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 휴식이 필요해요 - 아름다운 고독과 쓸모있는 슬픔을 찾아 떠나는 심리 여정
제프 포스터 지음, 정경옥 옮김 / 지금이책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행복도 휴식이 필요해요 - 아름다운 고독과 쓸모있는 슬픔을 찾아 떠나는 심리 여정 에세이..

 

 

 

 

 

 

 

행복도 휴식이 필요해요 책은 아름다운 고독과 쓸모있는 슬픔을 찾아 떠나는 심리 여정 에세이집이다.

인생의 밑바닥에서 슬픔이 내게 알려준 것들, 마음이 가난한 당신 안의 기쁨이 슬픔에게, 슬픔이 기쁨에게 들여주는 이야기다.

저자 제프 포스터는 천체물리학을 공부했다. 오랫동안 병과 싸우고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20대 중반에 궁극의 진실을 알기

위해 영적인 추구를 시작했다. 그 후 모든 것은 둘이 아니고 어떤 분리도 없음을, "나" 라는 것이 없고 평범한 삶이 유일한

기적임을, 현재 가진 것만으로 충분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세계 곳곳에서 모임을 열고 사람들을 만나면서, 그들에게

진정한 자신이 무엇인지를 발견하도록 돕거나, 지금 여기에 모든 것 의 희망 속으로 들어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행복도 휴식이 필요해요.. 책의 목차는 총 12 파트로  구성되어 있고, 파트마다 소분되어 131편의 에세이로 소개되어 있다.

파트 1 - 불안전함 속에서의 휴식.

파트 2 - 무지 속에서의 휴식.

파트 3 - 고통과 절망 속에서의 휴식.

파트 4 - 우울과 고독 속에서의 휴식.

파트 5 - 불편과 불만속의 휴식.

파트 6 - 일시성과 변화 속에서의 휴식.

파트 7 - 일상 속의 휴식.

파트 8 - 풍요와 아름다움 속에서의 휴식.

파트 9 - 사랑 속에서의 휴식.

파트 10 - 침묵 속에서의 휴식.

파트 11 - 삶의 완벽함 속에서의 휴식.

파트 12 - 목적지가 아닌 여정 속에서의 휴식으로 되어 있고, 소분되어 인간적이면서 신비롭고, 연약하면서도

강한 우리의 "찬란한 결점" 이 131편의 에세이로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는 책이다.

 

 

 

 

 

 

 

 

인간적인 면에서 당신은 완벽하지 않고 결점이 많습니다. 게다가 당신의 이야기는 영원히 해결되지 않습니다.

시간이 흐른다고 해서 완벽한 상태에 도달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은 그토록 사랑스럽고 인간다운 것이다. 결점이 특징을 만들고, 별난 부분이 다른 사람과 구별되게 하고,

주름과 전투에서 얻은 상처가 열심히 살아온 인생, 충분하게 만끽한 세상, 마음껏 부른 노래, 그동안 지나온 긴 여정을 말해줍니다.

 

자신의 어수룩한 면을 인정하세요. 자신의 서투름에 미소를 보내세요. 완벽은 시간이 지나면 얻어지는 게 아니라 오로지

존재 안에서 발견됩니다. 완벽하지 않다는 것이 당신을 현실적으로 친근한 존재로 만들어주며, 그 자체가 완벽한 것이다.

 

인간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인간은 느낍니다. 인간은 인생을 직접 경험하고 삶이 벌어지는 것에서 삶과 직접 맞닿아 있고

항상 변하고 끊임없이 달라지라고 재촉하는 태도와 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살아 있는 모든 생명은 아무리 노력해도 끼워

맞출 수 없습니다. 그 속에 어려움과 자유가 동시에 있습니다.

 

지금 바라보고 있는 모든 것을 당신은 한때 사랑의 눈으로 이미 보았습니다. 두 번째 시야는 판단을 하지 않습니다.

당신은 여기서 무엇이 당신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또한 당신은 무엇이 당신을 도와주기 위해 와

있는지 알지 못합니다. 모든 절망 속에 지혜가, 모든 상처 속에 각성의 힘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또한 당신이 밀어내는 모든 감정에 치료약이 담겨 있을지도 모릅니다. 관대함은 단 하나의 해답니다.

 

 

 

 

 

 

인생이라는 배경에서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일단 멈추세요. 잠깐만 멈추면 됩니다. 모든 것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멈추세요.

항복하세요. 포기하세요. 모든 것을 이 순간의 품에 맡기세요. 무지에 빠져 드세요.

