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라 사육법 1
우츠기 카케루 지음 / artePOP(아르테팝)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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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책 속에 들어 있는 북마크~


책을 읽다가 잠시 쉬어가고 싶을 때 바로 슉 꽂아두면 절대 잊어버릴 일이 없다~ 하지만 한번 읽기 시작하면 절대 끈어 읽을 수가 없다는!!

 

 


고등학생 카시와기 소라에게 이집트에서 아버지가 보내온 커다란 소포 하나! 그 속에는 귀엽고 앙증맞은 꼬맹이 미이라가 들어 있었다.
아버지는 정말 귀여운 미이라라며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사이좋게 지내라고 하지만 매번 아버지가 보내 온 물건들은 하나같이 기괴한 것들뿐이라, 다시 포장해서 이집트로 돌려보내려 하는데 가지 않겠다고 울면서 버티는 꼬맹이 미이라. 집안일을 할 테니 여기 있게 해달란다.

기왕 온거 억지로 쫒아내기 안쓰러워 결국 그냥 거두기로 하는데...

 

 


예기치 못하게 시작된 고등학생 카시와기 소라와 울보 미이라의 알콩달콩 동거 이야기!!

세상에 무서운 미이라 말고 이렇게 귀엽고 깜찍한 미이라가 어디 있을까?!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아담한 사이즈에 눈물 많고 호기심 왕성한 보기만해도 눈에서 하트가 뽕뽕!
첫 눈에 보고 반한 미이 군이 자꾸만 떠오른다..
치명적인 귀여움에 여럿 넘어갈 듯!!!
그냥 보기만해도 귀여움에 무너진다 무너져~

 

책 한 권을 단순에 읽어버리게 만드는 치명적인 귀여움!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 마냥 소라의 뒤를 졸졸 쫒아다니는

귀여운 미이 군은 눈물도 많고 호기심도 왕성하고
이렇게 귀여운 미이라가 있으면 두말않고 키우고 싶다!
주머니에 쏙 넣어서 어딜가든지 데리고 다닐텐데!!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치명적인 귀여움을 지닌 미이 군!
여길봐도 귀엽고 저길봐도 귀엽고 온 몸에 귀여움이 덕지덕지~​
누구나 한번 보면 순식간에 빠져들게 되는건 당연지사!!
단 한순간도 미이 군에게서 눈을 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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뭇 산들의 꼭대기
츠쯔졘 지음, 강영희 옮김 / 은행나무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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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핑은 할 수 없이 직업을 바꾸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내와 상의하자 전혀 뜻밖의 대답이 돌아왔다. “이미 사람을 총살해놓고, 앞으로 안 한다고 해봤자야. 하여튼 나는 당신 손에 치가 떨려. 당신 손은 더러워! ”

 안핑은 말할 수 없이 참담했다. 더러운 건 죄지. 그 죄를 없애 세상을 맑히고 밝히는 자신의 두 손은 무엇보다 깨끗하다고 생각했다.    (p.39)

 

 



안핑은 신신라이를 잡지는 못했지만, 독수리가 토끼를 낚아채는 것을, 뱀이 두더지를 집어삼키는 것을, 작은 새가 벌레를 포위해서 섬멸하는 것을, 개미가 소나무 껍질을 갉아먹는 것을, 벌이 들꽃의 심방에 침입해 탐욕스럽게 꽃가루를 빨아먹는 것을 목격했다. 만물 사이에도 학살과 능욕이 있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쥐 죽은 듯이 조용하게 일어나고 있었다. 심지어 어떤 것은 아름다운 명분을 지닌 채 이루어지고 있었다. (p.159)



 

라오웨이가 단얼둥의 말투를 따라 했다.

