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창업 1년 만에 30억 벌었다 - 프랜차이즈의 서막
박규남.윤상용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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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창업 1년 만에 30억 벌었다. - 창업 1도 모르던 무모한 두 남자의 프랜차이즈 성공기..

 

 

 

 

 

 

우리는 창업 1년 만에 30억 벌었다. 책은 한 명은 토지 투자 전문가였고, 한 명은 상권분석 전문가였다.

진취적인 마인드와 저돌적인 경영 스타일이 똑 닮은 박규남과 윤상용은 박규남이 토지 투자 전문가로

강의를 할 때 박규남의 강의를 들으러 오면서 부터 우연한 계기로 인생의 연을 맺은 의형제이다.

이렇게 두 남자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곰탕집 사장이 된 두 아빠, 박규남 대표와 윤상용 대표의

"아빠곰탕" 창업 성공기다. 곰탕은 커녕 라면도 끓일 줄 모르던 두 남자가 곰탕의 달인이 되기까지 좌충우돌한

창업 이야기를 들려준다. 성공 가도를 달리던 두 남자의 우연한 만남부터 요리의 "요" 자도 모르고 시작해서

곰탕을 끓이게 된 사연, 그 결과 살벌한 외식 시장에서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우뚝 선 성공 스토리

아빠곰탕의 리얼한 창업기는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내용을 담은 창업 책이다.

 

창업이라는 것은 여러 가지 일련의 과정들이 있다. 아이템에 대한 아이디어부터 브랜드 네이밍, 생산제조, 유통물류,

마케팅, 서비스,인사, 세무회계, 상권분석 등 전방위적인 부분을 영위하는 기업군이다.

이건 단지 외식 창업에 국한되는 것만이 아니다. 프랜차이즈는 시스템이다. 앞에서 말한 일련의 과정들을 정립하고

체계화시켜 자동적으로 순환시키기 위한 최고의 방법이다. 최근 프랜차이즈의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부각되고 있지만,

경제 활동에 있어서 프랜차이즈는 굉장히 좋은 방법이다.  프랜차이즈는 여러가지 면에서 말할 수 없이 장점들이 많다.

많은 부분들을 함께 공유해 나가서 독자분들과 창업 산업군에서 기여하는 모든 분들이 상공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저자는 말한다.

 

 

 

 

창업시 메뉴는 "유행 타지 않고 장수할 수 있는 메뉴. 누구나 질리지 않고 자주 먹을 수 있는, 몸에 이롭고

남녀노소 누구나 먹을 수 있는, 이런 생각 끝에 아빠곰탕을 만들어냈다. 생각하고 고민하면 끝이 없다.

결국에 대부분 포기하거나 다음번을 기약한다. 두 저자도 과감한 결단력 없이 그냥 검증되지 않은 주변의 초 치는

조언에 넘어갔다면 지금 같은 결과는 죽어도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세상을 어렵게 생각하면 시도조차 할 수 없습니다.

당연히 시도가 없으면 결과도 없고요, 정체되다 도태되는 것이 일반인들의 모습이다. 하고자 하는 의욕과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는 열정 그리고 지치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 끈기만 있다면 외식 창업으로 부자가 되는 것은 누구나 가능한 일이라고

저자 두 대표는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한다.

 

창업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바로 상권이다. 같은 프랜차이즈를 오픈하더라고 잘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곳이 있는데, 그 차지는 바로 상권의 차이다. 상권분석에 철저하다고 알려진 대형 마트도 가장 높은 매출을

일으키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의 차이는 많이 난다. 상권에 따라 매력적인 사업 아이템이라 해도 성패가 갈릴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좋은 상권과 좋은 입지 조건을 얻을 수 있을까.?

창업에 대한 왕도는 없다. 발로 뛰는 것이 곧 좋은 가계를 얻는 것이다.

저자 윤상용 대표가 프레솔을 창업하기 이전에 창업 컨설팅 사업을 했었던 것이 창업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거 같다.

창업을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바로 좋은 가게를 얻는 것이었다. 개요을 짜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은 내가 무엇을 하고 싶으냐는 것이다. 추상적인 목표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돈을 많이 벌고 싶다.

이것은 목표가 되기에 적절하지 않다. 하지만, "월 매출 1천만 원" 이라면 좀 더 현실적인 목표가 될 수 있다. 

두 저자는 사골 10kg 과 사태를 사가지고 와서 집에서 직접 핏물을 빼고 곰탕를 직접 끓여보고 맛을 보았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곰탕 장사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된 셈이다.

 

 

 

 

 

 

처음에 창업 생각을 하게 되었을 때, 가장 크게 느낀 어려움은 업종 선택에 대한 부담감이었다.

아마 창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어려움일 것일 것이다.

초보 창업자가 지켜야 할 10계명은 지속적인 관리 노력이 필요하다. 메뉴는 특화된 것이 하나쯤은 반드시 필요하다.

맛이 중요한 만큼 위생도 중요하다. 홍보는 필수다. 정성은 통한다 - 진실한 마음으로 손님을 대하는 것과

그렇지 않는 것은 차이가 있다.

간판 정리 - 간판은 그 매장을 책임지는 얼굴이다.

사람도 첫인상이 중요하듯이 매장의 첫인상인 간판이 중요하다는 것을 꼭 생각해야 한다.

고객을 외워라 - 고객들은 자신을 알아주는 것에 감동한다. 눈인사를 하고, 알고 있다는 표현을 하면 어느 순간

그 고객은 단골이 되어 있다.

영업 전략이 필요하다 - 직접 인근 아파트나 회사를 돌며 홍보, 영업을 병행해야 한다. 맛집 되는 시기를 최소 2년을 앞당겨줄 것이다.

가게 업데이트는 반드시 필요하다 - 처음 창업을 하게 되면 처음 상태 그대로만 유지하는 곳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트랜드도 바뀌고 계절도 바뀐다. 계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며, 발전해나가야 한다.

벤치마킹 - 아이디어를 기획하는 것도 좋지만, 쉽게 나오고 실행하기가 쉽지 않다. 경쟁사나 대기업 업체의 외식 홍보들을

많이 체험하고 느껴 벤치마킹하는 방법도 광장히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곰탕이 고기가 훨씬 더 많이 들어가는 만큼 더 고급스럽고 보양식의 느낌을 풍기고 "고급 음식" 이라는 이미지가 메뉴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 중 하나였다한다. 후에 해외 진출까지 염두에 둔다면 이런 이미지가 큰 장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곰탕은 한국 사람에게 특별한 음식은 아니지만 쉽게 만들어지는 음식도 아니다.

긴 시간 수고와 노력이 들어가야만 하는 음식이다.

곰탕을 마케팅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저자들은 그런 것들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한다.

 

 

 

 

 

 

어디서나 항상 초심으로 하라는 말을 한다. 특히 외식업에 종사하게 되면 여러 외부 변수들이 생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관점을 보고 꾸준히 묵묵히 한 명의 단골과 맛, 위생을 계속적으로 발전시킨다면 어느새

대박 매장으로 변해 있을 것이다. 모든 것은 기본을 제대로 배울 때 좋은 실력이 나오기 마련이다.

창업에 있어서 기본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마인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기본을 잘 배운 창업자가 될 수 있을까.?

창업자는 기본적인 열정이 있어야 한다.- 열정은 해당 업체를 키울 것이라는 마인드도 좋고, 좀 더 큰 꿈이어도 좋다.

미래에 대한 계획은 구체적이어야 한다.

고객을 먼저 생각하라 - 어떤 것이든 고객 입장에서 편하고, 고객 입장에서 서비스를 사용할 만해야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교육은 필수 - 창업하는 데 있어 여러 가지 교육은 필수다. 완벽한 창업은 없다 - 어떤 사람이든 완벽하게 모든 것을 준비하고

시작하는 사람은 없다. 때로는 과감하게 결정해야 하는 상황도 있다.

멘토는 있어야 한다 - 여러 가지 상황에서 당신을 도와줄 , 혹은 조언해줄 사람이 있다는 것은 실패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 - 아빠곰탕의 실제 이야기에서도 느꼈듯 실패하면서 참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다.

창업은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는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것이다.

유행을 따르거나, 일시적인 메뉴를 베껴 나온 프랜차이즈들은 지금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누구나 만들 수 있는

그런 음식은 누구나 만들 수 있기에 프랜차이즈가 가능한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 초보 창업자가 주방장 없이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무런 고민과 노력 없이 만들어졌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아빠곰탕으로 브랜드도 정하고 공장도 확보했는데 가장 중요한 곰탕의 진한 맛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었다.

10시간, 14시간, 20시간을 끓여도 진한 곰탕의 맛은 나오지 않았다. 고기의 부위란 부위를 다 사용해 보았는데도

가장 맛있는 곰탕의 맛을 찾지 못했다. 가족들에게 반강제적으로 매일 곰탕을 먹게 했다. 그냥 버리기는 너무 아까웠다.

그래도 가족이 최고다. 가장 솔직하고 적극적으로 맛에 대한 피드백을 해주었다. 공장과 집을 오가며 황금 레시피를

찾아낸 기간은 장장 6개월. 바꿔불 수 있는 모든 것을 바꿔보면서 만들어낸 "아빠곰탕" 만의 곰탕 제조법이 완성된 것이다.

