것은 ‘교양’과 그 ‘기원’이며 범위는 ‘모든 것’과 그 모든 것의 ‘시작’이다. 로봇의 연령은 21세기 기준 5~6세.

시간이 지나면 성장한다. 하지만 그냥 더 똑똑해지는 것은 아니다. 인간처럼 성장한다.


 

 

아주 막중한 임무를 가지고 미래에서 과거로 도착한 로봇. 눈내리는 겨울밤 추위를 느끼며 스스로 몸을 따뜻하게 유지한다. 그 따뜻함에 하나, 둘 로봇 주위로 몰려드는 고양이들. 귀찮아하면서도 그들을 밤새 따뜻하게 보듬어준다. 로봇이 추위를 느끼다니, 거기다 고양이들에게 제 체온을 나누어 주기까지 한다.

날이 밝자 지금은 망해버린 (주)드림로봇 회사를 찾아가는데...
그곳에는 망한 회사에서 1년 넘게 월급을 못받고 일하며 빚쟁이들을 피해 숨어지내는 직원 동구리, 이수재, 박유식, 허장새가 기거하고 있었다.
로봇의 등장으로 시끌해진 틈을 타 5천만원을 이 회사에 투자한 봉황이 나타나 돈을 돌려달라며 소리친다. 뭐라도 가져가야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봉황은 결국 로못을 집으로 데려가게 된다. 출발하려는데 추운곳에서 떨고 있는 젊은이들이 생각나 전세로 살고 있는 집의 빈방 얘기를 꺼내 월세를 해결하라며 같이 집으로 데리고 들어가게 된다. 


 

 

 

 

봉황을 따라 봉원이의 집에서 살게 된 로봇.

처음에는 천덕꾸러기 신세였지만 ​감기에 걸린 두 모녀를 향한 행동에 담긴 진심이 봉원의 엄마 나선녀에게 전달되어 봉원의 동생으로 가족이 된다. 봉원의 동생이라 봉투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게 되는데...

 

 

이 책이 나오기까지 지난한 2년여의 시간이 흘렀다고 한다.

오리진 시리즈 첫 권의 주제를 정하는 것부터 쉽지 않았다고...

약 네번 정도 주제를 뒤집은 끝에 결정된 첫권의 주제 보온.

생명은 열이 있는 곳에서 기원했으며, 열이 있어야 살아갈 수 있다. 열은 생명의 기원이자 조건이다.

열을 지키는 보온은 생명을 지키는 일이다.

생존의 기초, 생존의 본능. 그래서 윤태호 작가님이 첫권을 보온으로 선택하셨나보다.


미래에서 온 AI 로봇 봉투를 통해 함께 배우며, 알아가는 교양만화 오리진은 윤태호 작가님이 1권 보온을 시작으로 100권을 목표로 10년치를 구상하였다고 한다.

미생을 시작으로 오리진까지 윤태호 작가님의 작품들은 하나같이 책을 읽고 나면 끝나는게 아니라 뭔가 골똘히 생각해보게 만드는 것 같다. 이번 오리진은 정말 오래 준비한 만큼 그 노력이 곳곳에서 돋보인다.


오리진에서 등장하는 로봇 봉투는 타 작품에서와는 틀리게 조금씩 성장해가는 로봇이다. 로봇에도 감정이라는게 있는 듯 표정이 하나하나 정말 살아있는 아이같이 느껴진다.

보고 느끼고 정말 말 그대로 조금씩 성장을 해내간다. 

홀로 세상에 뚝 떨어져버린 로봇 봉투.

​이제부터 세상의 기원을 하나둘 배워가며 삶의 의미와 행복을 찾는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앞으로 어떠한 사건, 사고가 생겨나고 그 속에서 어떻게 봉투가 성장 해 갈지 기대되고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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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과 추사, 유배를 즐기다 - 조선 최고 지성, 다산과 추사의 알려지지 않은 귀양살이 이야기
석한남 지음 / 시루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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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적 인물에 대한 이야기가 실제와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때로 부풀려지기도 하고, 때로는 왜곡되기도 하면서 본질에서 벗어난 이야기가 많다.

그런 이야기는 마치 진실인 것처럼 전해 내려오고, 또 비판도 없이 그렇게 전해 내려가기도 한다.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다산 정약용과 추사 김정희.