 

마음을 관찰하세요. 그것이 어떻게 끊임없이 뱅뱅 돌거나 되돌아가거나 빠르게 나아가는지, 쉬지 않고 인생의 현재 장면,

지금 이 순간을 떠나려고 하는지 지켜보세요. 생각은 끊임없이 현재의 순간에서 달아납니다. 마음은 기억 속으로 들어가려고 합니다.

지나날이 얼마나 좋고 근사했는지 떠올리며 그때로 되돌아가기를 갈망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바로 그때 절망이 고개를 듭니다. 후회, 갈망, 향수............

 

지금 당신의 몸을 불편하게 하는 고통은 부끄러운 것이 아닙니다. 실패, 상처, 나약함, 혹은 어리석음의 상징이 아닙니다.

삶의 무의미를 보여주는 것도, 완전한 의미가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도 아닙니다. 그것은 위대한 지성을 담고 있습니다.

당신이 어디서 어떻게 그것을 보아야 할지 알기만 한다면 말입니다. 기억하세요. 지금은 당신이 실제로 직면하고 있는 전부입니다.

평생 이어지는고통도, 심지어는 하루 동안의 고통이 아니라 순간의 고통입니다. 그것이 당신에게 주어진 전부 입니다.

그 나머지는 당신의 마음에 달려있습니다.

 

그렇다고 자신의 고통을 좋아라려고 노력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그건 비현실적이니까요. 나는 당신에게 고통에 귀를 기울이고,

그 안의 지성을 찾을 것을 적어도 이 순간에 요청합니다. 당신의 고통을 에워싼 무겁고 두려움이 깔린 이야기에서 빠져나오기를

바랍니다. 당신의 고통에 대해 너무 많이 이야기하지 말고 부드럽게 탐험하고 호기심을 가지고 탐구해보기를 바랍니다.

"이 순간의 것을 받아들이는" 마음인 수용은 감각과 생각 그리고 느낌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 고통을 절대 악화시키지 않습니다.

그러면 지금으로부터 그리 멀지 않은 언젠가, 당신은 뒤를 돌아보고 당신의 고통에게 고마워할지도 모릅니다.

고통 덕분에 마음을 열고, 의문을 갖고 현실을 놓지 않았으며, 자신에게 가까이 다가가 소중한 몸에 관심을 갖고 경험이

진행되는 매 순간 무감각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당신은 그 고통이 당신의 길을 막은 것이 아니라

그 "자체" 가 길이고 최고의 스승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지도 모릅니다.

 

 

 

 

 

 

치유라고 해서 항상 좋거나 예쁘거나 착해 보이거나 그런 기분을 느끼는 것은 아닙니다. 진정한 치유는 오래된

상처를 다시 드러내고 환상을 깨뜨리고 고통에 직면하는 용기를 필요로 합니다.

외로움도, 절망도 아닌 고독이 있습니다. 서양 의학은 이제야 그것을 이애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자기 자신과의 깊은 유대, 사물들의 고요한 죽음과의 친밀감, 내면과 외면 속에서 좌절하고 덧없는 것들과

나누는 우정 같은 것을 의미합니다. 결코 오지 못할 내일을 꿈꾸었던 어제로 인해 혼자 슬퍼하는 동안

당신은 오늘을 꼭 껴안고 있습니다. 당신은 "오늘의 어머니" 입니다.

 

당신이 전체의 "반" 이라고 느끼고 혼자 있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즐거운 고독이 불행해집니다.

빈 공간이 싫어서 동반자를 찾거나 누군가와 함께 지내고 있다면 당신은 그 동반자를 불행의 공간으로 데려오게 됩니다.

그와 함께 하는 나날 동안 불안이 우르르 밀려들 것입니다. 내면에서 행복을 찾으세요. 행복 속에 당신이 살고 당신의 존재가

있을 영역을 만들어 주세요. 당신이 외로움에서 도망치는 한, 아무리 사람들로 가득한 삶이라도 당신은 늘 외로울 것입니다.

결국은 당신 자신으로부터 도망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느 누구도 그 무엇도 당신의 외로움을 없앨 힘이 없습니다. 당신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이 외로워집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그 어느 때보다 더 살아 있는 모든 것들과 더 가까워지고 더 많이 연결되어 있음을 느낍니다.

우리 모두가 같은 본질로 이루어져 있음을 뼛속 깊이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외로움은 분리되지 않고 연결됩니다.

모든 것들은 끌어당기고 수용하며, 새로 시작한 하루를 흡수합니다.

당신은  더는 사랑과 유대를 찾아다니지 않습니다. 그것들은 이미 당신 마음 깊숙한 곳에 있는 당신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혼자라고 느낄 때, 당신이 그리워하는 것은 "다른 사람" 의 존재가 아니라 당신 자신의 따뜻한 존재입니다.

