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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식이 공포판 월요 미스테리
샌드박스네트워크 감수, 뚜식이 원작 / 서울문화사 / 2024년 4월
평점 :
원작 - 뚜식이
감수 - 샌드박스네트워크
서울문화사
"비가 부슬부슬 오고 어두컴컴한 날엔 귀신 이야기가 딱이지!!!"
비가 많이 오는 어느 날, 뚜식이네 집에서 무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뚜순이의 첫 번째 무서운 이야기 시작!!
[사라진 남자 친구 1, 2, 3, 4]
제목을 보고 남자친구가 왜 사라졌는지 온갖 상상을 하면서 읽어 보았다.
마음이 찡하기도 하고, 이해도 되면서 배신감도 느끼고,
끈질긴 집착에 섬뜩하기도 하다가
결국엔......
할아버지의 두 번째 무서운 이야기 시작!!
[귀신을 보는 사람 1, 2 . 공포의 캠핑장]
귀신은 정말 있을까?
귀신을 보는 사람도 있을까?
중얼중얼중얼중얼......
아니, 저 사람은 왜 자꾸 혼자서 중얼거리는 거지?
정말 신경 쓰이고 불편하게 한다.
중얼거리던 사람이 나에게 한 마디 충고를 한다.
과연 무시해야 할까? 받아들여야 할까?
뚜식이의 세 번째 무서운 이야기 시작!!
[운명을 바꾸는 엘리베이터 1, 2, 3. 수상한 정신병원]
인터넷에서 떠도는 이상한 글!!!
말도 안되는 일이야 하면서도 사람들의 호기심은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에 행동으로 옮기게 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 생일 날짜를 순서대로 눌러
마지막 열린 문에는
내 운명을 바꿀 수 있는 하얀 방이 나온다.
과연 바뀐 운명은 나에게 좋을까, 나쁠까?
나의 선택은?
YES or NO
TV에서 본 뚜식이!!!
뚜순이와 뚜식이의 사이다 같은 한 방을 보고 나면 정말
속이 시원함을 느끼게 된다.
게다가 인간미 넘치는 첫 이미지는
'뭐지?' 했다가 '찰떡이네!'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된다.
책으로 읽어 보는 공포 코믹 반전 스토리.
비 오는 날 뚜식이네 가족이
들려주는 공포판 월요미스테리 이야기!
으시시한 공포만 주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삶 속에서 이런 일은 한 번 쯤 생각해 보기도 하고,
나에게도 이런 일이 생긴다면? 하고
잠깐이라도 생각을 해 보게 한다.
초등2학년 아이는 책이 오자마자 바로 읽고는
"재밌어. 하나도 안 무서워!"하며 뚝딱 읽었다.
그리고 학교에 가져가서 친구들에게도 빌려주어
인기가 좋았다는... ㅎㅎ
이야기는 서로 다르지만 이야기 속 인물은 서로 연계되어 등장한다.
이것이 가족의 힘인가? ㅎㅎ
뚜순이, 할아버지, 뚜식이 순서대로 이야기하는 사이사이에
뚜식이가 뚜순이를 놀리는 재미있는 장면이 있다.
현실남매, 흔한남매의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난다.
저렇게 까불다가 꿀밤 한대 맞을까 조마조마 하다. ㅋㅋ
우리 집 아이들 보는 듯한 생생함이 느껴진다.
아이도 어른도 재미있게 읽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