저자는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연구와 진실 추구없이 막연한 추앙과 도를 넘어서는 찬양일색의 분위기에 과잉포장으로 마치 그들이 전설속의 영웅으로 왜곡되고 부풀려서 비쳐지는 현실을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조선 사회의 지식인 가운데 가장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다산과 추사라는 두 천재에 대해, 지금까지 전해지는 다양한 자료들을 사실적 기록과 대조하면서 이들의 실체를 제대로 확인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이때까지 번역되어 전해온 문헌들은 모두 하나하나 고증하고 처음부터 다시 번역해보았다. 그러다보니 그동안 잘못 알려져 있거나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이야기가 드러나게 되었고, 이 책 구석구석에 그런 내용들이 담겨있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1부 놋수저 양반과 금수저 사대부

2부 유배


​주된 내용은 유배

출발부터 너무나 달랐던 다산과 추사

다산의 가문은 조선의 전형적인 관료 집안이었다. 소외된 남인계층 집안 사람으로 젊은 시절 결코 넉넉하지 않았던 다산 정약용.

그에 반해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난 추사는 원하는 것을 다 얻을 수 있는 부와 권력을 갖추고 있었을 뿐 아니라, 추사는 추사대로 천재적 기질과 학문적 수양 능력을 갖고 있었다. 24세에 생원시 장원이라는 결과가 이를 입증해준다. 그러나 그보다 더 뛰어난 것은 글씨에 대한 예술혼과 감성이었다.

 

 

유배는 무거운 죄를 지었을 때 먼 곳으로 귀양을 보내는 형벌로, 정배, 부처, 안치라고도 불린다.

유배지에서는 가족의 일부 또는 모두가 따라가기도 하지만, 유배지의 생활은 자급자족이 원칙이어서 기약 없는 유배를 떠난 당사자와 가족은 가문이 몰락하는 참담함과 더불어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까지 겪기도 했다.  그러나 유배를 떠난 뒤 오래지 않아 정계 복귀가 예상되는 사람이거나 세도가인 경우에는 현지의 수령이나 친인척으로부터 경제적인 지원과 대접을 받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익숙한 일상에서 쫒겨나 낯선 곳으로 버려진 데서 오는 상실감과 고독은 유배인에게 그 무엇보다 괴로운 일이었다.

 

 

 

유배는 두 인물에게 있어 큰 상처였겠지만 오로지 학문에 정진 할 수 있는 기회였다.

다산은 복사뼈에 세 번이나 구멍이 날 만큼 열정을 퍼부어 18년의 유배기간에 무려 5백여권에 달하는 방대한 저술을 했다. 물론 고도로 숙련된 다양한 능력을 가진 제자들의 조력이 결정적이었다. 그들은 경서와 사서를 살피고, 혹은 받아 적고, 혹은 정서하고, 혹은 교정하면서 그 어마어마한 저작들을 완성한 것이다. 다산의 유배지가 강진 땅이었던 것은 다산 자신이나 강진의 인재들에게 큰 행운이었으며, 적어도 인문학에 있어서 큰 의미를 지닌다.


 

추사에게 유배는 자신의 행적과 예술을 돌아볼 수 있는 중요한 계기임과 동시에 익숙한 부요에서 벗어난 고난과 갈등의 시기이기도 했다. 유복한 가문에서 태어나 어려움없이 살다 가게된 유배. 그로써는 제주도의 모든것이 낯설고 불편했을터다.

추사는 유배를 떠난 많은 사대부들 중에서도 유일하게 반찬에 대한 투정을 심하게 했고 잔병치레도 많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기존에 알고 있던 추사 김정희, 다산 정약용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부분이 많았고 또 의외의 모습들을 보며 마냥 위인처럼 느껴졌던 그들이 친근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살아 있는 동안 수많은 저서를 남긴 다산 정약용.

생전에 대련 작품을 많이 남긴 추사 김정희. 그중에는 그의 예술 세계를 대표하는 명작이 많다.

책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다산과 추사가 직접 쓴 글과 그림들.

현지에 완벽 적응한 다산과 말 많고 탈 많은 추사 그들의 유배 스타일은 달라도 너무 달랐다.

