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다보면 사물과 인간에 대한 애정일 물씬 피어오르는, 따끈따끈한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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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손이 속삭일 때 5
카루베 준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9년 12월
3,000원 → 2,700원(10%할인) / 마일리지 1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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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청각장애인 이야기가 이렇게나 웃기고 명랑하고 따뜻할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보기 전엔 결코 알지 못했다. 정말이지 일권을 집어들면 다음 권을 안 집어들 수 없는 만화.
新 엄마손이 속삭일때 13- 완결
카루베 준코 지음 / 세주문화 / 2001년 6월
3,000원 → 2,700원(10%할인) / 마일리지 1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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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평범하지 않은 가정에서 자라나서 나이에 비해 어른스럽고 이해심 많은 딸. 그 딸과 엄마 아빠의 세 가정이 겪어가는 사람들, 사건들. 전편인 당신의 손이 속살일 때와 비교해서 더 재밌음 재밌지 결코 재미가 떨어지지 않는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음악 16 - 완결
마리 오자와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5월
3,000원 → 2,700원(10%할인) / 마일리지 1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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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1권의 다소 우울한 첫장면이 16권에서 '꿈'으로 돌변하는, 작가가 독자들의 요구에 져버린 해피엔딩 만화. 시종일관 따스한 웃음을 입가에서 지울 수 없다. 수우와 노조미 모녀의 알콩달콩 장난들은 절로 푸-킥킥킥 하고 웃어젖히게 만든다.
천재 유교수의 생활 21
야마시타 카즈미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11월
3,000원 → 2,700원(10%할인) / 마일리지 1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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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유교수는 사물과 사람을 대하는 따뜻하고 핵심적인 방법을 안다는 점에서 천재다. 유교수와 그 아내와 세 딸들과 고양이와 야쿠자와 게이와 락커와 기타 등등의 사람들을 만나보지 않겠는가. 겨울날이 따뜻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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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설은 별로 애호하지 않지만, 유독 매력적인 소설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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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도둑
아사다 지로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02년 4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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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장미도둑을 비롯한 몇 편의 단편이 실려있는데, 작가인 아사다 지로의 인생역정이 반영되어 아주 다양하고도 생생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코믹한 것과 아름답고 슬픈 것이 혼재된, 그러나 하나같이 '진한 인간냄새'를 풍기는 정말 아사다 지로다운 소설모음.
철도원
아사다 지로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1999년 10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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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짜리 영화보다, 몇십 페이지의 원작 소설이 훨씬 인상깊었다. 아무 생각없이 읽기 시작했는데, 어느샌가 눈물 콧물 줄줄 흘리고 말았던 철도원. (참고로 난 책 읽고 우는 걸 싫어하는 편!)호로마이 역장이 마지막 일을 하는 밤 찾아온 소녀. 그녀는 과연?
은하영웅전설 11
카츠미 미치하라 그림, 다나카 요시키 글 / 시공사(만화) / 2000년 8월
3,000원 → 2,700원(10%할인) / 마일리지 1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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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제목이 주는 유치찬란한 느낌과 너무도 다른 알맹이가 드러난다. 역사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날카로운 필력에 감탄. 지구를 벗어나 우주로 진출한 인류들이 성계의 패권을 놓고 벌이는 한 판승! 전함전투씬과 여러 타입의 무장들, 교묘한 정치가들의 머리싸움이 압권.
하루키 일상의 여백- 마라톤, 고양이 그리고 여행과 책 읽기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진욱 옮김 / 문학사상사 / 1999년 8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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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미국으로 가서도 일본에서와 마찬가지로 변함없이 하루키상답게 느긋하다. 그의 일상이 평화롭게 묻어나는 재즈와 맥주와 영화가와 마지막으로 망상에 가까운 생각들이 어우러진 수필집. (난 그의 망상적인 생각이 나와 너무 비슷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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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사이 홍수처럼 쏟아져나오는 판타지들, 그러나 그 중에서 괜찮은 책은 몇 없다. 어스시의 마법사 시리즈나 해리포터 시리즈, 반지의 제왕, 십이국기같이 세계적으로 출판될만한 양질의 판타지로 다음 책들을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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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의 아이들 7- 새벽을 택하라, 윈터러 완결편
전민희 지음 / 제우미디어 / 2002년 9월
7,500원 → 6,750원(10%할인) / 마일리지 3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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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룬의 아이들 윈터러는 일견 어둡고 진지한 한편, 참을 수 없는 웃음과 흥미진진함을 선사하는 역작이다. 윈터러와 그 주인공 보리스 때문에 전민희님에게 다시 한 번 푹 빠져버렸다.
세월의 돌 8
전민희 지음 / 자음과모음 / 2000년 1월
7,000원 → 6,300원(10%할인) / 마일리지 3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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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호쾌하게 전개되는 파비안 나르시냐크의 이야기. 처음 몇 장만 읽어도 이 책에서 손을 떼기란 불가능이다.
소녀의 시간 3
장진우 지음 / 시공사 / 2003년 5월
7,500원 → 6,750원(10%할인) / 마일리지 3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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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소녀의 시간은 남자 작가가 쓴 것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을만큼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 심리 묘사가 뛰어나다. 아니, 비단 여자캐릭터들 뿐 아니라 모든 캐릭터의 심리묘사가 정말 억 소리나올 정도로 구체적이면서도 생생하다. 심리와 전개력의 최고봉.
눈물을 마시는 새 세트 - 전4권 (양장)
이영도 지음 / 황금가지 / 2003년 1월
53,000원 → 47,700원(10%할인) / 마일리지 2,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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펍 대신 주막, 말하다 대신 니르다, 엘프와 드래곤 대신에 나가와 레콘과 도깨비. 한국적 상상력이 멋지게 결실을 이룬 거장다운 판타지. 일본 판타지는 일본적이고 유럽판타지는 유럽적이다. 한국판타지도 한국의 요소가 섞여있을 때 경쟁력이 강해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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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린, 강경옥, 유시진, 권교정, 임주연 작가님들 정말 재밌고 멋진 만화를 그리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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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신부
임주연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8월
3,500원 → 3,150원(10%할인) / 마일리지 1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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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불의 검 5- 애장판
김혜린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3년 1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2003년 08월 15일에 저장
품절
제멋대로 함선 디오티마 1
권교정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2월
3,500원 → 3,150원(10%할인) / 마일리지 170원(5% 적립)
2003년 08월 15일에 저장
품절
폐쇄자 the Closer 1
유시진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7월
3,500원 → 3,150원(10%할인) / 마일리지 1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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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천사들 외전 2 - 천사들의 화극(華劇)
카야타 스나코 지음, 한가영 옮김, 스즈키 리카 그림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07년 1월
평점 :
절판