자신을 슬픔으로부터 구원하지 말고, 슬픔이 당신을 치유하도록 내버려두세요.

 

 

 

 

 

 

 

삶 속에서 당신의 자리를 받아들이고, 눈앞의 살아 있는 것에 집중하고, 지금 이 순간을 사랑한다고 해서

미래의 변화 가능성을 포기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완전히 반대입니다. 부디, 아름다운 꿈을 꾸면서 당신 자신과

세상의 미래를 상상하고 행복감에 젖는 일을 멈추지 마세요.

꿈의 세상에서는 무엇이든 가능합니다. 순수하고 깨끗한 정적 속에서 자기 자신을 찾을 수 있습니다.

 

신뢰가 완전히 무너진 것처럼 보여도 인생은 절대적으로 믿을 수 있습니다. 인생은 잘못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것이

인생이고, 인생이 모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이해하고 잊지 마세요. 정신은 매우 단순합니다. 숨을 쉬는 것만큼 단순하고,

밤에 별을 응시하면서 말없이 경이로움에 잠겨드는 것처럼 자연스럽습니다.

 

수많은 심리서와 전 세게에서 활동하는 영적 지도자들이 부정적인 생각이나 우울한 감정, 육체적인 고통이 아무리

강하더라도 그것을 당신의 길을 막는 장애물로 바라보지 말라고 충고하지만, 항상 실천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행복, 사랑, 큰 깨달음도 쉬어가야 한다고 말하는  "행복도 휴식이 필요해요." 책은 고통과 슬픔을 동지, 친구 혹은

길을 안내하는 고마운 길잡이로 여기게 도와줍니다.

우리 자신을 고통과 동일시하지 말고, 고통을 담는 그릇이 되라고 응원해줍니다.

2011년  "세계의 영적 지도다 100인" 에 달라이 라마, 틱닛한, 파울로 코엘료 등과 함께 최연소로 이름을 올린

이 책의 저자 제프 포스터는 현재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명상 워크숍과 일대일 만남을 진행하고, 피정과 은둔 생활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이러한 여정이 터무니없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저자 제프 포스터는 진짜 위험은

단 하나, 바로 "안주하는 삶" 이라고 말합니다.

진짜 고통스러운 단 한 가지는 그것을 느끼지 않으려는 의지라고 단호히 말해줍니다.

 

휴식하세요. 그리고 또 일어나세요.

호흡하세요. 두려움을 정복한 것이 아니라 결국은 그것과 친구가 되었습니다. 당신은 실패하지 않았습니다.

실패할 수 없습니다. 당신의 심장은 단 한 번도 실패에 관해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행복도 휴식이 필요해요 책은 저자가 안내하는 "의식의 흐름" 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 새 느긋하게 호흡하며

천천히 자신이 만들어 놓은 최루성 드라마에서 걸어나오게 된다. 고통을 궁금해 하면, 더 이상 고통 때문에

상처받지 않게 된다. 저자의 진심 어린 목소리에는 사랑만큼 소중한 슬픔의 힘이 들어있다.

앞날에 대한 걱정에서 벗어나 "지금 여기에 있는 모든 것" 에 집중하는 방법은 모든 천재들이 최고의 자신으로

꼽았던 "우울과 고독" 속에 있다고 알려준다.

진정한 스승은 우리가 가슴속에 품고 다니는 사람이다. 진정한 권위자는 인생 그 자체, 현재의 순간,

인간의 종교나 사고 체계를 벗어나는 심지어 이런 말들조차 뛰어넘어 모든 이념을 초월해 밝게 빛나는 인생 그 자체,

지금 바로 이 순간이라는 걸 잘 안다. 성공이나 실패, 선이나 악, 행복이나 불행, 부유하거나 가난하거나, 강하거나 약하거나,

기독교도거나 불교도거나 심미주의자거나, 심지어는 남자나 여자이기 전에 당신은 "존재" 이다.

당신은 살이 있다. 당신은 깨어 있다. 당신은 꽃들을 자라게 하고 은하수를 창조한 힘과 분리 할 수 없는 삶 그 자체이다.

당신은 빅뱅의 순간에 존재했던 바로 그 의식이다. 그러니 " 당신은 얼마나 본질적인 존재 " 인가요..?

행복은 구하거나 얻어지는 것이 아닌, 생득권이다.

행복도 휴식이 필요해요 책에 쓰인 말들이 당신에게 영감을 주고 당신을 변화시키고 응원하기를 기도 한다고.  하지만 무엇보다도

그 말들로 인해 자신이 생생히 살아 있고 별을 움직이는 사랑만큼 가치있는 존재라는 걸 알게 되길 바란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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