하지만 힘든 유배 생활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스스로 정진하며 수많은 업적을 이룬 그들은 과연 칭송하고 박수를 받을만 하다고 생각한다. 그들의 유배 생활에서 본받을 점도 많았고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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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12 -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 : 비세 (시즌 2) 미생 12
윤태호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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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대한민국 모든 직장인의 인생 교과서! 부동의 만화 1위!!

몇 년 전에 드라마로도 제작이 되어 상당한 인기가 있었던 미생

미생 시즌2. 10권 포석, 11권 행마에 이어서 12권 비세가 출판되었다.

 

 

https://youtu.be/VrYB3fDX27A

 

 

안타깝게 미생을 보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배려라고나 할까?

미생 시즌2의 줄거리가 3분이내 요약되어 있다.

미생 시즌2의 내용을 몰라도 이 영상만 보면 완벽히 이해 할 수 있다.

 

대기업 원인터내셔널에서 중소기업으로 이직한 장그래, 오상식 그리고 김동식의 뒷이야기

원인터에서 20년간 근무하다 상사와의 갈등으로 명퇴를 당했던 김동수부장. 퇴직 후 4년동안 개인 사업을 연달아 말아먹고 좌절상태였다.

그러던 어느날 원인터시절 거래처였던 중국바이어로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고 기회를 잡게 된다.

​중국에서남아도는 ‘일반 강판’의 수출처를 찾고 있던 바이어에게 수출처를  만들어주는 대신 자신이 높은 마진을 챙길 수 있는 국산 ‘특수 강판’을 중국으로 수입해가는 조건을 제시, 이 일이 성사된다.

이를 실행할 회사를 만들기 위해 자신의 대학 후배이자 원인터 후배였던 오상식차장에게 동업을 제안했던 내용이 미생 시즌2의 핵심배경!


돈되는 사업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경험과 인맥을 중요시하는 김동수의 주먹구구식 업무스타일에 평소 불안감을 느낀 오상식은 그와 정반대로 서류와 데이터를 중시하는 업무스타일을 가진 원인터시절 직속상사 김부련부장에게 3자 동업을 제안, 김동수를 설득해 김부련을 대표이사로 만든다.

창업 직후 이들은 김동수가 바이오에게 만들어준 수출처가 원인터의 거래처였으며 2년간 김동수에게 자신의 거래처를 내주는 대신 사업마진의 30%를 먹기로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어쩌면 원인터가 2년 후 계약을 종료해버리면 사업이 끝나는 상황.

이에 유일한 철강산업을 대체할 신규 아이템을 개발해야 했던 세사람은 결국 이 업무를 백업해 줄 경력직원을 충원하기로 한다.

바로 그 자리에 과거 오상식의 팀원이었던 원인터 김동식대리와 장그래가 합류하면서 주식회사 온길인터내셔널은 세명의 동업자와 3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회사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문제는 얼마지나지 않아 원인터 선후배 사이 김부련 대표와 김동식 전무의 인간관계가 업무방식 차이로 불화가 오가는 상황에서 중국내 철강회사들의 연쇄도산소식과 맞물려 김전무가 전담하던 중국 업체와 연락두절. 선적해 보낸 특수강판의 대금이 미결재되는 최악의 비상상황이 벌어진다.

미생 11권에서 중국업체의 단순 해프닝으로 결론나 수습됐던 이 상황은 김동수에 대한 오상식과 김부련의 신뢰를 완전히 무너뜨려버렸고, 그런 두 사람의 태도에 반발한 김동수는 업무상 결정적인 사고를 쳐서 회사를 위기로 몰아넣게 된다.


 

 

 

 

 

“평범한 친구들이 없어 ....”

“평범한 사람이 없어 ....”

“평범해 보이는데 알고 보면 평범하지 않아.”

평범이란 게 뭘까요?

평범하게 사는 게 가능한가요?


평범하게 사는 것도 ...

전력을 다하지 않으면 안 되더라고.



 

평범함의 기준이 뭘까?

각자 ​삶의 잣대로 재어본다.

​평범하다는것 정말 어렵다.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 쉽게 사람을 포기했을 때

그랬을때... 데미지는 오히려 자신에게 온다는 걸.

회한과 한탄이 뒤섞여 스스로를 괴롭힌다는 걸.