 

요즘에는 많은 프랜차이즈가 자리를 잡고 있지만 이렇게 긴 연구와 노력 끝에 만들어진 노하우는, 보기 좋게 꾸며진

메뉴와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조리법으로 쉽게 만들어진 프랜차이즈와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식당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음식의 맛이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연구는 끊임없이 이루어져야 한다.

우리가 이렇게 많은 시간과 노력을 음식 연구에 쏟는 것은, 그런 가치가 분명히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었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마침내 이루어내었다.

 

장사를 잘 하는 방법은 지속적인 관심 - 오픈 초기에만 이벤트를 하고, 이후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그런 식당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인테리어에 신경을 쓰자 - 인테리어는 그 식당의 외모와 같다.

인테리어가 고객들에게 생각보다 큰 선택 조건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하자.

이미지 브랜딩 - 단순히 식당 하나를 알리는 것이 아니라 그 식당에 대한 이미지를 만들어내야 한다.

손님을 기억하자 - 손님을 기억하느느 것은 분명 재능이다. 이런 재능을 뽐내는 사람을 손님은 사랑한다.

스토리 있는 매장 - 그 매장은 단순한 곰탕을 파는 곳이 아니라, 아빠들이 손수 만든 곰탕을 판매한다.

읽을거리, 화젯거리, 그런 것들을 가지고 있는 매장이어야한다.

이벤트 - 신메뉴나 계절 메뉴가 구성되면 접시에 담아내는 것도 이벤트다.

진정성 - 손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자신의 일을 사랑한다는 진정성을 보여준다면, 손님도 반드시 그것을 느낀다.

 

 

 

 

 

창업하는 사람들이 가장 어렵게 생가하는 시간은 바로 기술개발과 사업화 사이의 시간이다. 창업하기 위해

어떤 것을 계획하든, 최적의 제품이나 레시피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시간은 힘들지만 달콤하다.

그리고 최적의 레시피를 찾게 되었을 때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쁘다. 하지만 창업은 그것으로 끝이 나는

것이 아니다. 최적의 레시피를 사업화에 적용시켜야만 한다. 그래야 그 기술이 돈이라는 가치로 되돌아오기 때문이다.

창업의 진입은 낮지만 창업자 중 2년 차 폐업률이 절반에 가까운 이유는 죽음의 계곡을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은 진입 장벽이 낮은 업종에서 더 크게 발생하는데, 국내에서도 3년 이내에 문을 닫는 외식 업체의 수가

70%를 넘는다.

상권분석의 의미 - 제대로 된 상권분석을 위해서는 전체적인 상권의 특징, 인구의 움직임 같은 내용뿐 아니라,

해당 상권 내에서 나의 가게가 어느 곳에 위치하고 있는지까지 파악을 해야 한다.

때문에 인터넷을 통한 사전조사는 물론, 현장조사까지 철저하게 진행했다. 실절적인 유동인구를 파악하고,

입점 위치를 평가하고, 이런 업무들은 사실 나에게는 너무나 일상적이고 즐거운 일이었다.

타인의 창업을 위해서만 알아보던 느낌과는 사뭇 다른 느낌, 그래서인지 아빠곰탕을 시작한 후 처음 느껴보는

즐겁고도 설레는 감정이 솟았다.

 

아빠곰탕의 식기는 뚝배기를 쓰지 않는다. 곰탕은 전통 음식이면서 고급 음식이다. 전통 음식이라고 해서 반드시

저렴한 느낌이 들고, 거리의 음식 느낌이 들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매장을 열기 직전까지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고객 마케팅이나 매출 증대 방안을 기획해 미팅하고, 이 방안대로 성공을 거두는 일을 꿈꾼다.

하지만 현실은 일만 하기에도 하루가 버거운 것이 사실이다. 처음 매장을 열 때는 많은 시행착오를 거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스스로 결정하지 않은 일에 대한 시행착오는 없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자.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를 통한 것이든, 혹은 창업 컨설턴트를 통한 것이든, 준비과정에서 도움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최종 결정을 하는 것은 점주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외식 창업자가 관심을 가져야 할 8가지 - 외식 창업을 실현했다고 해서 모든 것이 끝난 것은 아니다.

손님들은 점주가 지속해서 관심을 가져주기를 원하고 있다.

* 외식업의 트렌드 변화 - 현재 장사가 잘되고 있다고 하더라도 지금 돌아가고 있는 트렌드에 대한 변화를 놓쳐서는 안 된다.

* 경쟁 업체와의 지속적인 차별화 - 경쟁 업체들은 지금 이 시각에도 우추죽순처럼 생겨날 것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 정확한 목표를 가진 신메뉴 개발 - 제대로 된 점주라면 자신의 메뉴에서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를 확실히 파악하고 있을 것이다.

* 고객만족도 조사 및 관리 - 고객에 대해 피드백을 하지 않는 기업은 그것이 어떤 것이든 망할 수 밖에 없다.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자.

* 벤치마킹 - 경쟁 업체, 혹은 유사 업체에서 진행하고 있는 좋은 제도나 시스템이 있다면 과감히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 업주 및 직원 서비스 교육 - 말해야 입만 아프겠지만, 업주 및 직원 서비스에 대한 교육은 정기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여러 경험을 자신이 깨달을 수 있도록 협조해 주어야 한다.​

* 홍보 및 광고 - 홍보나 광고는 기업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있을 것이고, 지점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있겠지만,

늘 두 가지의 홍보 및 광고가 시너지를 이루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길 바란다.

* 발상의 전환 -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해 새로운 방식을 받아들이는 것도 필요하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변화를 주는 것에 더 만족하고 감동하게 된다. 최근 늘어나는 1인 고객들을 위한 실내 접객공간의

리모델링 같은 것들은 적극 고려해야 한다.

메뉴 다각화는 위험의 분산을 가져오며, 따라서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 있는 메뉴를 보유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결국, 이런 모든 노력은 해당 업체의 시장 지배력을 높이는 것에 목적이 있으며, 메뉴의 다각화를 통해 이것을 이루려고 하는 것이다. 메뉴  다각화가 오히려 기존 메뉴에 대한 불신을 크게 만드는 역할을 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궁극적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면, 이런 메뉴 다각화 전략은 오히려 지양되어야 한다.

기존 메뉴가 시장 지배력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의 섣부른 메뉴 다각화 전략은 득보다 실이 많다.

 

1호 매장 오픈날 첫 손님이 국물까지 다 드시곤 엄지손가락을 "척" 하고 올려 주셨다 한다. 그리고 덕담까지 하셨다고. 

초심대로만 하라며, 그러면 아아 대한민국 최고의 곰탕집이 될 것이라고 덕담을 건네셨다한다.

"아빠곰탕" 오픈 첫날 방문객분들의 발걸음은 점심시간 지나서도 끊이질 않았고, 결국은 준비한 곰탕이 조기에 동이

나버려 기다리던 손님들은 발길을 돌리고, 오후 6시에 일찌 셔터를 내려야 했다고 한다.


 

 

 

 

 

 

우리는 창업 1년 만에 30억 벌었다 책을 읽다보면  원 포인트 레슨 이라고 창업을 하는데 필요한 조언들을

아주 자세하게 설명해 놓아서 창업을 시작하려고 하는 초보자들이나 창업을 할려고 마음 먹은 사람들도 

창업을 할 때 많은 생각을 신중하게 생각하라고 설명을 상세하게 해 놓았다. 

 

우리는 창업 1년 만에 30억 벌었다. 책은 창업을 시작하려는 사람들 중 50% 이상은 이전에 상점을 경영한 사례가

전혀 없는 사람들이다. 그나마 경험이 있는 나머지 50% 중 해당 업계에서 10년 이상 몸담은 사람 비율은 20% 이하로 떨어진다.

결국, 사업을 시작하려는 사람들 중 대다수는 자신이 한 번도 해보지 않았거나, 미숙한 채로 시작하는 것이다.

미리 밝히지만 이 책은 이미 사업을 시작해 큰돈을 번 사람들의 특별한 경영 노하우를 담은 책이 아니다.

"우리는 창업 1년 만에 30억 벌었다." 책은 창업을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좀 더 쉽게 그리고 경험 없이도

창업에 성공할 수 있는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처음 도전해보는 업종에 대한 실수를 줄이고, 안정적으로 창업이라는 것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데 그 목적이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두려움과 걱정이란 단어의 무게에 짓눌려 꿈을 펼쳐 보지도 못하고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할 수 있다." 이라는 메시지를 건네고 싶다고 저자는 말한다. 또한 창업을 고민하는 예비 창업자, 예비 점주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다. 그래서 창업과정에서 우리가 알게 된 것들, 느끼게 된 것들을 가감 없이 솔직하게

써 놓은 창업아이템 책이다. 고속버스터미날쪽으로 자주 갈일이 있었는데도 "아빠곰탕' 집이 있었는지는 몰랐다.

조만간에 들려서 아빠곰탕 맛을 꼭 봐야겠다.

