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은 딸이다 애거사 크리스티 스페셜 컬렉션 2
애거사 크리스티 지음, 공경희 옮김 / 포레 / 2014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삶이 완전히 무의미한 것 같아요. 모든 게 다 그래요. 제 앞에 세월이 펼쳐져 있는데 채워넣을 것이 아무것도 없어요. 전 그저 어리석고 쓸모없는 여자일 뿐이에요.

내적인 불꽃이 없는 행동은 해봤자 좋을 게 없어. 내키지도 않는 일을 해놓고 자신을 칭찬하는 짓은 하지 마!

제임스는 좋은-정말 친절한-사람이지만 너무 따분하기도 했다. 불쌍한 남자! 끝없는 이야기들! 정말이지 남자들은 마흔다섯 살쯤 되면 자기 경험담은 말하지 않겠다고 맹세해야 한다.

- 사람들 대부분은 자기 자신에 대해 꽤 잘 알지 않습니까?
- 난 전혀 안 그렇다고 생각해요. 요즘 사람들은 자신의 괜ㅊ낳은 일면만 알지 다른 면에 대해선 생각할 시간조차 갖지 않죠.

아무도 남의 인생을 정말로 망칠 수는 없어. 멜로드라마 시늉 말고 감정에 빠지지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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