누군가를 포기하고자 한다면 미련이 남지 않을 만큼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래야 선택에 책임질 수 있고 자신을 괴롭히지 않게 된다.

장그래는 오상식 부장이 김동수 전무에게 보낸 최후의 통첩이다.


 

자기가 무엇때문에 김전무에게 보낸진건지 알지 못한 체 언제나처럼 묵묵히 해내야 할 일을 배워나가는 장그래, 그런 장그래를 통해서 자신을 되돌아보는 김전무.

그가 과연 스스로 깨달을 수 있을까? 사람이 쉽게 변하나...

아니 오상식 부장이 원하는대로 변해줄까?

 

경쟁에서 뒤쳐져서 낙동강오리알 신세가 된 김동수 부장

뭔가 일을 꾸미는것 같은데... 참다못한 오부장이 김전무를 찾아 나선다. 하지만 쉽게 입을 열지 않는 그.

이대로 혼자 보낼 수는 없을 것 같아 같이 가려는데 김동수 부장이 거부하는 바람에 장그래를 딸려 보낸다. 이렇게 되면 그냥 믿을 수밖에 도리가 없는데...


 

결국 그의 집으로 찾아간 오상식 부장은 집에 남겨진 자료를 보며 믿어달라는 김전무의 말과 불신을 부르는 몸짓의 이유를 알게 되는데....

오상식 부장이 알아챈 김동수 부장의 진심은 무엇이었을까?

 

​드라마로 미리 접했던 미생.

대기업과 달리 단 한번의 실수만으로 모든 걸 잃을 수 있는 중소기업에서 과연 온길 인터내셔널은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고 거기서 장그래는 어떻게 성장해 갈것인지.

이번 시즌2는 중소 기업에서 벌어지는 직장인들의 생존기로 드라마로 제작된 시즌1보다 훨씬 더 냉정하고 살벌해졌다.

여전히 상당히 탄탄하고 치밀한 스토리로 정신없이 빠져들었다.

과연 마음속에 꼭꼭 숨겨둔 김동수 부장의 진심은 무엇일까?

그의 집에서 찾아낸 자료에서 오상식부장이 본 것은 무엇이었을까?

미생 13권이 너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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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지 마 과학! 5 - 정신이 태양계에 정신 놓다 놓지 마 과학! 5
신태훈.나승훈 글.그림, 류진숙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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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시작은 궁금증으로부터!

​과학은 궁금증에서 출발한다. 일상생활에서 생겨나는 여러 가지 의문점을 풀어 보려는 노력이 바로 과학 공부의 시작이 된다. <놓지 마 과학!>은 과학의 기본인 호기심과 관찰을 바탕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만드는 책이다.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정신이네 가족들이 일상 속의 궁금증을 엉뚱하고 기발하게 풀어 나가는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쉽고 재미있게 과학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

 

 

 

 

 

 

 

지구과학 / 생물 / 물리 / 화학 4가지 과목으로 각각 분류되어 있다.

과학교과를 배우기 시작하는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초등 과학 교과서와 연계되어진 과학 학습 만화이다.

 

 

지구가 기울어져 있다고?

북극에는 땅이 없다고?

태양은 너무 뜨거워!

주사가 하나도 안 아파!

 

 

총 20개의 단략으로 통통 튀는 재미난 질문들이 가득가득하다~

하나같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내용들이 알차게 나열되어 있다.

 

 

 

 

tv에서 보아오던 놓지마 정신줄!! 그 등장 인물들이 모두 모여있다~

엄마, 아빠, 정신줄 놓은 대학생 정신, 정신이의 여동생 정주리, 그리고 정신이의 사촌 동생 정구.

인기 절정의 웹툰 <놓지 마 정신줄!>을 그린 작가들이 함께 만든 과학 학습 만화여서 그런지 중간중간 툭툭 튀어나오는 엉뚱하고 기발한 이야기에 절로 웃음이 새어나온다.

 

 

 

 

 

『지구는 쉴 새 없이 스스로 빙글빙글 도는 자전을 하면서,

동시에 365일을 주기로 태양 주위를 도는 공전이라는 걸 해.』


자전과 공전에 대해 이렇게 풀어서 알기 쉽게 설명이 되어 있다. 그래서 아이들이 더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주었다.