 

 

 

 

 

 

 

 

*본 포스팅은 컬쳐300으로 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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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했어요 노트 - 잘한 일을 적는다. 그렇게 인생 최고의 변화가 시작된다
나가야 겐이치 지음, 장은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잘했어요 노트 - 잘한 일을 적는다. 그렇게 인생 최고의 변화가 시작된다..

 

 

 

 

 

 

하루 5분이면 할 수 있는 , 스스로 변화하는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잘했어요 노트" 세계적인

행동변화전문가로 활동 중인 저자가 10년간 대기업과 대학, 고교 등에서 행동변화 코칭을 하면서

수만 명이 세운 목표와 행동을 분석하여 매일 축적해온 데이터와 인지 심리학 등의 지식을 바탕으로

누구라도 간단하게 시작해 계속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잘했어요 노트 목차는 총 5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 1 - 왜 "잘한 일"에 주목해야 할까.?

파트 2 - 잘한 일을 썼을 뿐인데, 날마다 자존감이 높아졌다.

파트 3 - 평생지속 가능한 "잘한 일 기록의 힘".

파트 4 - 하루 한 줄, "잘했어요 노트" 쓰기의 3단계.

파트 5 - "잘했어요 노트"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당신은 매사에 어떤 유형의 사고를 하는가.? 사고 유형을 아주 간단하게 딱 두 가지로 나누면 "그래그래 사고"

"아니아니 사고" 가 된다. 우리는 "OO 하지 않다" 라고 생각하는 것. 이것은 흔히 부정적 사고라고도 불린다.

우리는 "OO 않은 것" 을 생각할 때 불안을 느낀다. "않은 것" 이란 "부족한 것" 이나 "모자라는 것" 이다.

이런 사고를 계속하면 점점 불안해져 머릿속은 부정적인 이미지로 가득해진다. 그 결과 저절로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된다. 행동할 수 없는 사람이 되어버린다. "그래그래 사고"는 마음이 편안해지는 사고 유형이다.

긍정적 사고라고도 불린다. 이처럼 완전히 똑같은 상황이라도 받아들이는 방법에 따라 "그래그래 사고" 가 된다.

 

이런 사고를 계속하면 자기 안에 긍정적인 이미지가 생겨 자신감이 붙는다. 생기가 넘치고 활동적이 된다. 사실 행동할

수 있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그래그래 사고" 를 한다.  문제는 인간은 무의식중에 "아니아니 사고" 에 빠지기 쉽다는 것이다.

이것은 인간이 지닌 뇌의 특성으로 불가피한 부분도 있다. 특히 우리는 어릴 때부터 시험 등으로 주위의 평가를 받아오면서

"부족한 것". "모자라는 것"에 주목하는 오래된 습관을 갖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아니아니 사고" 에 빠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따라서 자신이 "아니아니 사고" 라고 하여 전혀 비관할 필요는 없다.


 

 

 

 

 

"잘했어요 노트" 사용법은 "잘했어요 노트" 는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뉘어 있다. 먼저 "잘한 일 메모" 부분에는

그날을 돌아보고 "잘한 일"을 메모한다. 그리고 주 1회, 그동안의 "잘한 일" 중에서 한 가지를 골라 돌아보며

"자기 관찰문"을 쓴다. 이 자기 관찰문에는 네 가지 포인트가 있다.

잘한 일 메모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있었는가.? 왜 그것이 잘한 일인가.? 지금, 솔직히 어떤 감정인가.?

내일부터 어떤 방법을 실천해볼까.? 매일 한 가지에서 세 가지 정도 그날의 "잘한 일" 을 메모한다.

매일 쓴 "잘한 일 메모" 중에서 주 1회 한 가지를 골라 네 가지 포인트에 맞춰 자기 관찰문을 쓴다.

상세한 사실 - 좀 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잘했는지 상세한 상황을 쓴다.

원인 분석 - "잘한" 이유를 찾는다. 왜? 를 반복함으로써 저절로 생각이 깊어진다.

진짜 감정 - "잘한 일"에 대한 기분이나 원인 분석을 한 지금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한다.

다음 행동 - 원인 분석과 진짜 감정을 통해 "이렇게 했더라면 좋았을텐데" , "다음엔 이런 방법으로 해볼까? " 라고

느낀 점을 바탕으로 내일부터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쓴다. 깨달은 방법들을 실천에 옮긴다.

 

기업이든 학교든 "반성" 의 시간을 자주 갖는다. 잘못한 점을 찾는 게 습관이 된 우리는 반성을 아주 좋아한다.

하지만 나는 "반성" 의 시간에 반대한다. 왜냐하면 사람은 반성을 하게 되면 진심을 드러내지 못하고, 그 자리를 모면하기

위한 임시변통적인 사고에 빠지기 때문이다. 겉으로는 무엇을 잘못했는지 아는 얼굴을 하고 있으니 주위에서도 무엇을

잘못했는지 알았을 거라고 착각하는데, 이는 표면적인 태도일 가능성이 높다. 반성에는 "자신의 진짜 마음과 마주하는

" 가장 중요한 작업이 쏙 빠져 있다. 이때 필요한 행동은 그 자리를 어물쩍 넘기는 게 아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자신과 마주하는 작업이다. 이를 "자기 관찰" 이라고 한다. "자기 관찰" 이란, 말 그대로 자신의 행동이나 사고를 스스로 깊이

되돌아보는 것이다.

 

인간은 태어났을 때는 자신에 대한 고정관념이나 고집이 없다. 그랬던 것이 성장함에 따라 사회에 적응하느라 "본심을 드러내고

천진난만하게" 있을 수만은 없게 되었다. 용기 내어 행동했다가는 오히려 험한 꼴을 당하기도 한다.

우리는 이런 경험을 거쳐 조금씩 자신의 "본심과 표면적인 행동"을 적절히 섞어서 살아가게 된다. 사회 경험을 통해 "잘 살아가는

기술" 을 익히는 것이다. 마음의 덮개를 열려면 "자기 긍정감" 이 필요하다. 자기 긍정감이 높은 상태란 나는 소중한 존재이며

가치 있는 인간 이라고 스스로 자신을 인정하는 상태를 말한다.

 

 

 

 

 

 

하루 일과가 끝난 후에는 몇 분이라도 좋으니 그날으르 돌아보고 "잘한 일" 을 세 가지 메모한다.

수첩도 좋고 스마트폰의 메모 기능을 사용해도 좋다. 세 가지가 떠오르지 않는다면 한가지라도 상관없다.

그리고 자기 전에 그 메모를 소리 내어 읽는다. 계속해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잠자리에 든다.

"오늘 하루도 잘했어. 내일은 더 좋아질 거야." 라고 긍정적인 사고를 하면 티록신이라는 갑상선호르몬이 분비된다.

이 호르몬이 증가하면 도전 의욕이 왕성해진다. 스스로 "잘한 일" 을 인정하는 일은 "자신의 미래를 개척하는 호르몬" 을

늘리는 일이라고 해도 좋다.  "잘한 일" 을 잘 찾는 방법은 감정의 변화를 보는 행복 안경, 숫자의 변화를 보는 숫자 안경,

그리고 상대의 반응의 변화를 보는 사람 안경, 이 세가지다.  또한 어떤 관점으로 보는가? 에 따라 각각의 안경에는

세 개씩의 렌즈가 있다.

 

잘했어요 노트를 기록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점은 자신감이 생긴다. 불안감이 사라져 긍정적이 된다. 저절로 좋은 행동이

습관이 된다. 잘한 일 을 적다 보면 반복되는 잘한 일 적은게 있다. 그것이 본인이 잘하는 일이고, 책의 예시에서 잘한 일을 적다

보니 "정리" 에 관해서만 쓰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정리 컨설턴트" 자격증을 따기 위해 준비중 이라고 한다.

이와 같이 노트를 써서 자신을 바라볼 수 있게 되면 고정관념에서 해방되어 점점 자신이 연마되어간다.

지금의 자신으로부터 "탈피" 할 수 있다. 사소한 습관이 바뀌었을 분인데 자신의 모습이 극적으로 바꿔어가는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 변화를 발견해가는 과정 또한 즐거운 일이다. "잘했어요 노트" 는 자신의 변화를 즐기는 노트이기도 하다.

 

실제로 일이 잘 풀리는 사람은 자기 긍정감이 높으며 "근거 없는 자신감" 을 갖고 있다. 이런 사람은 도전의 경험이 많은 만큼

다른 사람보다 실패의 경험도 많다. 하지만 실패해도 " 이 실패는 극복할 수 있어" 라고 낙관적으로 생각한다. 이 차이는 크다.

"잘한 일" 에 대해 자기 관찰을 한다는 건 어떤 것일까.? 바로 "잘한 일"에 대해 "왜 어떻게 잘할 수 있었을까.? 를 생각하는

것이다. "왜 잘할 수있었을까.? 라고 자신을 향해 질문하면 "이런 이유가 있어 그렇게 되었구나." 하고 생각이 깊어진다.

그러면 "다음에는 이 방법을 실천해볼까.?" 하는 생각이나, 개선해야 할 행동들이 떠오르게 된다.

