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 근무처의 사고로 처음 법원이란 곳을 가 방청을 했다.

   그 아이 땜에 경찰서 유치장도 처음 가봤고

   청소년 범죄 후 대기하는 교정학교랑  형 집행하는 소년원에도 첨 가봤다.

   우리나라의 그곳에서도 아이들 교정을 위해 나름대로  많은 프로그램이 있는 것 같았다.

그 아이도 그곳에서 검정고시랑  컴퓨터 관련 자격증 준비를 한다고 했었는데 ....

거기서 만난 봉사자 한분은 참으로 열심히 마음으로 아이들을 찿으시는 것 같았다.

이 책속에서도 교정프로그램의 한과정으로 글쓰기 지도를 한다.

처음  아이들을 만나러 가면서 두려움 반으로  높은 담장을 느끼며 들어간 지은이

거기서 만나는 아이들은  자기 맘을 솔직하게 글로 표현하는데

어느 대목에선 울컥~~어른 잘못도 참 크구나  생각 들고

어디선가는 좀 참지!! 하는 마음에  안쓰럽고~~

무조건 아이들 잘못으로 돌릴 일들이  아니다.

자기 마음을 글로 쓰면서 그 아이들이 느꼈을 가슴 아픔이 책을 읽는 동안 전해졌다.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내내 생각났다.  

어른들도 좋지만 청소년들이 읽어도 참 좋을 듯 하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06-09-27 09: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구절초 2006-11-01 16: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게되어 기쁨니다.
냉담(이젠 냉담보다 쉬는 교우란 말로 대신 쓰라고 합니다) 너무 오래 하지마세요. 힘들거든요. 성당 가실 맘 드실때까지만 기도드릴께요.
사실 첨부터 영세명이나 묻고 이상하다 생각하실까 걱정했어요.
제가 직장관계로 밤에 레지오를 하는데....
성당에 못가시는 분을 알게되면 기도를 드리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여쭸는데..감사합니다. 선뜻 알려주시고
모두 건강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