처음 과학을 접하는 아이들은 과학에 나오는 용어가 정말 생소할텐데 반복적으로 책을 읽다 보면 그 용어가 머릿속에 저절로 기억이 될 것 같다.


『그런데 앞에서 말한 것처럼 23.5도 기울어진 채 돌고 있기 때문에, 지구가 있는 위치에 따라 태양 빛이 들어오는 각도가 달라지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북반구를 머리, 남반구를 엉덩이라고 생각해 봐! 북반구를 기준으로는 여름에는 태양 빛이 수직에 가깝게 똑바로 비추기 때문에 날씨가 더워! 반대로 겨울에는 태양 빛이 비스듬히 비추기 때문에 날씨가 추운 거야!』


기존의 교과서에서는 동그란 구로 설명이 되어 있어서 지구가 얼마나 기울어져 있는지 확실히 알기 어렵고 그저 글로만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저렇게 지구를 아기에 비교해서 설명을 해주니 이해하기가 훨씬 더 수월하다. 역시 기발해~

 

 

 

 

우리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놓지 마 과학! 파워카드 

우리 아들이 넘나 좋아하는 것!!

그저 그런 일반 카드가 아니고 책에서 읽었던 과학 상식이 들어있는 카드다. 앞에는 질문지가 있고 뒤쪽에 정답이 적혀있다.


카드놀이를 함께 하면서 책속에서 배웠던 내용들을 떠올리며 복습하는 효과도 있고 이렇게 자연스럽게 놀이가 공부가 된다.

게임으로 서로 번갈아가며 질문을 하니, 처음에는 버벅 거리던 아이가 어느 순간에는 술술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처음에는 질문에 답하기 어려워했는데 책을 반복적으로 읽으면서 질문에 대한 정답의 정확도가 높아졌다. 평소에도 자연스레 과학이야기를 하면서 모르는 내용은 책을 통해 찾아보게 되었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처음 배우게 되는 과학 내용은 어쩌면 우리 생활과 동떨어져 있기 때문에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이가 재밌게 보던 만화 캐릭터가 등장하는 책을 읽다보면 어려운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책이 아이의 눈높이로 만들어진 티가 여기저기서 난다.

아이들이 알기 쉽게 그림으로 설명되어 있어서 어려워하지 않고 쉽게 받아들였다.


학습적인 내용이지만 재미있게 구성이 되어 있고 또 만화라서 아이 어른 할것 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책을 읽고 나서 아이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책을 외출할 때도 들고 다닐 정도..ㅎㅎ

<놓지마 과학!> 다음 권은 언제 나와요? 하고 물어보는건 당연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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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에게 - 삶을 꿈과 용기로 바꿔준 35가지 가르침
황더후이 지음, 오혜원 옮김 / 인사이트앤뷰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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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은 현실이 아니라 사라진 희망이다.

그렇더라도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시간은 인생을 빚는 재료이다.



 


속상하거나, 절망감이 밀려올 때

꼭 이 책을 펼쳐보라!

 


그리고 내게 속삭여라.

“나는 내 삶을 바꿀 수 있어. 내가 원한다면 말이야.

 

 

 

 

 

 

 

 

 

​“나는 도데체 매일 무엇을 하는 걸까?”

이렇게 많은 시간과 노력을 허비하면서 이루려는 목표가 뭘까?

왜 삼시 세끼 배불리 먹어도 허영과 욕망은 끝이 없을까?

왜 모든 것이 현실적으로 변하고 돈 벌 생각뿐인가?

스트레스는 사람들의 피를 말린다.

현실에서 채우지 못하는 욕망은 영원히 얻을 수 없는 허영을 부른다. 아이들은 사소한 일에서도 쉽게 재미를 찾는다.

그저 아무것도 아닌 나뭇잎이나 돌맹이만으로도 즐거워한다.

하지만 어른들은 개미처럼 일하면서 인생의 의미를 찾으려 애쓴다.

할 일은 산더미처럼 쌓이고, 아침에는 눈뜨는 것조차 힘들다.

한가지 일이 끝나면 자질그레한 일들이 줄을 선다.

나는 무엇 때문에 결과가 없는 일에 노력과 시간을 쏟는가?