 

 

 

 

 

 

 

"잘한 일 찾기" 의 효과는 단지 목표 달성에서 그치지 않는다. 자신이 잘하는 일에 대해 명확하게 알 수 있어

실행력이 높아지고, 궁극적으로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되는 자존감이 높아진다. 하루에 한 줄 잘한 일을 쓰는

아주 작은 행동은 곧 목표를 이루고 내면의 힘을 키우는 삶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것이다.

"잘했어요 노트" 는 단순히 기록하는 법이 아닌 "잘한 일을 찾는 방법" 과 그 예시를 제시해놓았다. 책상 위를 깔끔하게

정리한 일, 컴퓨터 속 지저분한 폴더를 정리한 일, 보고서를 잘 마무리한 일, 평소보다 채소를 많이 먹은 일 등 일상 속

매우 사소한 것들이 모두 잘한 일에 속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어렵지 않게 실천해나갈 수 있다. 

 

하루 한줄 "잘했어요 노트" 쓰기의 3단계에서는 "잘했어요 노트" 사용법과 구체적으로 잘했어요 노트쓰는 법에 대해서

설명되어 있고, 왜 그것이 잘한 일인가 원인 분석과 감정, 그리고 내일부터 어떤 방법을 실천해볼까 에 대해서 자세하게

예시와 함께 설명이 되어 있다. "잘했어요 노트" 를 1개월 동안 꾸준히 쓰고, 1개월 후 "잘했어요 노트" 를 재검해 보자.

"지속하는 힘" 이라는 말도 있지만 "잘했어요 노트"를 재검하면 작은 변화가 큰 변화가 되어 있는 모습,

바로 "자신이 성장해온 과정' 을 볼 수 있다.

 

자기 되돌아보기 에 약한 사람의 대처법에서는 네 가지 유형으로 분리되어 있다. 성가셔 하는 유형, 공회전하는 유형,

얽매이는 유형, 말만 앞서는 유형 들이 어떻게 하면 잘했어요 노트를 정확하고 확실하게 잘 활용할 수 있는지 예시와

설명이 상세히 되어 있다. "잘한 일" 을 계속 바라보면, 자신이 어떤 모습에 가까워지고 싶은지 "이상적인 모습"을 알게 된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이런 모습으로 있었으면 좋겠다." 하는 바람이 있다. 날마다 "잘한 일"을 바라봄으로써 자신이

어떤 모습을 목표로 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게 된다. 또 매일 기록하는 "잘한 일" 메모 속에는 이미 당신의

"가치관" 이 나타나 있다. 잘했어요 노트를 계속 쓰면 자신이 무엇을 위해 행동하고 있는지가 보이게 된다.

그리고 "자기 스타일"이 눈에 들어온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이 되면 올해 초에 세웠던 계획을 돌이켜보며 자책하고 반성하는 일이 다반사다.

부푼 마음을 안고 세웠던 계획들이 무색해지는 순간이다. 그런데 이처럼 매년 되풀이되는 자기반성이 변화와

성장을 가로막는다는 사실을 아는가..? 세계적인 행동변화전문가인 일본의 나가야 겐이치는 지난 10여 년간

수만 명의 행동을 분석한 결과 반성의 마음이 변화의 기회를  앗아간다는 것을 발견했다.

얼마든지 더 잘할 수 있는 자신의 가능성을 알아채지 못하게 하고, 소극적인 태도로 작은 행동의 변화마저 일으킬

수 없도록 만든다는 것이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저자는 "잘했어요 노트" 를 통해 실패를 벗어나 성과를

이루는 열쇠는 "잘한 일 찾기" 에 있다고 말한다. 잘한 일을 적는 "잘했어요 노트" 가 출간됐다.

대부분 사람들이 "해야 할 일" 을 적지 "잘한 일" 은 기록하지 않는다.

 

저자는 "반성만 하면 성장은 멈추고 만다." 고 강조한다. 사생활과 일로 구분 지을 필요도 없다. "잘했어요 노트" 책은

스스로 변하는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왜 잘하는 일에 주목해야 하는가." 에 대한 근거를 제시해 부족한 부분에

눈이 가는 인간의 습성을 나열하고 독자들이 혼돈하는 "잘한 일" 과 "한 일" 의 구분을 명확하게 제시한다.

그리고 잘한 일을 이어갈 수 있게 자아성찰과 다른 사람의 칭찬노트를 제시해 동기를 부여한다.

어린시절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참 잘했어요." 도장을 받았던 때를 생각해 보자. 이 책의 제목 역시 "잘했어요 노트" 이다.

하루 한 줄 잘한 일을 적는다, 그렇게 인생 최고의 변화가 시작된다. 무작성 따라해 보자.

 

외부 사람과의 교류도 매우 중요하지만 자신을 바꿀 수 잇는 것은 자신뿐이다. 그것만큼은 어느 누구도 도와줄 수 없다.

자신의 머리로 생각하고 깨닫고, 행동을 바꾸어가는 것밖에 자신을 바꿀 수단은 없다. 그것을 돕는 도구가 "잘했어요 노트" 다.

매일 "잘한 일"을 긍정적으로 파악하고 "다음엔 어떻게 하면 좋을까.?" 를 생각한 다음, 잘했어요 노트에 기록하여 자신의

가치관을 바라보고 다듬어간다.

이 과정을 지속한다면 당신은 분명 달라질 수 있다. "변화" 할 수 있다. 반드시 당신의 사명이 보일 것이다.




 



* 본 포스팅은 YES24 위즈덤하우스를 통해 위 책만 무상제공받아 읽고 직접 작성한 후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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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학년 준비 혁명 - 초등 입학 전 엄마의 불안을 설렘으로 바꾸는 16가지 법칙
송재환 지음 / 예담Friend / 2017년 12월
평점 :
품절


초등 1학년 준비혁명 - 초등 입학 전 엄마의 불안을 설렘으로 바꾸는 16가지 법칙..

 

 

 

 

 

 

 

초등 1학년 준비혁명 책은 초등학교 입학 이라는 중요한 시기를 부모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16가지 법칙과 생생한 예시로 알려준다. 초등 저학년 전문가인 송재환 선생님의 친절한 가이드를 따라

부모는 아이를 초등학교에 입학시키기 전에 어떤 마음가짐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미리 살펴보고 꼼꼼하게

대비할 수 있는 자녀교육서이다.

 

초등 1학년 준비혁명 책의 목차는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 초등 1학년, 학교생활의 법칙.

2장 - 초등 1학년, 관계의 법칙.

3장 - 초등 1학년, 습관의 법칙.

4장 - 초등 1학년, 공부의 법칙 으로 소개되어 있다.

초등학교의 수많은 행사 중에서 가장 성황리에 치러지는 행사는 아마도 입학식일 것이다. 규모 면에서도

졸업식이나 다른 행사에 비할 바가 아니다. 마냥 어리고 코흘리개인 줄로만 알았던 아이가 어느새 자라

이제는 의젓하게 입학하는 모습을 보니, 부모의 마음은 만감이 교차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마음 한쪽에 불안감이 자리 잡고 있다.

학교에 적응은 잘할까..?

친구들과 잘 지낼까..?

공부를 잘할 수 있을까..?

선생님은 어떤 분일까..?

이러한 불안감을 날려버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전에 마음의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다. 준비되지 않은 사람에게

미래는 막연한 불안감이지만 준비된 사람에게 미래는 기대감이 생기는 법이다. 초등 1학년 생활도 마찬가지이다.

모르면 불안하지만 정작 알게 되면 별것도 아니다.​

 

초등 1학년 초등학교 6년 중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모든 것의 기틀이 다져지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번 다져진 것은 좀처럼 바뀌지 않는다. 저자는 한 학교에서 20년 가까이 재직하다 보니 저학년 때 가르친 아이들을

고학년 때 또 가르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여기서 발견한 놀라운 사실, 그중 몇몇은 1학년 때 모습과 6학년 때 모습이 별반 다르지 않다고 한다.

1학년 때 글씨체와 6학년 때 글씨체가 어쩌면 그렇게 닮았는지 모른다고. 1학년 때 친구들과 잘 지내고, 공부를 잘하던 아이는

6학년 때도 잘한다. 1학년 때 지각하던 아이는 6학년 때도 지각하고, 숙제를 안해오던 아이는 6학년이 되어서도 안 해온다고 한다.

첫 단추를 제대로 꿰어야 이후 단추들도 잘 꿸 수 있는 것처럼 1학년을 잘 보내야 이후 학년을 잘 보낼 수 있는 것이다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렇다면 초등 1학년 이라는 첫 단추를 잘 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부모가 바른 원칙을 가지고 있으면 된다.

 

 

 

 

 

 

 

초등학교에 자녀를 입학시킨 부모들에게 언제 가장 떨렸는지 물어보면 거의 대부분이 입학하는 날과

취학통지서를 받은 날이라고 대답한다.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이 실감 나지 않다가도 취학통지서를 받는 순간

"우리 아이가 정말 학교에 들어가는구나" 라는 사실을 절감한다.

어떤 아빠는 아이의 취학통지서를 받았던 날의 기분이 자신의 입영통지서를 받았던 날의 기분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정말 절묘한 표현이다.

취학통지서를 받은 날부터 기분이 묘해지면서 마음은 괜히 조급해지는 것이 일반적인 부모의 모습이다.