“인간 세상에 일어날 수 없는 일은 아무것도 없어!​(p.229)


 

등장인물만 무려 40명에 이르는 대륙적 스케일에 주눅이 들어 차일피일 미루다 책을 펼쳤다. 읽기 전에 미리 주요 등장 인물 소개를 여러번 봤음에도 불구하고 이름이 눈에 익기까지 여러 번 책장이 앞으로 넘어갔다. 하지만 책을 읽기 시작하자 우려했던바와 달리1장에서부터 17장까지 하나하나의 에피소드들이 촘촘하게 하나로 이어진 이야기는 금새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장 한장 지루함 없이 책장이 술술 넘어간다.


저자는 가상의 소도시 룽잔진을 배경으로 평범한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그려냈다. 작가 자신이 직접 경험하고, 들은 이야기들을 소재로 그려낸 도살업자 신치짜, 수명을 점치며 비석을 새기는 난쟁이 안쉐얼, 사형을 집행하는 사법경찰 안핑, 룽잔진 보건소에서 근무하며  장애인이 된 대학친구를 돌보는 탕메이 등 개성 강한 인물들은 살아 숨쉬는듯 페이지를 가득 체운다. 인물간의 갈등이나 모순들을 날카롭게 파고들어 서술 해 놓은 까닭에 모두 각자 개성들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이야기 하나하나 현대 사람들이 모습들이 여과없이 담겨있다. 책 속에서는 도시화와 환경 파괴, 사형집행 방식이 변화하는 모습, 장례제 개혁, 불임수술, 사법기관의 가혹 행위, 불법 장기 매매, 역사 청산 문제, 매관매직, 사람의 죄악과 양심, 도덕과 인간의 존엄성 문제 등 현재 중국이 직면한 다양한 사회문제가 제기된다. 우리가 몰랐던 중국 사회의 모습이 보다 생생하게 보여졌다. 빠르고 치밀하게 이어지는 소설은 다 읽고 난 후 470여 장의 페이지가 오히려 적게 느껴질 정도였다.  보통사람들의 선한 마음도 있지만 분노와 격정을 유발하는 장면을 여과없이 드러내며 사회의 부조리한 모습을 그대로 직면하게 만들었다. 사람들 속에 내제되어 있는 선과 악의 모습을 등장하는 인물들의 삶의 모습을 통해 우리 사회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만드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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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앞에서 떨지 않고 말하게 해주는 책 - 상대방을 사로잡는 강력한 화술!
카나이 히데유키 지음, 최현숙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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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앞에서 떨지 않고 말을 잘할 수는 없을까?
말하는 습관만 살짝 바꾸어도 울렁증 굿바이!

 

 

 

 

 

 그렇다면 쉽게 긴장하여 흥분한다는 것은 대체 어떤 상태를 말하는 것일까? 간단히 말하면 실패에 대한 공포심으로 인해 감정이 극도로 격앙되어 평소의 침착한 성격을 잃어버리게 되는 상태이다. 이런 상태가 되면 신경의 정보전달 능력이 마비되어 근육이 이완돼버린다. 그러면 아무리 의식해도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극도로 긴장했을 때에 나타나는 떨림 현상은 바로 여기에서 오는 것이다. 긴장해서 흥분된 감정에 휩싸이면 자신의 생각대로 말을 할 수 없게 되어 횡설수설한다. 그 꼴사나운 자신의 모습을 단번에 만회하려고 애쓰면 애쓸수록 평온한 마음상태가 깨져 더욱더 초조해하는 모습을 드러내는 결과를 빚게 되는 것이다. (p.26)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할 때 흥분하는 세가지 원인

① 정신적인 원인 - 마음에 문제가 있을 때.
② 기술적인 원인 - 이야기하는 내용에 자신이 없을 때.
③ 육체적인 원인 - 주로 건강이 나빠졌을 때.

 

 

긴장을 극복하는 8가지 방법

긴장되는가? 다리가 후들거리고 손이 떨리면 심호흡을 한다.
장담컨대 다른 사람도 똑같이 긴장하고 있다.
감히 말하건데 마이 페이스로 나가라.
을러멘다고 겁내지 말라. 피할수록 자기혐오에 빠진다.
극단적으로 비교하지 말라. 나는 나, 남은 남.
복닥거리지 말고 차근차근만반의 준비를 한다.
한결 멋진 모습은 긴장감을 몰아낸다.
다 경험이 중요하다. 횟수를 거듭해보라.