​하루하루가 평범하고 그저그런 날들이, 지루하던 매일이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들이냐에 따라 반복되는 일도 재미있고 신나게 할 수 있다. 창의적으로 일을 새롭게 바꾸려고 노력한다면 충분히 그렇게 만들 수 있다. 딱딱한 고정관념일랑 버려 버리고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면 말이다.

 


인생은 연습이 없다. 매 순간이 생방송이다. 

 

 

 

 

 

아이들은 즐거움을 느끼는 속도가 아픔보다 훨씬 빠르다. 그에 비해 어른들은 정반대인 것 같다.

괴로운 일들을 잊어야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머리는 알고 있는데 마음이 따라오지 못한다. 오히려 잊으려고 하면 할수록 점점 더 선명해진다. 하지만 내가 하고 있는 고민들은 대부분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 있다. 두렵더라도 용기있게 헤쳐나아가야 한다.


 


내 능력을 믿고 삶의 도전을 받아들여라.

해결방법을 찾으면서 잠재력이 드러날 것이다.

내가 그것을 모를 뿐이다.

내게 주어진 조건을 탓하지 말고 그것을 소중히 여겨라.


또한, 장애물을 두려워하지 마라.

그러면 목표를 하나하나 이루면서 길을 찾게 될 것이다.

자신을 과소평가하거나 실패를 자신의 무능으로 여기지 마라. 도전하기도 전에 포기하거나 이룰 수 없다고 단정 짓지 마라.


나의 1분, 1초를 아껴라.

하루하루를 소중히 보내며 끊임없이 한계에 도전하라.

무엇보다 ‘나는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최선을 다하라.

똑같이 하지 말고 창의적으로 해내라.

내 삶을 바꾸려고 노력하면 세상은 노력에 반응한다.

매일, 매 순간 내가 성공한 모습을 그려라.


 

스스로 능력이 없다고 여기면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하지만 자기 능력을 믿으면 쉬지 않고 노력할 것이다.

그러므로 좌절을 겪더라도 당당히 일어서야 한다.

자신을 응원해야 할 사람은 바로 자신이다.

무엇보다 자신을 과소평가하지 마라.


 


성공은 사다리와 같다.

‘기회’는 사다리의 긴 막대기고, ‘능력’은 긴 막대기 사이에 댄 나무다.

긴 막대기만 있고 가로댄 막대기가 없으면 사다리는 쓸모가 없다.

_영국 소설가, 찰스 디킨스


사람들은 세상이 불공평하다고 원망한다.

자신은 평범하며, 재능이 있어도 펼칠 곳이 없다고 투덜댄다.

아무 것도 안 하면서 꿈만 꾸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내 앞을 가로막은 돌덩이를 옮겨 길을 터야 꿈의 언덕에 도달할 수 있다. 눈앞의 장애물이 아무리 크더라도 자신을 직시하고 강인하게 도전 해야 한다

 

 

 

 

이 책의 저자 황더후이는 심리상담가로 청년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가장 인정받는 분야는 좌절을 겪은 청년들에게 인생의 의미와 방향을 되찾도록 도와주는 일이다.

<내가 나에게> 삶을 꿈과 용기로 바꿔준 35가지 가르침

속상하거나, 절망감이 밀려올 때 꼭 이 책을 펼쳐보라!

그리고 내게 속삭여라.

“나는 내 삶을 바꿀 수 있어. 내가 원한다면 말이야.

요즘 너무 마음이 지치고 힘들었는데 이 책이 읽는 내내 많은 위로가 되어주었다. 혼자 끙끙앓으며 속상해하던 나에게 앞으로 나아가야하는 방법을 일러준것 같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 라는 말이 있다.

청년들은 앞으로 나아가며 숱한 좌절과​ 패배감을 느끼게 될 것 이다.

수없이 무너지고 또 힘들 나날의 연속이 될지도 모른다.

그렇게 잘못을 경험하다보면 옳은 방법을 터득하게 되겠지.

잘못을 저지른 뒤의 결과는 누구나 두렵다. 하지만 책속의 글들을 디딤돌로 삼아 앞으로 나아가다보면 어제보다는 더 나은 내가 되어있을꺼라는 확신이 든다. 스스로 멈추지 않는 한 나에게 불가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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