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보여 주고 싶어 이 놀라운 세상을
상드린 카오 지음, 이경혜 옮김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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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 - 상드린 카오

옮김 - 이경혜

풀과 바람

 

 

 

 

길쭉길쭉한 네모 책엔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

푸른 하늘에 흰둥이 강아지(이름이...^^;)

그리고 땅 위의 초록이들!!!!

정말정말 아기자기한 캐릭터에 마음편안한 색채감에

표지만 봐도 뿅!!!! 마음에 들었다.

 

딸아이들도 취향저격에 꺅꺅!!!

읽기도 전에 야단법석이였다.

ㅎㅎㅎ

애들아, 이제 읽어 보자.

 

 

새로움을 시작하는 봄으로 첫 페이지를 연다.

자연의 변화, 생명의 시작을 알리는 그림과

짧은 글로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철학적인 내용이 담겨있다.

계절의 변화에 담긴 다양한 빛깔.

우리 모두의 모습도 시시각각 변하며

다양한 빛이 있음을 이야기하며

저마다의 개성과 장점이 있음을 알려주는 것 같다.

 

 

 

어둠은 슬픔, 좌절, 분노, 실망을 표현한다.

우리 흰둥이도 운다, 서럽게 서럽게!!

아무리 슬프고 힘겨워도 다시 일어 날 수 있어.

내일의 밝은 햇님이 떠 올라 눈부시게 비치면

모든 어둠은 사라지고 세상은 밝게 빛날테니까.

우리의 마음도 희망으로 가득 차 올라

다시 벌떡 일어 설 수 있을꺼야.

 

 

미소는 나 뿐만 아니라 모두를 즐겁고 행복하게 만드는

해피바이러스야.

내가 웃으면 내 주변의 사람들도 웃어.

내가 짓는 미소는 어떤 맛이날까?

다양한 과일로 폴폴 끓여 맛보면 시고, 달고

다양한 맛을 내는 요리가 되지.

우리의 미소도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어.

오늘은 거울을 보며 다양한 웃음을 지어보면 어떨까?

하하하, 호호호, 히히히, 후후후, 흐흐흐, 낄낄낄, 헤헤헤!!!

오늘도 내일도 매일매일 웃는 나가 되면 참 좋겠지?

 

 

이 이야기에는 나, 친구, 자연이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포근한 색채감이 절로 기분 좋게 만들고

짧은 글 속엔 많은 생각거리를 안겨주어 생각하게 하는

철학적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철학은 어렵지 않다.

우리의 일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들이 궁금증이고,

대답이 될 수 있으니까.

어둠은 빛에 의해 사라지고,

나의 긍정과 밝음과 미소는

나의 어둠과 부정적인 마음을 사라지게 만든다.

나의 삶이 지치고 힘들어도

큰 소리로 웃어보자!!!

미소만큼 큰 보약은 없다.

 

아이들과

 

'너에게 보여 주고 싶어

이 놀라운 세상을'

 

읽고 자신의 생각들을 이야기 해 보았다.

 

오늘은 밖으로 나가

이 놀라운 세상을

우리 아이들에게 보여줘야지.

이 커다란 세상을 마음에 담아보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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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 BTS - 아이들의 미래 설계를 위한 직업 탐구 학습만화 아이엠
최우빈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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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승현

그림 - 최우빈

주니어RHK

 

 

 

 

전세계인이 사랑하는 일곱명의 소년들,

그리고 우리 딸들이 좋아하는 방탄소년단 BTS!!!!

솔직히 엄마는 연예인들에 크게 관심이 없는 편이여서

방탄이 좋아 노래를 듣고, 부르고, 엽서, 브로마이드, 인형, 가방 등

다양한 물건들을 사 모으는 딸들을 보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공감을 하지 못했다.

 

가끔 텔레비전에서 BTS 멤버들의 활약들을 접하면서

우리나라의 자랑이 된 것 같아 흐믓하긴 하다.

세계적인 스타가 되면서

그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국적, 피부색, 언어가 무색할 만큼

다양하기만 하다.

왜 이렇게 BTS를 열광하고 사랑하고

언론에서 이슈화하는지 그 이유를

"아이엠 BTS"를 읽고 알게 되었다.

 

 

7명의 멤버들은 모두 여러 지역에서 태어나고 자라면서

한 공간에서 만나게 되었다.

이들이 만날 수 있었던 것은 춤과 노래를 사랑하고

무엇보다 열정이 있었기에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힘이 된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반짝반짝 빛날 원석이라는 것을

알아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자식을 믿고 지지를 아낌없이 해준

부모님들이 있었기에 그들이 한 팀이 될 수 있었을 것이다.

