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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지능 수업
쑤린 지음, 원녕경 옮김 / 다연 / 2017년 9월
평점 :
감성지능(EQ)이란 무엇일까?
감성지능은 우리 마음의 색깔이다.여기에는 검은색도 있고, 빨간색, 흰색, 어쩌면 초록색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색깔들은 사람의 정서적 자질을 나타낸다. 이들을 하나로 종합하는 능력은 감성지능이 높은 인재만이 지닐 수 있다. 관리란 결국 ‘사람’의 문제이고, 사람의 문제는 마음 색깔의 조화를 맞추는 문제다.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사람들이 모여 알록달록한 팀을 이뤘을때, 이들을 하나로 응집시켜 조화로운 색을 만들어내고, 그들 가운데 자신의 권위를 세우는것! 이것이 바로 관리자의 역할이다.
아직도 낯선 이와 어떻게 교류해야 할지를 몰라 고민하고 있다면, 혹은 감화력이 있는 사람이 되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고 있다면,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이는 자신의 감성지능을 충분히 끄집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관리든 소통이든 우리의 감정생활이든 결국 그 질은 IQ가 아닌 EQ가 결정한다. IQ는 창문을 열어 흥미로운 바깥세상을 보여줄 뿐이다. 이 세상에서 자유롭게 비상할 날개를 달아주는 것은 바로 EQ다!
감성지능은 우리 생활에 ‘열쇠고리’와도 같은 역할을 한다.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는 데 필요한 각각의 기능을 열쇠라고 한다면 감성지능은 이러한 열쇠들을 한데 모아 내가 가진 에너지를 100%로 끌어올릴 수 있게 해준다. 물론 감성지능이 꼭 인생이라는 대문을 열어주는 만능열쇠가 되어준다는 보장은 없다. 하지만 운명의 열쇠를 찾는 데 무시할 수 없는 영향을 미친다는 점은 분명한 사실이다.
“항상 ‘난 못 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반드시 실패한다.”
우리가 아무리 강한 사람이라 해도 삶은 우리에게 각양각색의 도전을 안겨준다. 그중에는 식은 죽 먹기로 이겨낼 만한 도전도 있지만 많은 고심을 해야 하는 도전도 있다. 살면서 누구나 고난과 좌절을 맞닥뜨린다. 이는 인간의 숙명이다. 그러나 서양의 한 철학자가 한 말처럼 하느님은 모든 행복을 다른 사람에게만 나워주지 않고, 모든 불행을 나에게만 안겨주지도 않는다.
스스로 자기 자신을 방에 가두지 않는다면, 그리고 현실과 마주할 용기를 낸다면 당신에게도 승산은 얼마든지 있다. 중요한 점은 우리가 승리를 갈망하고, 한 걸음 나아가길 원하며, 현실과 미래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용기를 내야 한다는 것이다. (p.200)
많은 일이 이와 비슷하다. 자기 감정을 다스릴줄 아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스스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믿을 때는 자신감도 높아지고 실력 발휘도 더 잘 할 수 있지만 할 수 없다고 자포자기 했을 때는 완벽히 실패한다. 비관적인 생각은 늪과 같아서 생각하면 할수록 자신감이 떨어지고 감정조절에 실패해 잘못을 저지르게 만든다.
이와 반대로 긍정적인 생각을 지닌 사람들은 마음을 어지럽히는 일도 순조롭게 받아들이고 그에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리더의 감성이란 이것이다. 모든 일에 가식없이 진심을 담아 행동하고 그게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상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입장을 바꿔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 할 줄 알면 상대가 느낄 진실한 감정을 헤아려 이해할 수 있고 상대에게 감정을 이입해 마치 자신의 일처럼 느낄 수도 있다. 사람 사이의 무관심은 입장을 바꿔 생각하지 않는 자기 중심적사고에서 비롯된다. 우선 내 감정을 알아차리고 바르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생각처럼 쉽지는 않겠지만 꾸준히 노력하다보면 그 상황에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있다. 긍정적인 마음과 이성적인 사고와 장기적인 실천이 있다면 자기 감정을 정리하는 좋은 습관을 기를 수 있고 마음속 나쁜 감정을 다스려 없앨 수도 있을 것이다.
훌룡한 기업가는 높은 감성기능을 지니고 있다. 이를 관리자적 감성지능이라고 부르는데 강인한 정신력과 우수한 조화 능력 그리고 부하 직원을 이끄는 감화 능력을 나타낸다. 관리자로써 중요한 능력은 어떻게 하면 화기애애하고 즐거운 공간으로 만들 수 있는지, 어떻게 자신의 천부적인 재능을 활용해 업무 이외의 생활에 더욱 의미를 부여 할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이다. 감성지능 교육을 받았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훌룡한 지도자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자신의 감성지능을 충분히 끄집어낸다면 자기 자신의 노력여하에 따라 충분히 달라질수도 있다.
타인과 관계를 이어나가다보면 피치 못하게 서로의 감정에 격해져 서로의 사이가 소원해지기도 한다.
상대의 마음을 좀 더 헤아려주었다면 그 지경에 이르기전에 해결되었을 문제였을텐데.. 그때 내 자신이 긍적정인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면 그 상황에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지는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낯을 많이 가리는 내 성격에 타인과 어떻게 교류해야하는지 알려주는 이 책은 참 친근하게 다가왔다. 그리고 상황에 맞는 적절한 예시는 책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저자가 들려주는 감성지능은 직장과 사람관계등 어디에서도 해당되었다.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 타인과 만남에 있어서 꼭 필요하다. 특히 사회생활을 하는 직장인들이 읽어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여러 감성지능의 기능 중에서도 감성지능이 높은 아이로 키우는 방법이 제일 마음에 와닿았다. 부모라면 갈수록 커가는 아이를 볼때마다 어떻게 키워야하는지 매번 스스로 물어보지만 정해진 답이 딱히 없다. 가정적 감성지능을 개발하는 것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일은 아니기에 오랜 시간 꾸준하게 노력하다보면 긍정적인 아이로 성장해주지 않을까 .
이 책으로 인하여 앞으로 나의 생활들이 좀 더 좋은 방향으로 이어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