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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마시는 88약차 - 오감만족
최유정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1월
평점 :
언제부터인지 커피보다 건강에 좋은 차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다. 이 책은 건강에 좋은 88약차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서 읽고 싶었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제다도구 및 용어와 기본제다법을 시작으로 계절별 아트차, 약초와 브랜딩, 발효차, 음료와 기타로 되어있다. 용어에는 조금 생소한 제다와 법제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 제다는 차를 만드는 일체의 행위를 통칭하며, 법제는 차의 품질을 좌우하는 것으로 재료에 독성을 약하게 하고 약성을 높이고자 실시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법제는 제다에서 가장 중요한 과정 중에 하나라고 한다. 덖음은 물이나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살짝 볶는 것을 말하며, 고열처리는 건조의 마지막에 하는 것으로 산화 발효는 완전히 종식시키고 벌레알이나 균을 박멸하는 과정이다. 재우기는 고열처리를 한 후 조금이라도 남아 있을 수분 제거와 깊은 맛과 향을 내기 위해 일정 조건과 온도에서 15~50시간 이상 유지시키는 과정을 말한다. 또한 제다도구 용어 정리를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어서 이해를 돕고 있는 점이 좋았다.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계절별 아트차에는 목련꽃차, 단풍나무 꽃과 잎 아트차, 감국화 아트차, 메밀꽃 잎 아트차...등이 있다. 아트차란 꽃차가 본격적으로 보급되고 십 여년이 흐른 뒤에 단순하게 보고 마시는 차에서 시각적 풍미를 더한 차라고 한다.
이밖에도 약초와 브랜딩, 발효차 등의 종류도 정말 많았다. 계절별 아트차의 레시피는 ‘준비물, 채취, 제다준비, 제다/법제, 보관, 기타’등으로 잘 정리되어 있다. 브랜딩 티백차의 레시피는 ‘재료, 성미, 귀경, 효능, 재료, 성미, 귀경, 효능’으로 잘 정리되어 있다.
이 책을 통해서 평소에 알고 싶었던 다양한 약차에 대한 레시피와 제다법 등에 대해서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유익한 독서시간이 되었다고 생각되어진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