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 떠오르는 아시아에서 더럽게 부자가 되는 도약대다. 이것은 비밀도 무엇도 아니다. 하지만 좋은 것들이 늘 그렇듯이,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 해서 쉽게 이루어진다는 의미는 아니다. 부를 향한 길에는 가끔 갈림길이 나오는데, 그 향배를 좌우하는 건 선택이나 욕망, 노력 등과는 아무 관계가 없는 순전한 우연이다.
독자들은 저자들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 스스로를 위해 일할 뿐이다. 조금 식상한 표현이라는 건 알지만, 바로 여기에 독서의 풍부함이 있다.
당신이 보기에 그녀는 변한 게 없는 것 같다. 처음 만난 지 반평생이 넘었으니 정말로 변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당신의 마음에 새겨진 그녀의 이미지가 겉모습에 의해 좌우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전세 계약은 인생이라는 다람쥐 쳇바퀴의 휴게소와도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