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 그 여자! 11
츠다 마사미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1년 9월
품절


-전부터 물어보고 싶었던 건데. 우시오는 카즈마의 어디가 마음에 들었던 거야?
-글쎄 . 순진 무구함?! 카즈마는 기본적으로 누구한테나 호감을 사잖아. 카즈마를 미워하는 건 거의 본인한테 문제가 있는것이고 있는 것만으로 주위의 공기를 온화하게 만들어. 그건 카즈마가 요즘 세상엔 보기 드물 정도로 순진 무구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그렇게 까탈스러워 보이는 여자애가 단번에 마음을 열어버린것도, 그런 여자애가 옆에 있는데 조금도 흔들리지 않는 것도 카즈마가 순진무구하기 때문이지. 그건 굉장한 재능이야.
하지만 인간은 언제까지나 순진무구하게 있을수 없잖아?

언젠가 카즈마도 현실을 알게 될 거다. 자신의 내부에 더러움과 구정물이 있는걸 발견했을때, 부르는 노래는 변할거야. 그걸 가까이에서 지켜보다니 황홀하지 않아?-1쪽

난 알수있어.
카즈마의 마음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육체와의 결합이 극도로 약해서 어딘가로 자유롭게 가 버릴 수 있다는 것을.
그런 때는 옆에 있는데도 멀게 느껴져.
-2쪽

틀림없이 마음은 액체일거야.
넘쳐나니까.-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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