 

 

오랜시간 연습생으로 준비하는 과정이 너무 힘들고 지칠때도 있었지만

서로 격려하고 자신을 믿는 강한 의지덕에 점차 빛을 발휘할 수 있었다.

그리고 또 하나의 힘이 되어준 팬클럽 아미!

그들에게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전해준 방탄을 사랑하는

세계 곳곳의 아미들이 있었기에 더 큰 빛을 발휘할 수 있었다.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되면 자만심이 생기게 되고

오만이 생기기 쉽지만

방탄 소년들은 자기 스스로 빛나는 가수가 되길 노력했고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줄 아는 사랑과 베품이 있었다.

 

유니세프와 함께 지구촌 아동, 청소년 폭력 근절 캠페인을

시작하고 기부도 하며

또한 어둠에 갇혀 고통받는 아미들이 빛으로 나올 수 있도록

'아미헬프센터(AHC)' 를 통해 정서적으로 돕거나 지원을 해주었다.

 

'선한 영향력'

한국은 예로부터 베품과 온정이 있는 

정의로운 백의민족이다.

방탄소년단의 노래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대중적이면서도 사회비판적이고, 청소년들의 어두운 입장을 가사에 담으면서도

마지막엔 희망적이고 긍정적으로 끝이 나기 때문에

듣는 이로 하여금 부정적인 마음이 사라지고 희망을 꿈꾸게 하기 때문이다.

자국의 노래가 아닌 한국의 노래에 열광하는 것은

열정과 흥이 넘치고 나를 빛나게 하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힘을  주는 노래이기 때문이 아닐까?

 

 

1장 ~ 6장까지 이야기가 이어지면서

지식 쏙쏙에는 힙합, 그룹 가수의 역사, 앨범의 모티브가 된 책들

빌보드, 팬덤문화, BTS의 국제연합 총회 연설문등을 소개했다.

그래서 좀 더 가수라는 직업에 대해 폭넓게 알 수 있었다.

아이가 너무나 기다리고 읽고 싶어했던 책이다.

그런데 조금 아쉬운 점은 멤버들의 캐릭터가 실물처럼

멋지게 나오지 않아 속상해 했다.

우리의 방탄을 좀 더 멋지게 그려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무대위의 빛을 받기 위해 그 뒤에는

어둠 속에서 나 자신과 싸우고 이기려고 노력하는

힘겨운 시간들이 있었다.

나를 이기기 위해 노력하고 발전해 나가려는

그들의 노력과 열정이 고스란히 나와 있어 보기 좋았다.

젊은 청소년들의 끼 있고 창의적이며, 자신이 하고자 하는 목표가 명확하고

내가 아닌 모두를 위해 베품으로 선행을 하는

자랑스런 방탄소년단을 만날 수 있어 좋았다.

시간이 흘러도 오랫동안 기억되는 그룹이 되었으면 좋겠다.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단지 무대위의 화려한 면만 보지 말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 노력해야 더 빛을 발휘할 수 있음을 깨달았으면 좋겠다.

이젠 나만 잘 되길 바라는 것이 아니라

모두를 생각하고 베풀 수 있을 때

내가 사랑 받을 수 있음을 알았으면 좋겠다.

 

 

이 책을 읽고나서 책 속 이야기 중 한가지를

독후활동으로 해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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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아파트의 아이들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11
정명섭 지음, 이예숙 그림 / 리틀씨앤톡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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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정명섭

그림 - 이예숙

리틀씨앤톡

 

 

 

대한민국은 더이상 지진 안전지대는 아니다!

잊을만 하면 여기저기서 지진 소식이 들린다.

오래전부터 지진은 있었고

현재에도 일어나고 있으며

미래에도 계속 지진은 일어날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지진에 대한 경각심이나

지진에 대한 지식, 대비책에는 무관심 한 것 같다.

 

아이들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서

지진대피훈련을 한다.

가정에서도 부모와 아이들이 지진에 대해 알아보고

함께 대비를 하면 좋을 것 같다.

 

\

 

영산시에 지진을 암시하는 심상찮은 일들이 발견되고

지진이 일어난다.

소설가가 되고픈 현준이, 영어 단어 경진대회에 열심히인 혜진이,

게임 중독에서 벗어나려는 태성이,

이 삼총사가 지진에 대해 배우고 호기심을 갖게 된다.

채모령 선생님으로부터

지구의 내부와 지진에 대해 알게 되고

지진 전문가인 손세라 박사를 만나

좀 더 자세히 배우고 체험해 보면서

지진의 심각성을 깨닫게 된다.

