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12 -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 : 비세 (시즌 2) 미생 12
윤태호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대한민국 모든 직장인의 인생 교과서! 부동의 만화 1위!!

몇 년 전에 드라마로도 제작이 되어 상당한 인기가 있었던 미생

미생 시즌2. 10권 포석, 11권 행마에 이어서 12권 비세가 출판되었다.

 

 

https://youtu.be/VrYB3fDX27A

 

 

안타깝게 미생을 보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배려라고나 할까?

미생 시즌2의 줄거리가 3분이내 요약되어 있다.

미생 시즌2의 내용을 몰라도 이 영상만 보면 완벽히 이해 할 수 있다.

 

대기업 원인터내셔널에서 중소기업으로 이직한 장그래, 오상식 그리고 김동식의 뒷이야기

원인터에서 20년간 근무하다 상사와의 갈등으로 명퇴를 당했던 김동수부장. 퇴직 후 4년동안 개인 사업을 연달아 말아먹고 좌절상태였다.

그러던 어느날 원인터시절 거래처였던 중국바이어로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고 기회를 잡게 된다.

​중국에서남아도는 ‘일반 강판’의 수출처를 찾고 있던 바이어에게 수출처를  만들어주는 대신 자신이 높은 마진을 챙길 수 있는 국산 ‘특수 강판’을 중국으로 수입해가는 조건을 제시, 이 일이 성사된다.

이를 실행할 회사를 만들기 위해 자신의 대학 후배이자 원인터 후배였던 오상식차장에게 동업을 제안했던 내용이 미생 시즌2의 핵심배경!


돈되는 사업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경험과 인맥을 중요시하는 김동수의 주먹구구식 업무스타일에 평소 불안감을 느낀 오상식은 그와 정반대로 서류와 데이터를 중시하는 업무스타일을 가진 원인터시절 직속상사 김부련부장에게 3자 동업을 제안, 김동수를 설득해 김부련을 대표이사로 만든다.

창업 직후 이들은 김동수가 바이오에게 만들어준 수출처가 원인터의 거래처였으며 2년간 김동수에게 자신의 거래처를 내주는 대신 사업마진의 30%를 먹기로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어쩌면 원인터가 2년 후 계약을 종료해버리면 사업이 끝나는 상황.

이에 유일한 철강산업을 대체할 신규 아이템을 개발해야 했던 세사람은 결국 이 업무를 백업해 줄 경력직원을 충원하기로 한다.

바로 그 자리에 과거 오상식의 팀원이었던 원인터 김동식대리와 장그래가 합류하면서 주식회사 온길인터내셔널은 세명의 동업자와 3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회사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문제는 얼마지나지 않아 원인터 선후배 사이 김부련 대표와 김동식 전무의 인간관계가 업무방식 차이로 불화가 오가는 상황에서 중국내 철강회사들의 연쇄도산소식과 맞물려 김전무가 전담하던 중국 업체와 연락두절. 선적해 보낸 특수강판의 대금이 미결재되는 최악의 비상상황이 벌어진다.

미생 11권에서 중국업체의 단순 해프닝으로 결론나 수습됐던 이 상황은 김동수에 대한 오상식과 김부련의 신뢰를 완전히 무너뜨려버렸고, 그런 두 사람의 태도에 반발한 김동수는 업무상 결정적인 사고를 쳐서 회사를 위기로 몰아넣게 된다.


 

 

 

 

 

“평범한 친구들이 없어 ....”

“평범한 사람이 없어 ....”

“평범해 보이는데 알고 보면 평범하지 않아.”

평범이란 게 뭘까요?

평범하게 사는 게 가능한가요?


평범하게 사는 것도 ...

전력을 다하지 않으면 안 되더라고.



 

평범함의 기준이 뭘까?

각자 ​삶의 잣대로 재어본다.

​평범하다는것 정말 어렵다.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 쉽게 사람을 포기했을 때

그랬을때... 데미지는 오히려 자신에게 온다는 걸.

회한과 한탄이 뒤섞여 스스로를 괴롭힌다는 걸.

누군가를 포기하고자 한다면 미련이 남지 않을 만큼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래야 선택에 책임질 수 있고 자신을 괴롭히지 않게 된다.

장그래는 오상식 부장이 김동수 전무에게 보낸 최후의 통첩이다.


 

자기가 무엇때문에 김전무에게 보낸진건지 알지 못한 체 언제나처럼 묵묵히 해내야 할 일을 배워나가는 장그래, 그런 장그래를 통해서 자신을 되돌아보는 김전무.

그가 과연 스스로 깨달을 수 있을까? 사람이 쉽게 변하나...

아니 오상식 부장이 원하는대로 변해줄까?

 

경쟁에서 뒤쳐져서 낙동강오리알 신세가 된 김동수 부장

뭔가 일을 꾸미는것 같은데... 참다못한 오부장이 김전무를 찾아 나선다. 하지만 쉽게 입을 열지 않는 그.

이대로 혼자 보낼 수는 없을 것 같아 같이 가려는데 김동수 부장이 거부하는 바람에 장그래를 딸려 보낸다. 이렇게 되면 그냥 믿을 수밖에 도리가 없는데...


 

결국 그의 집으로 찾아간 오상식 부장은 집에 남겨진 자료를 보며 믿어달라는 김전무의 말과 불신을 부르는 몸짓의 이유를 알게 되는데....

오상식 부장이 알아챈 김동수 부장의 진심은 무엇이었을까?

 

​드라마로 미리 접했던 미생.

대기업과 달리 단 한번의 실수만으로 모든 걸 잃을 수 있는 중소기업에서 과연 온길 인터내셔널은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고 거기서 장그래는 어떻게 성장해 갈것인지.

이번 시즌2는 중소 기업에서 벌어지는 직장인들의 생존기로 드라마로 제작된 시즌1보다 훨씬 더 냉정하고 살벌해졌다.

여전히 상당히 탄탄하고 치밀한 스토리로 정신없이 빠져들었다.

과연 마음속에 꼭꼭 숨겨둔 김동수 부장의 진심은 무엇일까?

그의 집에서 찾아낸 자료에서 오상식부장이 본 것은 무엇이었을까?

미생 13권이 너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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