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얘들아, 우리가 얼마전에 본, 왜 귀신 나오는 책인데 무서운 이야기 아니고 귀신 친구들 사연 소개도 나오고, 숨은 그림찾기처럼 마리수도 셀 수 있고, 산이랑 물 속에 애들이 숨어 있는 거 우리가 찾아내고 했어. 도서관에서 빌려 읽은 것 같고, 너네 둘 다 엄청 재밌어했는데 제목 기억나? 우리나라 얘기라서 몽달이도 나왔는데 제목이 뭐였는지 기억안나.
그랬다가 전혀 모르겠다고, 제목은 모르는데 기억나, 도 아니고 전혀 기억 안난다고 그래서 헛수고로 돌아간 데다 애들 악몽만 꾸고 무서워해서 씁…횡설수설하지나 말 걸. 검색하는데 전래, 귀신, 마리 수 세기, 그림책, 이런 키워드 다 안통했다 ㅋㅋ
아침에 다른 키워드 잡아서 검색하다 찾았다. 읽은 그림책 어떻게 기록해야하지 ㅜㅜ

구구단이 제목에 들어갔는 줄은 까맣게 몰랐다. 미우 작가님 그림체로 설명할 걸. 어떻게 하면 제목 잘 외울까!! 미우 작가님 신간도 나온 거 같다!!!! 담아두러 가는 길에 이 책 메모… 기억해 이제..


댓글(2)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단발머리 2025-09-29 21: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반드시! 찾아서 제가 읽어보겠습니다! 😁

유수 2025-09-29 22:37   좋아요 1 | URL
저는 혼자서는 몰랐을 걸요. 단발님은 아이들과 읽으시니까 또 ㅎㅎ 설레요
 

며칠 간격으로 두 권 읽었는데 두 시집의 온도차가 크다. 지금 있는 곳 일교차같이. 요즘엔 시집 읽을 때 용쓰게 되고 그런 점에서 나중에 읽은 슬로우 슬로우, 편하게 읽을 수 있었지만 잔상이 짙고 통렬하다. “불이 붙은 커튼을 걷으며/ … / 이상하게 몸이 차갑구나/ 세계가 불타는데 아직도 너무 춥구나“ (세계가 불타는데 중)찾고 있던 말처럼 시어가 몸으로 머리로 들어오고, 연결해 찾아내지 못하면 안될 것처럼 얇은 책 안에서 낙관과 희망을 뒤지고. 애초에 속도 시끄러워 책 펴기엔 무리였나 싶게.
앞서 읽은 시집엔 “그리고 모든 종류의 슬픔이/ 종이 밖에서 대기하게 내버려두고” 그렇게 끝나는 시가 있었다. (모든 종류의 슬픔 중)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단발머리 2025-09-16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른쪽 시집의 핑크가 제가 좋아하는 핫핑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는 항상 어려워요. 유수님 방에서 표지라도 눈에 익혀야지~~~ 싶어요!
 

흥미롭고 재밌다. 2부 작가들 부분에선 안 읽어본 작가 얘기는 편하게 읽었고, 좋아하는 작품, 작가에 대해 읽기 전엔 으레 긴장하는데. 진 리스 부분 읽으면서 신기한 경험을 했다. 작가와 작품에 대해 궁금했던 점이 걷히면서도, 그 매력인 미스테리함은 유지되는 것이, 편집자만이 이렇게 쓸 수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1부는 따지고 보면 저자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일을 했는지에 대한, 그 시절 출판사의 업무와 출판인 인간 군상에 대한 내용일 뿐인데. 범상한 이야기를 재밌게 읽게 되는 건 그게 저자가 책을 (결국은 인간을) 대하는 자세를 드러내기 때문인가 싶다. 교정을 거듭하며 흠 없음에 매진하면서도 눈 앞의 실수, 관계의 치부, 과거의 못남을 “되살리”는 자세로 마주하기. Stat이라 한단다. 사실 내게 지금 절실히 필요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불순한 어린이들 - 순수하지만도 영악하지만도 않은, 오늘을 사는 어린이에게 말 걸기
오유신 지음 / 동녘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보고 싶은 대로든 아니든 어린이들도 제 모습대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 생존에 있어서만큼은 그들이 “어리지” 않다는 걸 여실히 깨달음. 나 또한 관찰이라는 방식에 기대어 어린이들과 지내는 사람인지라 저자에게 배울 관점이 많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로알드 달 지음, 정영목 옮김 / 강 / 200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도서관에서 개정판 표지를 보고 집에 와서 낡은 책 펴보았다. 냉소 속에서 읽는 맛만큼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