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양육 패턴은 자식을 통해 대물림된다내가 아이를 키우는 방식은 대부분 내 부모가 나를 키운 방식을답습합니다. 만약 내가 아이와 편안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좋은사이라면, 나도 내 부모와 사이가 좋고 편안할 것입니다. 그러나내 부모가 나를 힘들게 했다면, 나 또한 아이를 힘들게 하고 있을확률이 높습니다.
부모의 자녀 양육 패턴이 그 자식에게 대물림된다는 실증적 연구가 1985년 미국 버클리 대학에서 메리 메인이라는 애착 연구가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그녀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부모와의 관계가 어떠했는지 심층 인터뷰를 통해 광범위하게 파악했고, 그 결과 부모와 어떤 관계를 맺었는지가 현재 자기 자녀에 대한 양육태도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증명해 냈습니다.
아이는 어린 시절(특히 만 3세 이전) 부모와 상호작용한 경험을 기억으로 저장하고 이를 바탕으로 애착 패턴을 형성하게 되는데,
12개월 무렵부터 시작된 애착 패턴은 만 3세 전후로 고정됩니다.
그리고 고정된 애착 패턴은 다른 사람을 대할 때마다 작동되어그대로 행동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연구에 의하면 80~90%의 사람들이 고정된 애착 패턴을 가지고 평생을 살아간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내 부모의 애착 패턴도 나의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물려받은 것이겠지요.
운이 좋아서 편안한 성격의 부모 밑에서 자랐다면 나 또한 자 - P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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