 

 

지진에 대해 알았다면 끝난걸까?

지진은 앞으로도 계속 일어날 것이기 때문에 대비가 필요하다.

그래서 아이들은 지진이 발생한 순간의 대처법,

지진 때문에 대쳤을 경우 응급조치 등을

 

"모두가 알아야 할 지진 대처법"

 

이라는 책을 만들게 된다.

이 책자만 있으면 지진이 일어나도 끄떡 없을 것 같다. ^^

자유수업 과제 발표날 혜진이와 친구들은

지진에 대해 발표를 하게 되고

영산시에서 지진이 발생될 수 있다는 발언은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큰 심각성을 안겨주게 되면서

커다란 사건으로 발전된다.

 

수령아파트 재개발을 반대를 하는 주민들은 지진을 핑계로

자신의 터에서 내몰려라는 오해를 하게 된다.

현준,혜진,태성이는 지진을 암시하는 여러가지 현상을 발견하게 되고

설치해둔 소형 지진계에서 심상치 않은 결과를 보고

알리려고 하지만 어른들은 꿈쩍도 하지 않는다.

수령아파트 비상벨을 울려 비상상황을 알리고

그 순간 땅이 흔들리면서 땅이 갈라지는데....

과연 아파트 주민들과 우리의 삼총사는 어떤 위기가 닥쳐올것인가? 

 

 

사람이 만든 재해, 자연이 만든 재해는

우리 모두에게 큰 아픔과 피해를 주게 된다.

인재는 앞으로 수정하고 보완해 나갈 수 있다지만

자연재해는 인간이 손을 쓸 수 없기 때문에

항상 대비하고 준비하는 방법밖에 없다.

 

지진은 일어나지 않을거라는 안일한 생각에선 벗어나야한다.

우리 동네에도 지진은 일어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항상 기억하고

대피요령을 잘 알고 있어야 할 것이다.

 

이 책에는 지진이 일어나는 원인과 여러가지 학설에 대해

과학적 지식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지진전문가들이 항상 연구를 하며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을 예측하고

기록을 하며 기술적인 면도 발달되어 있다.

그리고 주거에도 지진에 대비한 설계를 하고 있다.

우리는 항상 긴장을 하여

지진에 민감하게 대비를 해야 할 것이다.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나서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지진피해를 찾아보고

학교에서 배운 대피요령을 다시 한 번 기억해 봤다.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할 안전이다.

 

국민재난안전포털

http://www.safekore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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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를 쫓는 아이 책 먹는 고래 2
권은정 지음, EUNBI 그림 / 고래책빵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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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권은정

그림 - EUNBI

고래책빵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화가들의 그림은 잘 알고 있지만

민화에 대해선 잘 알지 못했다.

민화를 쫓는 아이를 읽고 민화가 무엇인지

우리의 옛 조상들에게 민화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은하골동품점에는 소중한 우리의 옛물건들이 가득하다.

할아버지가 운영하시는 골동품점에는

손녀딸 은하가 항상 터줏대감처럼 있다.

어느 날, 우연히 은하는 할아버지로부터 집안의 가보에 대해 듣고

은빛 털로 만든 큰 붓 한자루, 족자 네 점을 발견하게 된다.

대대로 그림을 그린 화공집안으로서

은하는 은빛 털의 붓 주인이 된다.

하지만 민화 네 점 중 세점의 민화들이 도망가버리고

은하는 산신호랑이와 함께 민화를 찾아 나서는데....

 

어변성룡도의 잉어, 영원한 생명을 바라는 십장생도의 ,

바른 마음을 지켜주는 천계도의 을 찾아 나선다.

 

승연, 지우, 철민이는 민화를 만나면서 그림속으로 들어가

자신이 원하는 소원을 빌게 되고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물론 하은 역시 민화와 붓의 주인으로서

친구들을 돕고 민화를 제자리로 돌려 놓는다.

 

"백호의 붓 주인으로서 명한다, 족자로 돌아오라!"

 

꼬마 하은이가 위엄 있게 주문을 외우면

소원을 들어주는 소임을 다 한 후 족자 속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백호의 붓으로 그림을 건드리면 그림이 살아서 움직이는

신기한 일이 일어난다.

산신 호랑이의 은빛꼬리로 만들었기 때문에 신비한 힘이 깃들어

생명을 불어 넣고 믿지 못할 일이 생기게 된다.

판타지 소설 같기도 하고, 우리의 옛것을 알 수 있는

전래동화 같기도 하고, 지식쏙쏙 역사이야기 같기도 하다.

