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대
줌파 라히리 지음, 서창렬 옮김 / 마음산책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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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바시는 인도의 어지러운 정치 상황과 복잡한 사회를 미국인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몰랐다. 인도는 아주 오래되었지만 동시에 젊은 나라이며, 아직도 자신을 알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말해주었다.

그녀는 우다얀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수단으로 수바시와 결혼했다. 쉽지 않은 일을 감행하긴 했지만 이 역시 소용없는 일이라는 것을 알았다. 한 쌍의 귀고리 중 한쪽을 잃어버렸을 때 나머지 한쪽을 간직하는 것이 소용없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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