 

취학통지서 배부일은 법으로 정해진 사항이 아니기에 매년 조금씩 달라진다. 보통 11월 말에서 12월 초 사이에

거주지 주민센터에서 각 가정으로 배부된다. 취학통지서에는 취학 아동의 성명과 주민등록번호, 주소, 보호자 성명 외에

가장 중요한 취학하게 될 학교명이 적혀 있다. 그뿐만 아니라 예비 소집일과 입학식도 안내가 되어 있다.

예비 소집일은 대개 1월 중순에서 말 사이에, 입학식은 보통 3월 2일에 실시한다.

거의 모든 부모와 아이들이 입학식에는 참석하지만 예비 소집일에는 빠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예비 소집일은 입학식에 대한

안내뿐만 아니라 학교를 소개하고 교육 과정을 비교적 상세히 알려주기 때문에 꼭 참석해야 한다.

그리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가는 것이 좋다.

 

아이를 초등학교에 입학시킨 부모들이 가장 먼저 놀라게 되는 지점은 바로 교과서이다. 교과서의 권수가 제법 많을 뿐만

아니라 분량 또한 상당하기 때문이다. 1학년 1학기 교과서는 총 8권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국어 3권. 국어(가). 국어(나). 국어활동. 수학(2권). 수학. 수학 익힘. 통합(2권). 봄. 여름. 기타(1권). 안전한 생활..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초등 1학년 교과서를 보니 아이들은 생각보다 다양한 내용을 배우는거 같다. 

옛날의 우리때와는 너무나 다르게 되어 있어  많이 놀랐다.

초등 1학년 준비혁명 책에는  초등 1학년의 하루 와 시간표, 1교시 시작이 오전 9시라면 8시 50분까지 등교하면 된다.

그리고 초등 1학년의 수업은 4교시 혹은 5교시로 이루어진다. 일주일에 3일정도 5교시 하는 날은 보통 오후 2시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초둥 1학년 실력은 엄마 실력" 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초등 1학년은 엄마 손이 많이 필요하다는

의미일 수도 있고, 엄마가 얼마나 꼼꼼하게 챙기느냐에 따라 학교 생활의 성패가 갈린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

이 책에는 또 입학 시 꼭 준비해야 할 학용품, 가정통신문은 학교에서 특별히 알려야 할 사항이 있을 때 가정으로 보내는

공지문이다.

또, 아이와의 소통 창구, 알림장 아이와 본격적으로 학교생활을 시작하면 날마다 꼭 확인해야 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알림장"이다.

성공적인 학교생활의 가장 기본은 "건강" 이다. 초등학교 입학하면 작은 교실에서 30명 정도의 아이들이 함께 생활하기 때문에

유치원보다 전염병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 그렇기 때문에 입학 전에 예방 접종을 꼼꼼하게 확인해 실시해야 한다.

학교에서도 건강기록부에 예방 접종 여부를 필수적으로 입력한다.

 

 

 

 

 

사람에 따라 차이는 조금씩 있을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낯선 환경에 둘러싸이면 심리적으로

위축되기 마련이다. 그리고 적응 과정에서 나름의 스트레스를 받는다. 특히 어리거나 내향적일수록 그 정도가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낯선 환경에 대처하는 현명한 자세, 조금 특별한 새학기 중후군, 입학앓이, 초등 1학년의

분리 불안, 학교를 무서워하는 아이, 선생님을 싫어하는 아이, 규칙 지키기를 힘들어하는 아이, 성공적인 학교생활의

촉매제, 학교 행사, 입학식, 학부모 총회, 학부모 공개 수업, 학부모 상담, 학교 현장체험학습, 개인 현장체험학습,

교내외 대회, 대부분의 워킹맘들이 아이를 초등학교에 입학시키고 나서 학교와 관련된 정보를 얻는 데 소외감을

느낀다고 토로한다. 이럴 때 학교 및 학급 홈페이지를 잘 활용하면 고민의 상당 부분을 덜어낼 수 있다.

친구 관계의 법칙 친구와의 관계가 좋으면 아이들에게 학교는 천국이나 다름없다.

폭력적인 아이와의 관계, 이기적인 아이와의 관계, 사회성이 부족한 아이와의 관계, 산만한 아이와의 관계,

고자질하는 아이와의 관계, 부모가 아이로부터 이런 말을 듣는다면 적극적으로 아이 편에 서서 도와주어야 한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가 학교생활을 수월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아이가 선생님을 좋아하고 선생님도

그 아이를 좋아하면 된다. "초등학교의 모든 길은 교사로 통한다." 라고 할 수 있다. 특히 1학년은 더욱 그렇다.

초등학교에서 학생과 담임 교사의 관계는 거의 절대적이다. 한 아이의 운명이 바뀔 만큼의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 바로

담임 교사이다. 따라서 부모들은 내 아이가 얼마나 좋은 선생님을 만날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대신 어떻게 하면 교사가

내 아이에게 좋은 선생님이 되도록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한다.

교사는 어떤 사람인가, 교사와 현명하게 상담하는 방법 (상담 시 호감인 부모, 상담 시 비호감인 부모) 교사 유형별 대처 방법

(교사의 연령, 교사의 성별, 방과후학교 교사) 방과후학교 교사도 내 아이 교육의 한 축을 담당하는 중요한 교사로 인식하고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아이의 좋은 인생은 부모와의 관계에서 시작된다. 좋은 부모의 법칙 - 칭찬은 아이를 춤추게 한다.

긍정적인 부모가 긍정적인 아이를 키운다. 일상의 반복으로 기적을 만드는 부모, 자녀의 은혜를 아는 부모,

산소 같은 존재 아빠, 더 멋진 격대교육 을 위해, 기본 생활 습관과 학교생활의 상관관계 기본의 법칙 -

밥 잘 먹는 아이가 학교생활도 잘한다. 아침밥을 먹고 등교한다. 편식하지 않는다. 정해진 시간 안에 먹는다.

젓가락질을 충분히 연습한다. 화장실 문제는 습관들이기 나름이다. 배변 훈련이 덜 된 아이,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가는 아이,

집에서 용변을 보는 습관을 기른다. 용변 후 스스로 뒤처리를 한다. 

책상에 앉아 있는 일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 첫 단추가 중요하다. 구부정한 자세 30분보다 바른 자세 10분이 낫다.

책상에 앉아 있는 연습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일이다. 바른 자세로 10분 앉아 있을 수 있는

아이에게 30분을 앉아 있으라고 하면 10분 후에는 당연히 자세가 구부정하게 변할 수밖에 없다.

 

배려심은 공동체 생활의 기틀이 된다. - 배려의 법칙 - 예절을 잘 지키는 아이는 학교에서 높이 평가된다.

(인사를 잘한다, 존댓말을 사용한다,고운 말을 쓴다), 학교생활에서 가장 강조되는 덕목 질서 지키기,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최고의 습관 정리 정돈은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최고의 습관이 될 수 있다. 

글씨는 아이를 비추는 거울이다. 글씨체는 한번 굳어지면 평생 변하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글씨를

쓰기 시작하는 초등 1학년 때 제대로 배우고 연습해 평생 경쟁력 있는 자랑거리로 만들 필요가 있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의 가장 큰 공통점은 바로 "책읽기 습관" 을 가졌다는 것이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은 대체로

책읽기를 아주 좋아한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어휘력, 이해력, 상상력, 창의력, 배경지식 등이 풍부해야 하는데,

책읽기는 이 모든 능력을 끌어올 수 있는 양수기와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책읽기 습관만큼 공부에 크고 확실하게

영향을 끼치는 습관은 아직까지 보지 못했다. 책읽기를 잘하는 아이는 공부를 잘하거나 공부를 잘할 아이다.

반드시 읽기 독립을 시킨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힌다. 가족 독서 시간을 만든다. 소리 내어 읽어주고 소리 내어 읽게 한다.

도서관 사서와 친하게 지낸다. 사고력이 뛰어난 아이는 공부를 잘한다.

 

 

 

 

 

 

 

 

초등 1학년 공부의 법칙 - 국어를 잘해야 다른 과목도 잘한다. 초등 1학년 국어 공부의 법칙, 국어는 쉬운 듯하면서도

어려운 교과이다. 친구들과 의사소통이 원활하고 글을 읽을 줄 아니 국어는 크게 문제없지 않을까 쉽게 생각하며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한 꺼풀만 벗겨보면 이것이 큰 착각입을 금세 알 수 있다.

국어는 학교생활을 가능하게 하고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생존 교과라고 할 수 있다. 아이들의 발달 수준을 가장

세심하게 고려한 읽을 거리가 바로 교과서이다. 교과서는 모든 공부의 우선이며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반보해서 읽는다, 소리 내어 읽는다, 흔적을 남기며 읽는다, 교과서에 실린 작품을 가장 먼저 읽는다.)

한자에 관심을 가질수록 어휘력이 향상된다.

 

일기 쓰기는 글쓰기의 가장 좋은 실천 방법이다. 하루동안 겪은 일 떠올리기, 기억에 남는 일 고르기, 날짜, 요일, 날씨쓰기,

그림을 그리고 내용쓰기, 쓴 내용을 다시 읽고 다듬기- 아이들이 가장 부족한 부분 중 하나이다.

