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논조가 이상해져서 봤더니,내 변진경 편집장 어디갔어.이개 뭔 소리야.저번에 끊을라고 마음 먹었던 그 때 편집장이랑 비슷한 논조인데? 이숙이. 이사람이 대표이사 발행인이야.왜 왔다갔다 하나 했더니,시사인도 내부에 꼰대가 반이구나.나름 피곤하겠구만.
바빠서 대충 읽더라도 편집장 얘기는 꼭 듣는다.남의 나라 전쟁은 보통 멀게 느껴지기 마련이지만,그 포화에 스러진 개별 존재들의 이름과 그들의 작은 족적이라도 살펴보는 계기가 생긴다면, 더 이상은 남의 일처럼만은 느껴지지 않는다는 얘기...그냥윤계엄이 이태원 참사가 일어났을 때 최대한으로 사건을 묵살하기 위해 취했던 방법 중에 하나가,피해자들의 이름들을 전시 하지 못하게 했던 것이었다는 게 생각났다.공감수준이 사이코패스 정도인 놈이 남에게도 그 정도의 공감수준을 강요했던 사태.그때 얼마나 의분이 났었는지 갑자기 기억이 났다.
AI가 학습하는 방식을 인터넷에 떠도는 것들을 무작위로 흡수하는 방식으로 만들어 놓고는이제는 사람처럼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고 위험하다고 그러네.솔직히 인터넷에 정직하고 깨끗한 글이 더 많을까 아니면 쓰레기가 더 많을까.부모는 욕으로 랩을 하면서 애한테는 욕하지 말라고 하는 격이 아니려나.트럼프 다음으로 어이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