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양육 패턴은 자식을 통해 대물림된다내가 아이를 키우는 방식은 대부분 내 부모가 나를 키운 방식을답습합니다. 만약 내가 아이와 편안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좋은사이라면, 나도 내 부모와 사이가 좋고 편안할 것입니다. 그러나내 부모가 나를 힘들게 했다면, 나 또한 아이를 힘들게 하고 있을확률이 높습니다.부모의 자녀 양육 패턴이 그 자식에게 대물림된다는 실증적 연구가 1985년 미국 버클리 대학에서 메리 메인이라는 애착 연구가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그녀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부모와의 관계가 어떠했는지 심층 인터뷰를 통해 광범위하게 파악했고, 그 결과 부모와 어떤 관계를 맺었는지가 현재 자기 자녀에 대한 양육태도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증명해 냈습니다.아이는 어린 시절(특히 만 3세 이전) 부모와 상호작용한 경험을 기억으로 저장하고 이를 바탕으로 애착 패턴을 형성하게 되는데,12개월 무렵부터 시작된 애착 패턴은 만 3세 전후로 고정됩니다.그리고 고정된 애착 패턴은 다른 사람을 대할 때마다 작동되어그대로 행동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연구에 의하면 80~90%의 사람들이 고정된 애착 패턴을 가지고 평생을 살아간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내 부모의 애착 패턴도 나의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물려받은 것이겠지요.운이 좋아서 편안한 성격의 부모 밑에서 자랐다면 나 또한 자 - P46
최소 다섯살은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억해 낼 수 있는가장 어린 시절은 초등학교 때입니다. 즉 생후 6년까지의 기억은생각이 나지 않는 것이 보통입니다.기억을 떠올려보았을 때 부모와 씨름을 하거나 신나게 몸으로놀아본 경험이 없다면, 그리고 부모에게 응석이나 어리광을 맘껏부려본 기억이 없다면, 당연히 내 아이를 키울 때도 아이와 뒹굴고 씨름하면서 몸으로 놀아주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 아이와 장난치고 싶은 마음이 잘 생기지 않고 아이들을 어디로 데리고 가서 재미있게 놀아야 할지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성찰해 낼 수 있을 것입니다.기억이 나지 않는 5세 이전의 경험에 대해서는 현재 자신이 다른 사람과 있을 때 어떻게 느끼고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살펴보면서 유추해 낼 수 있습니다. 평소에 다른 사람을 보면 기대감이 생기고 반가운 마음이 먼저 드는 타입인가? 혹은 다른 사람이 나를힘들게 할 것 같고 귀찮은가? 다른 사람에게 말을 걸고 가까이 다가가고 싶어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나서지 못하는가? 등의질문을 통해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다른 사람이 힘들고 귀찮아서 혼자 있는 게 왠지 편한 사람들은 부모와의 관계가 좀 무미건조하고 부모에게 거부나 무시를 당하면서 컸을 확률이 높습니다. 외로움을 많이 느끼고 사람을 그리워하지만 쉽게 다가가지 못하고 주변을 맴도는 타입이라면, 어려서 부모가 충분히 정서적으로 위로해 주지 못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 P53
단점이 재발되지 않도록 항상 깨어있어야 하고 의식적으로 주의를 기울이고 노력해야한다.
운이 좋아서 편안한 성격의 부모밑에서 자랐다면 자녀를 그렇게 키울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부모 밑에서 성장한 경우라면 성격적으로 힘들고 불편한 점을 자녀에게 물려주지 않기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만약 소리 지르고 야단치는 아버지 때문에 힘들게 커서 내 자식만큼은 그렇게 키우지 않겠다고 결심했다면, 아버지가 나를 키운 방식을 세심하게 살피고 연구해서 아이를 대할 때 어떤 문제가 생길 것인지 미리 성찰해야 합니다. 단점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재발되지 않도록 항상 깨어 있어야 하고, 의식적으로 주의를기울이고 노력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 P47
이것이 찰리멍거의 격자틀 인식모형의 기초인가. 모형을 만들고 거기에 맞추어서 사실을 배열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기초적이고 세속적인 지혜란 무엇일까요? 첫 번째 규칙은 개별적인 팩트만 기억했다가 다기 떠올리려고 하면 하나도 제대로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론이라는 ‘틀‘로 묶이지 않은 팩트는 활용 가능한 형태를 갖추지 못합니다. 머리속에 ‘모형‘이 있어야 합니다. 이 모형이라는 틀에 맞춰서 여러분의 직간접적 경험을 배열해여 합니다. - P87
˝최후의 한푼까지 가지려 해서는 안된다. ˝ ˝친구를 고를 때처럼 고객을 골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