자신의 일기를 다시 읽으면서 맞춤법, 문장 부호, 부적절한 표현 등을 다듬게 한다.

1학년 수학 실력이 6학년 수학 실력-초등 1학년 수학 공부의 법칙, 스토리텔링 수학에 적응하면 수학이 재밌어진다.

개념 원리를 이해하면 수학이 쉬워진다. 연산 훈련으로 수학 실력의 밑바탕을 만든다. 수학 공부가 즐거워지는 놀이 수학,

수학적 사고력 향상에 꼭 필요한 탐구 수학 등에 대해 소개되어 있다.

 

통합 공부의 기틀을 다지는 교과 관련 책읽기 - 교과와 관련된 책읽기를 너무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통합 교과서를 쭉 흝어본 다음에 주제와 관련된 책을 찾아서 읽으면 된다. 예를 들어 "봄" 을 주제로 한 내용을 배운다면

그 전에 봄이나 식물과 관련된 책을 읽으면 되는 것이다. 이어서 소개하는 목록은 교과서와 교사용 지도서에 실린

초등 1학년 통합과 관련된 책이다. 이 중에서 몇 권을 골라 해당 단원을 배울 때나 혹은 그 전에 읽으면 주제에 대한

아이의 관심이 커질 뿐만 아니라 깊이 이해할 수 있고  확실한 예습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초등 1학년 준비혁명 책은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부모들에게 바른 원칙을 알려 주기 위해 초등학교 교사로

20년 이상 몸담으면서 느끼고 생각했던 것들 중 초등 1학년이 학교생활, 관계, 습관, 공부에 원칙으로 삼으면 좋을 만한

내용을 16가지 법칙 으로 명확하게 정리해 놓았다. 이 책에 정리해 놓은 16가지 법칙에 따라 바른 원칙을 세우고

실천한다면 초등 1학년을 성공적으로 그리고 의미 있게 시작하고 마무리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초등 1학년 호" 의 항해를 이제 막 떠나려는 자녀을 둔 부모들에게 "초등 1학년 준비혁명" 책이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저자 송재환은 말한다.

 

초등학교 입학을 기점으로 아이는 "학생'이 되고 부모는 "학부모" 가 된다. 단순히 명칭만 달라지지 않는다.

아이가 초등학교 라는 "작은 사회"의 구성원이 되면서 아이도 부모도 준비하고 감당해야 할 것들이 굉장히 많아진다.

아이는 학교에 잘 적응해야 하고 부모는 아이의 적응이 수월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부모가 자녀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또 자녀를 위해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부모라면 누구나 스스로에게 되물을

수밖에 없는 질문이다. 자녀를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한 건 부모이지만 자녀를 대신해 인생을 살아줄 수는 없다. 라는 이름 모를

시인의 고백이 그냥 지나쳐지지 않는다.

대신해서 살아줄 수 있다면 대신이라도 살아줄 용의가 있는 것이 부모의 마음일 것이다. 그러나 대신해줄 수 없는 것이 인생이고,

대신해주어서도 안 된다. 아이의 인생은 오롯이 아이의 것임을 항상 가슴에 새겨야 한다.

이제 부푼 꿈을 한가득 안고 긴 여정을 막 시작하려는 초등 1학년 부모들에게 부탁하고 싶다.자녀의 미래를 미리 예단하지 말라고

말이다. 자녀가 다른 아이보다 조금 뒤처진다고 해서 기죽을 필요도 없고, 다른 아이보다 조금 낫다고 해서 기고만장할 필요도 없다. 희망과 두려움을 품고 인생의 긴 여정을 시작하는 이 땅의 모든 초등 1학년 부모들에게 응원을 보낸다고 저자는 말한다.



* 본 포스팅은 YES24 위즈덤하우스를 통해 위 책만 무상제공받아 읽고 직접 작성한 후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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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 휴식이 필요해요 - 아름다운 고독과 쓸모있는 슬픔을 찾아 떠나는 심리 여정
제프 포스터 지음, 정경옥 옮김 / 지금이책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행복도 휴식이 필요해요 - 아름다운 고독과 쓸모있는 슬픔을 찾아 떠나는 심리 여정 에세이..

 

 

 

 

 

 

 

행복도 휴식이 필요해요 책은 아름다운 고독과 쓸모있는 슬픔을 찾아 떠나는 심리 여정 에세이집이다.

인생의 밑바닥에서 슬픔이 내게 알려준 것들, 마음이 가난한 당신 안의 기쁨이 슬픔에게, 슬픔이 기쁨에게 들여주는 이야기다.

저자 제프 포스터는 천체물리학을 공부했다. 오랫동안 병과 싸우고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20대 중반에 궁극의 진실을 알기

위해 영적인 추구를 시작했다. 그 후 모든 것은 둘이 아니고 어떤 분리도 없음을, "나" 라는 것이 없고 평범한 삶이 유일한

기적임을, 현재 가진 것만으로 충분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세계 곳곳에서 모임을 열고 사람들을 만나면서, 그들에게

진정한 자신이 무엇인지를 발견하도록 돕거나, 지금 여기에 모든 것 의 희망 속으로 들어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행복도 휴식이 필요해요.. 책의 목차는 총 12 파트로  구성되어 있고, 파트마다 소분되어 131편의 에세이로 소개되어 있다.

파트 1 - 불안전함 속에서의 휴식.

파트 2 - 무지 속에서의 휴식.

파트 3 - 고통과 절망 속에서의 휴식.

파트 4 - 우울과 고독 속에서의 휴식.

파트 5 - 불편과 불만속의 휴식.

파트 6 - 일시성과 변화 속에서의 휴식.

파트 7 - 일상 속의 휴식.

파트 8 - 풍요와 아름다움 속에서의 휴식.

파트 9 - 사랑 속에서의 휴식.

파트 10 - 침묵 속에서의 휴식.

파트 11 - 삶의 완벽함 속에서의 휴식.

파트 12 - 목적지가 아닌 여정 속에서의 휴식으로 되어 있고, 소분되어 인간적이면서 신비롭고, 연약하면서도

강한 우리의 "찬란한 결점" 이 131편의 에세이로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는 책이다.

 

 

 

 

 

 

 

 

인간적인 면에서 당신은 완벽하지 않고 결점이 많습니다. 게다가 당신의 이야기는 영원히 해결되지 않습니다.

시간이 흐른다고 해서 완벽한 상태에 도달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은 그토록 사랑스럽고 인간다운 것이다. 결점이 특징을 만들고, 별난 부분이 다른 사람과 구별되게 하고,

주름과 전투에서 얻은 상처가 열심히 살아온 인생, 충분하게 만끽한 세상, 마음껏 부른 노래, 그동안 지나온 긴 여정을 말해줍니다.

 

자신의 어수룩한 면을 인정하세요. 자신의 서투름에 미소를 보내세요. 완벽은 시간이 지나면 얻어지는 게 아니라 오로지

존재 안에서 발견됩니다. 완벽하지 않다는 것이 당신을 현실적으로 친근한 존재로 만들어주며, 그 자체가 완벽한 것이다.

 

인간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인간은 느낍니다. 인간은 인생을 직접 경험하고 삶이 벌어지는 것에서 삶과 직접 맞닿아 있고

항상 변하고 끊임없이 달라지라고 재촉하는 태도와 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살아 있는 모든 생명은 아무리 노력해도 끼워

맞출 수 없습니다. 그 속에 어려움과 자유가 동시에 있습니다.

 

지금 바라보고 있는 모든 것을 당신은 한때 사랑의 눈으로 이미 보았습니다. 두 번째 시야는 판단을 하지 않습니다.

당신은 여기서 무엇이 당신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또한 당신은 무엇이 당신을 도와주기 위해 와

있는지 알지 못합니다. 모든 절망 속에 지혜가, 모든 상처 속에 각성의 힘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또한 당신이 밀어내는 모든 감정에 치료약이 담겨 있을지도 모릅니다. 관대함은 단 하나의 해답니다.

 

 

 

 

 

 

인생이라는 배경에서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일단 멈추세요. 잠깐만 멈추면 됩니다. 모든 것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멈추세요.

항복하세요. 포기하세요. 모든 것을 이 순간의 품에 맡기세요. 무지에 빠져 드세요.

 

마음을 관찰하세요. 그것이 어떻게 끊임없이 뱅뱅 돌거나 되돌아가거나 빠르게 나아가는지, 쉬지 않고 인생의 현재 장면,

지금 이 순간을 떠나려고 하는지 지켜보세요. 생각은 끊임없이 현재의 순간에서 달아납니다. 마음은 기억 속으로 들어가려고 합니다.

지나날이 얼마나 좋고 근사했는지 떠올리며 그때로 되돌아가기를 갈망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바로 그때 절망이 고개를 듭니다. 후회, 갈망, 향수............

 

지금 당신의 몸을 불편하게 하는 고통은 부끄러운 것이 아닙니다. 실패, 상처, 나약함, 혹은 어리석음의 상징이 아닙니다.

삶의 무의미를 보여주는 것도, 완전한 의미가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도 아닙니다. 그것은 위대한 지성을 담고 있습니다.

