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설레이는 것 같기도 하고.발 밑이 흔들리는 것 같기도 한.장래에 대한 기대와 불안.우린 학교라고 하는 안전한 울타리에 둘러싸여 계속 함께 지내왔지만,이젠 감싸고 지켜주는 것도 사라지고 어른이 돼 가는 거야.-1쪽
만약 네가 여자였다면,,,때때로 그런 생각을 했다.나는 바라던 여성을 손에 넣게 된다.반드시 행복하게 해줄 거라고.만약 바라던 여성을 손에 넣을 수 있다면,나는 살아가면서 천국을 맛볼 텐데.-1쪽
인간은 말야.양광(햇빛)형과 월광형이 있대. 양광형은 스스로 빛을 발산해서 남들한테까지 빛을 비춰줄 수 있어.월광형은 태양이 있어야만 비로소 자신도 빛을 발하는 타입이고-나나 아리마는 달 같은거야.-2쪽
내가 깨닫게 된 것이 있다. 사랑이나 음악.어느 한 쪽을 선택해야만 할 어려운 상황은 없었다. 음악은 사랑을 물처럼 빨아들여서 피우는 꽃.사랑은 음악이 되어 비로소 몸으로부터 넘쳐나온다. -1쪽
-전부터 물어보고 싶었던 건데. 우시오는 카즈마의 어디가 마음에 들었던 거야?-글쎄 . 순진 무구함?! 카즈마는 기본적으로 누구한테나 호감을 사잖아. 카즈마를 미워하는 건 거의 본인한테 문제가 있는것이고 있는 것만으로 주위의 공기를 온화하게 만들어. 그건 카즈마가 요즘 세상엔 보기 드물 정도로 순진 무구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그렇게 까탈스러워 보이는 여자애가 단번에 마음을 열어버린것도, 그런 여자애가 옆에 있는데 조금도 흔들리지 않는 것도 카즈마가 순진무구하기 때문이지. 그건 굉장한 재능이야.하지만 인간은 언제까지나 순진무구하게 있을수 없잖아?언젠가 카즈마도 현실을 알게 될 거다. 자신의 내부에 더러움과 구정물이 있는걸 발견했을때, 부르는 노래는 변할거야. 그걸 가까이에서 지켜보다니 황홀하지 않아?-1쪽
난 알수있어.카즈마의 마음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육체와의 결합이 극도로 약해서 어딘가로 자유롭게 가 버릴 수 있다는 것을.그런 때는 옆에 있는데도 멀게 느껴져.-2쪽
틀림없이 마음은 액체일거야. 넘쳐나니까.-3쪽
-토루씨.나 당신이 좋은 것 같아요. 좋아해도 돼요?-안됩니다!난 27세의 치과의사. 그녀는 중3. 우연히 알게 되어 (어쨋든 굉장히 이쁜 아이니까)조카같은 애정을 느끼게 될 무렵...고백 받았다. 이 무슨 추태인가....전에도 느꼈지만...저 아이 사적인 일이 되면 마음을 닫아 버리는구나.미묘한 나이...조금만 잘못 디뎌도 완전히 저 너머 쪽으로 가버릴 것만 같은...그래, 줄곧 잊고 지내왔지만...저런 눈빛을 난 알고 있다.그렇다고 해서 내가 뭘 할 수 있을까?심리를 다루는 의사도 아니면서.스물 일곱이나 된 지금도 불완전한 인간인 내가 열다섯 짜리의 여린 마음을 감당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1쪽
♡♡ 시나리오는 이미 정해져 있지 ♡현내 제일의 고등학교에서 3년 내내 수석 타이틀을 획득 ♡거기다 그런 사실을 조금도 자만하지 않는 산뜻함으로 인기독점♡칭찬받고 또 칭찬받고 ♡ 그 후 대학도 당연히 수석 ♡졸업후엔 고급관리? 변호사? 물론 거기서도 톱이지 ♡아앗♡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오싹 오싹해져 ♡즐거울 것 같아 ♡그래. 여기서부터가 진정한 허영전설의 개막이다!! 우선은 수석입학!! 그것부터 접수해주마.-2쪽
더 이상은 불가능하다 싶을 만큼 했으니까. 나 이상으로 해낸 인간이란 절대 있을 수 없어.-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