스포일러 있습니다! ((댓글보고 급첨가. ㅡㅜ)

델피니아멤버와 스칼렛위저드멤버가 합류한 새벽의 천사들. 본편도 넘 재밌게 봤는데 외전은 더한다! 특히 외전 2권 천사들의 화극에선 드디어 작가가 주장하는 학원물다운 분위기가 가까스로(:) 생겨났달까! 연방대학행성이라는 특성을 살려 여러 학교와 여러 기숙사에서 경쟁적으로 활동하는 축제, 디자인공모전 등을 소재로 하여 리와 셰라는 물론 반츠아와 레티시아, 여기가 퀸과 킹까지 등장하여 정~~말 시끌벅적 대소동이다. 엄청 유쾌하고 특히 카페에서 무려 미니스커트를 입은 리를 켈리가 들어올려 자기 팔에 앉히고 밑에서 올려다보는 장면에선..월이 생각나서 그만 눈물. ㅡㅜ(월과 리가 결혼식할 때 전쟁나서 둘이서 말 타고 전쟁터로 간 후 월이 리를 들어올려 어깨에 앉히고..그런 장면 있잖습니까! 뭐 그 외에도 월은 리를 꽤나 번쩍번쩍 들어올렸더랬죠;;) 다만 월과 켈리가 다른 건 "다리 만지지마!"라는 리의 말에서 알 수 있습니다......이거 말고도 셰라가 디자인 공모전에 나가며 그 출품작으로 예전 왕비님이 귀족아낙네들 코를 눌러주기 위해 우아한 언동과 아름다운 모습으로 연극(?)했을 때 입었던 녹색드레스를 다시 만드는데...그 모델이 우여곡절 끝에 리가 되어 다시는 못 볼 줄 알았던 왕비님 등장!  레티, 반츠아, 켈리, 재스민의 경악에 가까운 감탄을 자아내며..(셰라의 감회야 말할 것도 없고..<--이 장면 은근히 가슴 찡했음ㅠㅠ//) 외전이 끝납니다.

외전에서 새롭고 좋았던 감상포인트는~리가 재스민을 좋아한다는 것! 이 두 사람 성향이 무지 비슷해서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하지만 재스민은 켈리에게 일편단심(?)이고..으음..여튼 리의 왕비님 버전과 재스민이 나란히 있으면 정말 박력 장난 아닐 것 같은데. 아..그나저나 월 보고 싶다...리가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원래 여자애였단 사실 안 이후로 얼마나 월과 리의 진정한 부부화(?)를 원했던가. 크흑. 일본에선 새로운 카야타 스나코의 시리즈가 이 멤버로 시작되었다고 하던데 우리나라엔 언제나 번역되어서 들어올런지.  십이국기도 그렇고 일본판타지들이 딱 재밌는 데서 끊겨서 정말 미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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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사라기 2007-02-20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솔직히.....리뷰 너무 친절하신 거 아닙니까?;;; 완전 스포일러 대박이시네....ㅜ_ㅜ

램프의바바 2007-03-02 1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처 생각을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