당신이 어디서 어떻게 그것을 보아야 할지 알기만 한다면 말입니다. 기억하세요. 지금은 당신이 실제로 직면하고 있는 전부입니다.

평생 이어지는고통도, 심지어는 하루 동안의 고통이 아니라 순간의 고통입니다. 그것이 당신에게 주어진 전부 입니다.

그 나머지는 당신의 마음에 달려있습니다.

 

그렇다고 자신의 고통을 좋아라려고 노력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그건 비현실적이니까요. 나는 당신에게 고통에 귀를 기울이고,

그 안의 지성을 찾을 것을 적어도 이 순간에 요청합니다. 당신의 고통을 에워싼 무겁고 두려움이 깔린 이야기에서 빠져나오기를

바랍니다. 당신의 고통에 대해 너무 많이 이야기하지 말고 부드럽게 탐험하고 호기심을 가지고 탐구해보기를 바랍니다.

"이 순간의 것을 받아들이는" 마음인 수용은 감각과 생각 그리고 느낌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 고통을 절대 악화시키지 않습니다.

그러면 지금으로부터 그리 멀지 않은 언젠가, 당신은 뒤를 돌아보고 당신의 고통에게 고마워할지도 모릅니다.

고통 덕분에 마음을 열고, 의문을 갖고 현실을 놓지 않았으며, 자신에게 가까이 다가가 소중한 몸에 관심을 갖고 경험이

진행되는 매 순간 무감각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당신은 그 고통이 당신의 길을 막은 것이 아니라

그 "자체" 가 길이고 최고의 스승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지도 모릅니다.

 

 

 

 

 

 

치유라고 해서 항상 좋거나 예쁘거나 착해 보이거나 그런 기분을 느끼는 것은 아닙니다. 진정한 치유는 오래된

상처를 다시 드러내고 환상을 깨뜨리고 고통에 직면하는 용기를 필요로 합니다.

외로움도, 절망도 아닌 고독이 있습니다. 서양 의학은 이제야 그것을 이애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자기 자신과의 깊은 유대, 사물들의 고요한 죽음과의 친밀감, 내면과 외면 속에서 좌절하고 덧없는 것들과

나누는 우정 같은 것을 의미합니다. 결코 오지 못할 내일을 꿈꾸었던 어제로 인해 혼자 슬퍼하는 동안

당신은 오늘을 꼭 껴안고 있습니다. 당신은 "오늘의 어머니" 입니다.

 

당신이 전체의 "반" 이라고 느끼고 혼자 있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즐거운 고독이 불행해집니다.

빈 공간이 싫어서 동반자를 찾거나 누군가와 함께 지내고 있다면 당신은 그 동반자를 불행의 공간으로 데려오게 됩니다.

그와 함께 하는 나날 동안 불안이 우르르 밀려들 것입니다. 내면에서 행복을 찾으세요. 행복 속에 당신이 살고 당신의 존재가

있을 영역을 만들어 주세요. 당신이 외로움에서 도망치는 한, 아무리 사람들로 가득한 삶이라도 당신은 늘 외로울 것입니다.

결국은 당신 자신으로부터 도망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느 누구도 그 무엇도 당신의 외로움을 없앨 힘이 없습니다. 당신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이 외로워집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그 어느 때보다 더 살아 있는 모든 것들과 더 가까워지고 더 많이 연결되어 있음을 느낍니다.

우리 모두가 같은 본질로 이루어져 있음을 뼛속 깊이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외로움은 분리되지 않고 연결됩니다.

모든 것들은 끌어당기고 수용하며, 새로 시작한 하루를 흡수합니다.

당신은  더는 사랑과 유대를 찾아다니지 않습니다. 그것들은 이미 당신 마음 깊숙한 곳에 있는 당신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혼자라고 느낄 때, 당신이 그리워하는 것은 "다른 사람" 의 존재가 아니라 당신 자신의 따뜻한 존재입니다.

자신을 슬픔으로부터 구원하지 말고, 슬픔이 당신을 치유하도록 내버려두세요.

 

 

 

 

 

 

 

삶 속에서 당신의 자리를 받아들이고, 눈앞의 살아 있는 것에 집중하고, 지금 이 순간을 사랑한다고 해서

미래의 변화 가능성을 포기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완전히 반대입니다. 부디, 아름다운 꿈을 꾸면서 당신 자신과

세상의 미래를 상상하고 행복감에 젖는 일을 멈추지 마세요.

꿈의 세상에서는 무엇이든 가능합니다. 순수하고 깨끗한 정적 속에서 자기 자신을 찾을 수 있습니다.

 

신뢰가 완전히 무너진 것처럼 보여도 인생은 절대적으로 믿을 수 있습니다. 인생은 잘못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것이

인생이고, 인생이 모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이해하고 잊지 마세요. 정신은 매우 단순합니다. 숨을 쉬는 것만큼 단순하고,

밤에 별을 응시하면서 말없이 경이로움에 잠겨드는 것처럼 자연스럽습니다.

 

수많은 심리서와 전 세게에서 활동하는 영적 지도자들이 부정적인 생각이나 우울한 감정, 육체적인 고통이 아무리

강하더라도 그것을 당신의 길을 막는 장애물로 바라보지 말라고 충고하지만, 항상 실천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행복, 사랑, 큰 깨달음도 쉬어가야 한다고 말하는  "행복도 휴식이 필요해요." 책은 고통과 슬픔을 동지, 친구 혹은

길을 안내하는 고마운 길잡이로 여기게 도와줍니다.

우리 자신을 고통과 동일시하지 말고, 고통을 담는 그릇이 되라고 응원해줍니다.

2011년  "세계의 영적 지도다 100인" 에 달라이 라마, 틱닛한, 파울로 코엘료 등과 함께 최연소로 이름을 올린

이 책의 저자 제프 포스터는 현재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명상 워크숍과 일대일 만남을 진행하고, 피정과 은둔 생활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이러한 여정이 터무니없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저자 제프 포스터는 진짜 위험은

단 하나, 바로 "안주하는 삶" 이라고 말합니다.

진짜 고통스러운 단 한 가지는 그것을 느끼지 않으려는 의지라고 단호히 말해줍니다.

 

휴식하세요. 그리고 또 일어나세요.

호흡하세요. 두려움을 정복한 것이 아니라 결국은 그것과 친구가 되었습니다. 당신은 실패하지 않았습니다.

실패할 수 없습니다. 당신의 심장은 단 한 번도 실패에 관해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행복도 휴식이 필요해요 책은 저자가 안내하는 "의식의 흐름" 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 새 느긋하게 호흡하며

천천히 자신이 만들어 놓은 최루성 드라마에서 걸어나오게 된다. 고통을 궁금해 하면, 더 이상 고통 때문에

상처받지 않게 된다. 저자의 진심 어린 목소리에는 사랑만큼 소중한 슬픔의 힘이 들어있다.

앞날에 대한 걱정에서 벗어나 "지금 여기에 있는 모든 것" 에 집중하는 방법은 모든 천재들이 최고의 자신으로

꼽았던 "우울과 고독" 속에 있다고 알려준다.

진정한 스승은 우리가 가슴속에 품고 다니는 사람이다. 진정한 권위자는 인생 그 자체, 현재의 순간,

인간의 종교나 사고 체계를 벗어나는 심지어 이런 말들조차 뛰어넘어 모든 이념을 초월해 밝게 빛나는 인생 그 자체,

지금 바로 이 순간이라는 걸 잘 안다. 성공이나 실패, 선이나 악, 행복이나 불행, 부유하거나 가난하거나, 강하거나 약하거나,

기독교도거나 불교도거나 심미주의자거나, 심지어는 남자나 여자이기 전에 당신은 "존재" 이다.

당신은 살이 있다. 당신은 깨어 있다. 당신은 꽃들을 자라게 하고 은하수를 창조한 힘과 분리 할 수 없는 삶 그 자체이다.

당신은 빅뱅의 순간에 존재했던 바로 그 의식이다. 그러니 " 당신은 얼마나 본질적인 존재 " 인가요..?

행복은 구하거나 얻어지는 것이 아닌, 생득권이다.

행복도 휴식이 필요해요 책에 쓰인 말들이 당신에게 영감을 주고 당신을 변화시키고 응원하기를 기도 한다고.  하지만 무엇보다도

그 말들로 인해 자신이 생생히 살아 있고 별을 움직이는 사랑만큼 가치있는 존재라는 걸 알게 되길 바란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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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오지 마! 내가 나갈게!
이종명 지음 / 행복에너지 / 2017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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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오지마 ! 내가 나갈게 ! - 군인. 지뢰 사고. 그리고, 새로운 삶. 국회의원..

 

 

 

 

 

 

들어오지 마 ! 내가 나갈게 ! 책은 목숨을 걸고 위험천만한 현장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한 군인의 이야기이다.

그는 가장 위험한 군사분계선 DMZ에서 적진의 동향을 정찰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군인이었다.

작전을 수행하던 중 지뢰를 밟아 중상을 입고 쓰러진 부하를 홀로 사지에 들어가 구해 나온다.

