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천사들 외전 2 - 천사들의 화극(華劇)
카야타 스나코 지음, 한가영 옮김, 스즈키 리카 그림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07년 1월
평점 :
절판


스포일러 있습니다! ((댓글보고 급첨가. ㅡㅜ)

델피니아멤버와 스칼렛위저드멤버가 합류한 새벽의 천사들. 본편도 넘 재밌게 봤는데 외전은 더한다! 특히 외전 2권 천사들의 화극에선 드디어 작가가 주장하는 학원물다운 분위기가 가까스로(:) 생겨났달까! 연방대학행성이라는 특성을 살려 여러 학교와 여러 기숙사에서 경쟁적으로 활동하는 축제, 디자인공모전 등을 소재로 하여 리와 셰라는 물론 반츠아와 레티시아, 여기가 퀸과 킹까지 등장하여 정~~말 시끌벅적 대소동이다. 엄청 유쾌하고 특히 카페에서 무려 미니스커트를 입은 리를 켈리가 들어올려 자기 팔에 앉히고 밑에서 올려다보는 장면에선..월이 생각나서 그만 눈물. ㅡㅜ(월과 리가 결혼식할 때 전쟁나서 둘이서 말 타고 전쟁터로 간 후 월이 리를 들어올려 어깨에 앉히고..그런 장면 있잖습니까! 뭐 그 외에도 월은 리를 꽤나 번쩍번쩍 들어올렸더랬죠;;) 다만 월과 켈리가 다른 건 "다리 만지지마!"라는 리의 말에서 알 수 있습니다......이거 말고도 셰라가 디자인 공모전에 나가며 그 출품작으로 예전 왕비님이 귀족아낙네들 코를 눌러주기 위해 우아한 언동과 아름다운 모습으로 연극(?)했을 때 입었던 녹색드레스를 다시 만드는데...그 모델이 우여곡절 끝에 리가 되어 다시는 못 볼 줄 알았던 왕비님 등장!  레티, 반츠아, 켈리, 재스민의 경악에 가까운 감탄을 자아내며..(셰라의 감회야 말할 것도 없고..<--이 장면 은근히 가슴 찡했음ㅠㅠ//) 외전이 끝납니다.

외전에서 새롭고 좋았던 감상포인트는~리가 재스민을 좋아한다는 것! 이 두 사람 성향이 무지 비슷해서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하지만 재스민은 켈리에게 일편단심(?)이고..으음..여튼 리의 왕비님 버전과 재스민이 나란히 있으면 정말 박력 장난 아닐 것 같은데. 아..그나저나 월 보고 싶다...리가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원래 여자애였단 사실 안 이후로 얼마나 월과 리의 진정한 부부화(?)를 원했던가. 크흑. 일본에선 새로운 카야타 스나코의 시리즈가 이 멤버로 시작되었다고 하던데 우리나라엔 언제나 번역되어서 들어올런지.  십이국기도 그렇고 일본판타지들이 딱 재밌는 데서 끊겨서 정말 미치겠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별사라기 2007-02-20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솔직히.....리뷰 너무 친절하신 거 아닙니까?;;; 완전 스포일러 대박이시네....ㅜ_ㅜ

램프의바바 2007-03-02 1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처 생각을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