 

 

 

정상적인 인간이라면 모두 긴장한다

그렇다면 당신은 어떤가?
‘왜 나만 이렇게 긴장하는 거지?’ 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가?
많은 사람들이 이런 잘못된 생각에 사로잡히고는 한다.
이러한 사고방식은 어서 빨리 고치지 않으면 안 된다.
당신만 긴장하고 흥분하는 것이 아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긴장하고 흥분한다.
‘모두들 침착하고 능숙하게 이야기하는데 어째서 나만 ·······’
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큰 착각이다.
다른 사람도 똑같이 긴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뿐이다.

‘정상적인 인간은 모두 긴장하기 마련이고, 긴장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다’라는 사실을 자기 자신에게 늘 일깨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 할 기회는 늘어나는데 사람들 앞에만 서면 너무 긴장한 나머지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중요한 회의에서 충분히 준비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긴장해버려 실력을 발휘하기는 커녕 실수를 저질러 사람들의 신뢰를 잃어버리는 등 한 순간 그 동안의 고생이 물거품이 되어 버린다.

이 책은 저자가 운영하고 있는 화법교실의 수강생들과 함께 겪었던 체험담을 소개하면서 말하기를 성공하기 위해 사전 준비방법, 구성방법, 연습방법 등 누구나 쉽게 말하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는 화법 이론과 그 실천 방법을 구체적으로 정리해놓았다.
나는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에다 새로운 환경에서 많은 긴장을 하기에 특히나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면 나도 모르게 몸이 움츠러든다. 매번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마음속으로 되뇌어보지만 그런 마음과는 달리 심장은 두근두근 떨려오고 너무 긴장한 나머지 손은 어느새 땀으로 가득찬다. 그래서 이 책은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이었다.

 글 속에 등장하는 이야기들은 하나같이 너무 공감이 되는터라 남의 이야기라고 웃어 넘길 수가 없었다.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싶어 위안이 되면서도 나와 같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에 놀라웠다. 아마도 지하철의 개찰구나 은행, 주차장, 자동판매기 등 사람이 배치되어 있지 않고 무인화 시스템이 작동되고, 직접 만나기보다는 sns나 문자를 통해 서로의 안부를 주고 받는 등 모든 일상 생활이 사람과 마주치지 않아도 간편하게 볼 일을 끝낼 수 있게 되면서 자연스레 사람들과 만나는 횟수가 줄어들게 되다보니 이런 결과가 초래된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인생에서 성공을 거머쥐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려면 사람들 앞에서 주눅들지 않고 당당하게 말 할 수 있는 자신감을 키우는 것이 필수 조건이다.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게 내키지 않는다고 버티고 있을 처지가 아니다.
‘사람들 앞에서 실패하면 비웃음거리가 되고, 자존심에 상처를 입는다’라는 공포심이 자기 자신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그 결과 몸까지 반응하게 만든다.
인생에는 싫은 일, 괴로운 일, 고통스러운 일이 따르기 마련이다. 그 시련에 직면했을 때 어떻게 대처하느냐로 인간의 가치가 결정된다.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볼까 의식하기보다는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며 늘 앞으로 전진해가려고 노력해야한다. 누구나 다른 사람들보다 뛰어난 점을 가지고 있다. 잘하지 못한다면 매일 조금씩 노력을 해서 꾸준히 향상시켜 나간다면 스스로 자신감이 붙어서 긴장하는 자신의 성격때문에 괴로워하는 일은 사라질 것이다. 충분한 준비나 연습은 긴장감을 극복하는 무기가 되어 긴장감은 점점 사라지고 남 앞에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이끌어 나갈 수 있다.