 

민화는 소원을 들어주는 그림이다.

민화랑 소근소근 코너에는 어변성룡도, 맹호도, 십장생도, 천계도

대해 설명해 놓았다.

각 그림에 담겨져 있는 의미와 사람들이 바라는 마음들을 설명해 놓아

상황마다 원하는 그림을 집에 걸어 놓거나 선물을 한다는 것도 알 수 있다.

 

현재엔 잊혀져가는 민화를 재발견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림속으로 함께 들어가며 신비한 영물들을 만나면서 펼쳐지는

신기한 이야기가 정말 재미있었다.

 

요즘 민화를 배우기 시작했다.

모란꽃이 화병에 꽃혀 있는 그림이다.

아직 완성이 되진 않았지만 정성들여 그리고 색칠하면서

꽃, 화분, 보자기, 돌에도 각각 의미가 담겨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영험한 동식물, 사물을 그림으로 그려

소원을 빌고 이루어지리라 믿는 것은 가족을 위한 마음과 사랑을

이루고 지키고자 함이 아닐까 싶다.

나도 내가 그린 민화를 완성하여 우리 가족의 화목을 빌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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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딸 : 뒤바뀐 운명 1
경요 지음, 이혜라 옮김 / 홍(도서출판)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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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경요

옮김 - 이혜라

 

 

 

부제에서 '뒤바뀐 운명'을 보는 순간,

표지의 여인을 보는 순간

"황제의 딸"이라는 제목을 보는 순간

스토리가 촤라라라 스쳐지나갔다.

ㅎㅎ 드라마와 소설을 너무 많이 봐서 그런가?

여튼 여인들의 운명이 뒤바뀌면서 이루어질

파란만장한 인생 스토리와

남녀간의 애잔한 사랑이 보여질 내용에

책 읽는 시간이 너무 기대됐다.

예전에 경요 작가의 애잔한 소설을 많이 읽었는데

오랫만에 읽게 되어 너무 좋았다.

 

이 책의 여주인공들인 자미와 제비

남주인공들인 이강과 오황제인 영기

스처가는 인연으로 잉태된 자미는

어머니의 죽음이 가까워서야 아버지의 존재를 알게 된다.

현재의 왕인 건륭왕을 만나기 위해 오랜시간 길을을 떠나고

의협심 강하고 순진난만한 제비와의 만남에서

둘의 운명은 뒤바뀌고 만다.

 

자미를 대신해 화려한 왕궁에서 높은 지위의 공주가 된 제비.

그 황홀감에 빠져 의자매를 맺은 자미를 배신할까,

노심초사하며 읽었다.

재물과 권력 앞에 장사있을까?

아버지의 자애로운 부성애를 느껴버린 제비가

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솔직하게 말할 수 있을까?

반전의 반전이 있을거라 생각했다.

권력과 부와 부성앞에 무너져 자미를 배신하는 제비가

될거라는 반전을 예상했다.

 

하지만 경요작가는 애잔한 사랑과 아름다운 삶, 해피엔딩을

주로 써서인지 제비의 본성은 바뀌지 않았다.

의협심이 강하고 순진무구하며 모든 이에게

활기와 사랑을 주는 제비로 남았다.

자미 역시 제비를 이해하고 자신의 바뀐 운명을

순종하며 받아들인다.

온화하고 귀품있고 이해심이 많은 자미는 정말 선녀일까?

자신의 것을 빼앗기고도 모든 것을 이해하고

포기하려는 것에선 정말 답답하기만 했다.

요즘 세상에선 당당해야만 하는데...

 

젊은 청년들의 사랑이야기 역시 빼 놓을 수 없다.

벌써부터 사랑이 움트며 해피엔딩이길 바라는 마음이

책을 읽는 내내 응원으로 이어졌다.

 

1권을 읽고 나니 2권도 마저 읽고 싶다.

뒤바뀐 운명이 과연 어떻게 끝을 맺을지,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어떻게 연결이 될지,

빨리 2권을 봐야 할 것 같다.

 

너무나 대조되는 두 여인의 삶과 성품.

하지만 모든 이들의 사랑을 받는 의자매 자미와 제비.

누구하나 선택할 수 없는 매력적인 인물들이다.

황궁에서의 예법을 익히고 글을 배우고

서로 경계하는 모습은

우리 옛 궁궐모습과 다르지 않았다.

 

나의 삶은 나의 것.

나의 삶을 스스로 개척하고 긍정적으로 살아간다면

멋진 인생이 될 것이다.

 

"한 번 죽지, 두번 죽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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