그 과정에서 자신도 지뢰를 밟아 다리가 날아가는 대참사를 겪게 되지만 엄습해오는 두려움과 격한 고통 속에서도

희생자를 더 늘리지 않고 침착하게 명령을 내려 전원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군인정신으로 무장한 모범적인 군인이었으나

지뢰를 밟아 다리를 쓸 수 없게 되자. 다시 일어나기 위해 수없는 난관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끝내 모든 시련을 이기고 일어선 그는 이제 국회의원이 되어 새로운 삶을 그린다.

 

 

 

 

 

 

 

 

 

들어오지 마! 내가 나갈게 ! ......자신보다 부하들의 안전을 먼저 생각한 참군인 이종명 저자가 전하는

유공신체장애군인의 극복과 도전..!

우리의 군인들은 나날이 강해지는 북한의 핵 위협과 불안정한 국제정세에서도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최전방에서 우리의 안락한 삶을 지켜주는 든든한 방패이며 북한이 함부로 침범하지 못하도록 예리한 날을

겨누는 강력한 창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의 위험천만한 임무를 생각하거나 고마워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그들은 언제나 목숨을 걸고 맡은 바 임무를 충실하고 묵묵하게 수행한다. 그리고 그런 과정에서 정말로 목숨이

위태로운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비교적 자주 들어 익숙한, 그러나 현장의 긴박함을 몰라 부상자의 고통을 공감하기

어려운 지뢰 사고가 대표적인 사고라고 할 수 있다.

우리라면 지뢰밭에서 부상당한 동료를 어떻게 할 것인가, 자신이 지뢰를 밟았다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붕대를 풀어헤친 후 열어 놓았던 오른 다리 상처 부위를 내가 고통스러워하는 것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이리저리 비집어 보며 서로 주고받는 이야기가 심상치가 않았다. 수술을 다시 해야겠다고 하는 것 같았다.

나는 별로 대수롭지 않게 간단히 말했다. 사실 그 고통스러운 수술을 또 해야 하는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제야 아내가 말을 하려다 채 잇지 못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차리고는

잠시 머뭇거리다 아무 일 아닌 듯 애써 태연한 척하면서 말했다.

"괜찮아. 더 잘라아 한다면 자르면 되지 뭐.." "무슨 말을 그렇게 쉽게 해.! 무릎을 잘라 내야 한다는데......."

오른쪽 다리는 세 번의 대수술 끝에 결굴은 무릎을 잘라내고 안정이 되어 상처가 아물기 시작했다.

 

매일 반복되는 굳어진 손가락 치료와 다리 절단 부위를 단력시키는 과정은 이전에 겪어보지 못한 고통의 연속이었다.

마디마디 끊어질 듯한 손가락 꺾기와 반복된 고통 자극을 통하여 통증을 둔화시키고 무감각하게 만드는 이러한 과정은

고도로 발달된 현대의학이 아니라 원시적이고 무식한 벙법같이 보여지마나 시키는 대로 참고 이겨 나가는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었다. 훈련은 힘들고 고통스러웠지만, 물리리치료실의 살아 있는 분위기에 흠뻑 빠져 있는 시간은 자칫

무의미하게 보낼 뻔한 내게 활력소를 불어놓어 주었고 내 할 일에 열중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짧아지고 뭉툭해져 징그러운 다리를 마음대로 움직일 수도 있고 하다못해 통증이라도 느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몰랐다.

 

우여곡절 끝에 왼쪽 다리부터 의족 제작에 들어갔다. 쇼핑백 속에서 꺼내는 의족을 보는 순간, 조금 전까지 그렇게 기다리며

궁금해하고, 보고 싶어 했던 분위기는 어느새 사라지고 미소짓던 내 얼굴은 돌처럼 굳어지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도 느낄 수 있었다.

생동감이라고는 전혀 느껴지지 않고 죽어 있는 조립식 장난감 같은 이 징그러운 것이 내 다리라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진열되어 있는 예쁜 모양의 의족을 기대했었는데 전혀 아니었다. 내가 기대했던 의족과는 너무나 거리가 멀었기 때문에 의족을

손에 든 채 한참동안 아무 말 없이 먼 하늘만 쳐다보고 있었다.

 

첫 외박 때였다.  목발을 짚고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목발이 물에 젖은 화장실 바닥에 미끄러지면서 그만 균형을 잃고 힘없이

좁은 화장실 구석에 구겨지듯이 그대로 처박히고 말았다. 화장실에 꼼짝도 못 한 채 가족들에게 무기력한 모습을 속수무책으로

보여줘야 했던 그때의 비참함과 좌절감, 죄책감, 불확실하고 험난할 것 같은 미래 등 잠시나마 생의 허무와 무의미를 떠오르게

하여 더욱 괴로웠다.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니었다. 의족을 하고 조금만 방심하면 무심한 지구 중력은 나를 여지없이 아무 데나

내동댕이쳤다. 하지만 한 번씩 쓰러지고 꼬꾸라질 때마다 새롭게 느끼고 얻는 것이 하나씩 생기는 것 같았다.

그래서 "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라고 하는 것 같았다.

 

 

 

 

 

37년의 군 생활을 마친 후, 그동안 받은 성원과 사랑을 갚아드려야겠다는 생각은 늘 해 왔지만,

그 길이 국회의원일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않았다. 국회의원이라는 새로운 역할은 17년 전 사고 현장에서 발휘한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국민들이 인정해 주시고, 사고 이후 15년간 지팡이를 짚은 1호 장애군인으로 헌신한 점을 높이

평가해 주신 결과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최일선에서 일하기로 마음먹은 것은 나의 꿈과 희망 때문이다.

국가를 위해 희생항 영웅들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나라,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는 군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었다. 지팡이를 짚고 현역 군인으로 쉽지 않은 길을 걸어온 그 심정으로 나와 같은 장애인들의

어려움과 삶의 무게를 덜어드리고 싶었다. 나는 세 번째 지뢰 현장에 들어간다는 마음으로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

 

뉴스 속보라는 글만 봐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 우리나라 뉴스 속보의 대부분은 "5차 핵실험"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도발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생각은 국회의원이 되고 더욱 확고해졌다. 개원을 앞두고 희망 상임위를 조사해 보니

국방위원회를 하겠다고 나서는 국회의원이 거의 없었다.

오늘 이 순간도 전쟁을 하고 있다는 마음으로 국정에 임해야 할 국회의원들에게 국방위원회가 이토록 외면 받고 있다는 것은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국가, 그리고 군을 위해 필요한 법안을 발의하는 일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이것이야말로 국민들과 한 정치인 이종명의 약속이자, 국민을 위한 소명이기 때문이다.

 

지뢰 현장에서 포복해서 기어 나오며 죽음의 문턱을 넘어 왔다. 그날 이후로 늘 낮은 자세로 사회적 약자 편에

서야겠다고 결심했다. 내가 살아 남을 수 있었던 이유를 잊지 않고 정치라는 전장에서도 안보위기를 극복하고,

국민들의 행복을 위해 끝까지 살아남을 것이다.

감사한 삶이다. 나는 왼쪽 다리는 무릎 아래, 오른쪽 다리는 무릎 위에서 절단된 지체1급 장애인이다. 

무뤂 관절이 없는 오른쪽 다리 때문에 계단을 자유롭게 다닐 수 없어서 한동안 심란해했던 적이 있다.

그러다가 왼쪽 무릎이 남아 있어서 계단을 하나씩 하나씩이라도 올라갈 수 있다는 대발견을 하고 얼마나 감사하게

생각한지 모른다. 잃은 것에 대한 실망보다 가진 것에 대한 감사함이 얼마나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게 해주었는가.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돕는 것은 거창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안다.

그들에게도 왼쪽 무릎을 발견하게 해 주고 싶다. 그들이 다시 일어나 걸을 수 있는 용기를 주고 싶다.


 

 

 

 

 

들어오지 마 ! 내가 나갈게 ! 책은 자기 한 몸의 안위보다는 부하 병사들 전체의 안전을 생각해 위험지대에

스스로 들어가는 용기와 판단력,무엇보다도 생사의 기로를 오가면서도 무서우리만치 냉정하게 명령을 내리는

침착함은 진정한 참군인의 자세이며, 꼭 군인이 아니더라도 모두가 보고 배워야 할 정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저자 이종명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가까스로 살아난 그의 앞에는 장애인으로서 재기해야 하는

새로운 과제가 있었다. 그는 자랑스러운 군인이었고, 군인정신으로 무장한 모범적인 군인이었으나 지뢰를 밟아

다리를 쓸 수 없게 되자, 다시 일어나기 위해 수없는 난관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끝내 모든 시련을 이기고 일어선 그는 이제 국회의원이 되어 새로운 삶을 그린다. 참군인에서 장애군인으로, 그

리고 다시 국회의원으로 향하는 그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보며 우리는 많은 것을 배운다.

 

저자 이종명은 2016년부터 국회의원으로서 새로운 삶을 사는 그는 여전히 투철한 안보의식과 강한 국인정신으로

무장한 사람이다. 국가안보에 기여하기 위해, 동시에 장애인의 인권개선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힘을 쏟고 있는

그의 행보는 앞으로도 대한민국에 희망을 가져오는 빛이 될 것이다.


 

 

 

 

 

 


* 본 포스팅은 도서출판 행복에너지로부터 위 책만 무상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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