지금 이대로 포기해버리면 앞으로 사람들 앞에서 긴장하는 성격은 영원히 극복할 수 없을 것이다. 태어날 때부터 말을 잘하는 사람은 없다. 내가 자신감을 갖고 노력한다면 충분히 그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다. 긴장하는 성격을 극복하면 인생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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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세우는 단단한 힘 문사철
이지성.스토리베리 지음 / 자음과모음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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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질문은 우리 삶의 질을 높여주죠. 질문의 질이 인생의 질을 결정한다고나 할까요. 질문은 잠들어 있는 우리를 깨워주지요.”

방인은 믿을 수 없다는 듯 물었다.

 “에이, 질문이 우리를  깨운다고요? 질문이 자명종도 아니고.”

 “질문에는 생각을 이끌어내는 강력한 힘이 있어요. 누구나 질문을 하지만 누구나 훌룡한 질문을 할 수 있는 건 아니예요.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건 좋은 질문은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끈다는 사실이예요.”​

 “어떻게 하면 스스로에게 좋은 질문을 던질 수 있나요?”

대로가 진지하게 물었다. 희는 그들에게서 전과는 다른 분위기를 느꼈다.

 “우선 어떤 것이 좋은 질문인지부터 배워야죠.”

 “어디서요?”

 세 사람이 물었다.​

“문사철에서요. 문사철은 역사상 가장 훌룡한 질문으로 가득 차있어요. 그 책을 쓴 사람들은 위대한 질문을 던질 줄 아는 인류의 스승들이지요.”​ (p.40)

“늘 무위자연을 강조했던 장자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어요. 그는 무위자연을 이루기 위해 자연과 나, 사물과 나를 절대적인 기준에서 구별하지 않았거든요. 자연과 하나가 됨으로써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장자가 현실인가, 나비가 현실인가는 그다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의 이야기를 우리가 사는 데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의 이야기를 듣고 ‘아, 그렇구나’라고 끝낸다면 그건 죽은 지식이고 ‘그래서? 나는 그의 이야기를 듣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고 생각의 틀을 확장하고 실천한다면 그의 이야기는 살아 있는 지식이 되잖아요. 그럼 그때 그것이 현실이 되는 거지요. 진리가 살아 있으려면 내가 사는 삶 속에서 그것을 이용할 줄 알아야 해요. 똑같은 진리라고 해도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책 속의 진리가 되기도 하고 삶 속의 진리가 되기도 하는 거지요.”   (p.105)

책을 읽으면서 생각하는 힘이 커지면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 세상을 다른 각도에서 볼 수 있다. 아무리 훌룡한 말이라도 그것을 제대로 이용하지 않으면 그것은 단지 책 속에 갇힌 글일 뿐이다.

책을 통해 배우고 느낀 것을 내가 사는 삶 속에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매번 읽고 거기서 그친다면 삶은 그대로 흘러갈 뿐이지만 책 속에서 얻은 지식을 삶에 적절히 사용한다면 삶은 분명 변화한다.

 

 

 

인문학의 첨단이자, 교양의 핵심으로 여겨지던 문사철이라는 과목들이 사회에서 쓸모가 없다는 이유로 대학에서는 전공하는 이가 줄어드는 학문이 되었지만 작가는 문사철은 소멸해가는 학문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데 가장 필요한 핵심이 되는 요소로 작용한다고 말한다. 책을 통하여 인문학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왜 문사철이 필요한지 알려주는 동시에 인문 독서가 왜 필요한지 깨닫게 도와준다.

 

 

​많은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자고 다짐은 하지만 막상 되돌아보면 관심 있는 분야의 책만 골라서 읽고 있었다. 책 편식을 하지말자며 평소 발길이 가지 않던 분야로 눈길을 돌려보지만 그 중에서도 인문학이라고 하면 뭔가 막연하고 따분하게 느껴지고 어렵게 다가온다. 그래서 좋다는 것은 알지만 그런 인식 때문인지 부담스러워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 하지만 이 책은 인문학의 기둥이라는 문사철(문학, 역사, 철학)에 대해 기초지식이 없는 사람이라도 읽기 쉽게 소설의 형식으로 쓰여져 있어 어렵지 않게 읽혀진다. 오히려 일상생활을 기반으로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겪을 법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 이해하기 쉽다.


제갈대로, 한방인, 유명환 이 세 친구가 각자 자신이 처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황희와 이지한이라는 멘토를 만나 그들이 권해주는 문사철과 관련된 책들을 읽으며 올바른 질문을 던지고 각자 해답을 찾아 스스로 실천한 사례들을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알려준다. 이 세 친구는 책을 읽고 멘토와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보고 느낀 것들을 실생활에서 실천해 나가며 삶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진다. 문사철 독서를 통해 알게 된 지식을 아는것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자기만의 방식으로 일상에 적용하여 삶을 조금씩 바꾸어 나간다. 예전보다는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는 정도로 변해갔다.  물론 여러가지로 힘든 일은 많지만 마음만은 예전처럼 힘들지 않았다. 예전에는 일이 힘들면 짜증부터 내고 결과가 좋지 않으면 신경질적으로 되었는데 이제는 결과에 크게 연연해하지 않는다. 삶을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었다.


책 속에 등장하는 책은 어렵기도 했지만 구체적이고 현실과 잘 어우려진 적절한 비유에 쉽게 공감 할 수 있었다. 그들이 성장해 가는 모습에서 내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우리가 살면서 매번 생각하게 되는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고민에 대한 답을 <문사철> 독서를 통해 그 실마리를 찾아 볼 수 있다. 자기 삶의 주인공으로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책을 통해 현실을 바로 보고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 인생에 대한 답이 담긴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역시나 믿고 보는 이지성 작가님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인문학을 논하는데서 그치는게 아니라 지금 내가 당면한 문제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었다. 책을 읽기만 하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 책을 읽고 그치는 것이 아닌 어떻게 현실에 적용해야 하는지 스스로 깨달으며 풀어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한다.  내가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진정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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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지능 수업
쑤린 지음, 원녕경 옮김 / 다연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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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지능(EQ)이란 무엇일까?

감성지능은 우리 마음의 색깔이다.여기에는 검은색도 있고, 빨간색, 흰색, 어쩌면 초록색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색깔들은 사람의 정서적 자질을 나타낸다. 이들을 하나로 종합하는 능력은 감성지능이 높은 인재만이 지닐 수 있다. 관리란 결국 ‘사람’의 문제이고, 사람의 문제는 마음 색깔의 조화를 맞추는 문제다.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사람들이 모여 알록달록한 팀을 이뤘을때, 이들을 하나로 응집시켜 조화로운 색을 만들어내고, 그들 가운데 자신의 권위를 세우는것! 이것이 바로 관리자의 역할이다.

아직도 낯선 이와 어떻게 교류해야 할지를 몰라 고민하고 있다면, 혹은 감화력이 있는 사람이 되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고 있다면,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이는 자신의 감성지능을 충분히 끄집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관리든 소통이든 우리의 감정생활이든 결국 그 질은 IQ가 아닌 EQ가 결정한다. IQ는 창문을 열어 흥미로운 바깥세상을 보여줄 뿐이다. 이 세상에서 자유롭게 비상할 날개를 달아주는 것은 바로 EQ다!

 

감성지능은 우리 생활에 ‘열쇠고리’와도 같은 역할을 한다.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는 데 필요한 각각의 기능을 열쇠라고 한다면 감성지능은 이러한 열쇠들을 한데 모아 내가 가진 에너지를 100%로 끌어올릴 수 있게 해준다. 물론 감성지능이 꼭 인생이라는 대문을 열어주는 만능열쇠가 되어준다는 보장은 없다. 하지만 운명의 열쇠를 찾는 데 무시할 수 없는 영향을 미친다는 점은 분명한 사실이다.

 

 

 

 

 

 

“항상 ‘난 못 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반드시 실패한다.”


우리가 아무리 강한 사람이라 해도 삶은 우리에게 각양각색의 도전을 안겨준다. 그중에는 식은 죽 먹기로 이겨낼 만한 도전도 있지만 많은 고심을 해야 하는 도전도 있다. 살면서 누구나 고난과 좌절을 맞닥뜨린다. 이는 인간의 숙명이다. 그러나 서양의 한 철학자가 한 말처럼 하느님은 모든 행복을 다른 사람에게만 나워주지 않고, 모든 불행을 나에게만 안겨주지도 않는다.

스스로 자기 자신을 방에 가두지 않는다면, 그리고 현실과 마주할 용기를 낸다면 당신에게도 승산은 얼마든지 있다. 중요한 점은 우리가 승리를 갈망하고, 한 걸음 나아가길 원하며, 현실과 미래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용기를 내야 한다는 것이다. (p.200)

​많은 일이 이와 비슷하다. 자기 감정을 다스릴줄 아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스스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믿을 때는 자신감도 높아지고 실력 발휘도 더 잘 할 수 있지만 할 수 없다고 자포자기 했을 때는 완벽히 실패한다. 비관적인 생각은 늪과 같아서 생각하면 할수록 자신감이 떨어지고 감정조절에 실패해 잘못을 저지르게 만든다.

이와 반대로 긍정적인 생각을 지닌 사람들은 마음을 어지럽히는 일도 순조롭게 받아들이고 그에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리더의 감성이란 이것이다. 모든 일에 가식없이 진심을 담아 행동하고 그게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상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입장을 바꿔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 할 줄 알면 상대가 느낄 진실한 감정을 헤아려 이해할 수 있고 상대에게 감정을 이입해 마치 자신의 일처럼 느낄 수도 있다. 사람 사이의 무관심은 입장을 바꿔 생각하지 않는 자기 중심적사고에서 비롯된다. 우선 내 감정을 알아차리고 바르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생각처럼 쉽지는 않겠지만 꾸준히 노력하다보면 그 상황에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있다. 긍정적인 마음과 이성적인 사고와 장기적인 실천이 있다면 자기 감정을 정리하는 좋은 습관을 기를 수 있고 마음속 나쁜 감정을 다스려 없앨 수도 있을 것이다.

훌룡한 기업가는 높은 감성기능을 지니고 있다. 이를 관리자적 감성지능이라고 부르는데 강인한 정신력과 우수한 조화 능력 그리고 부하 직원을 이끄는 감화 능력을 나타낸다. 관리자로써 중요한 능력은 어떻게 하면 화기애애하고 즐거운 공간으로 만들 수 있는지, 어떻게 자신의 천부적인 재능을 활용해 업무 이외의 생활에 더욱 의미를 부여 할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이다. 감성지능 교육을 받았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훌룡한 지도자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자신의 감성지능을 충분히 끄집어낸다면 자기 자신의 노력여하에 따라 충분히 달라질수도 있다.


​타인과 관계를 이어나가다보면 피치 못하게 서로의 감정에 격해져 서로의 사이가 소원해지기도 한다.

상대의 마음을 좀 더 헤아려주었다면 그 지경에 이르기전에 해결되었을 문제였을텐데.. 그때 내 자신이 긍적정인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면 그 상황에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지는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

낯을 많이 가리는 내 성격에 타인과 어떻게 교류해야하는지 알려주는 이 책은 참 친근하게 다가왔다. 그리고 상황에 맞는 적절한 예시는 책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저자가 들려주는 ​감성지능은 직장과 사람관계등 어디에서도 해당되었다.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 타인과 만남에 있어서 꼭 필요하다. 특히 사회생활을 하는 직장인들이 읽어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여러 감성지능의 기능 중에서도 감성지능이 높은 아이로 키우는 방법이 제일 마음에 와닿았다. 부모라면 갈수록 커가는 아이를 볼때마다 어떻게 키워야하는지 매번 스스로 물어보지만 정해진 답이 딱히 없다. 가정적 감성지능을 개발하는 것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일은 아니기에 오랜 시간 꾸준하게 노력하다보면 긍정적인 아이로 성장해주지 않을까 .

이 책으로 인하여 앞으로 나의 생활들이 좀 더 좋은 방향으로 이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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