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이 1
이빈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2년 12월
평점 :
절판


개똥이.

개똥이라는 재벌집 막내딸이 있었다.

미모완벽. 몸매 쭉빵 . 비단결 심성 의 이 여인에게 비밀이 한가지 있었으니

그게 무엇이고 하면, 집에서 가정부 취급을 받으며 살고 있다는 것이었다.

못생긴 언니들의 구박을 받으며 말 그대로 개똥이 머슴으로 살고 있었던것.

공부도 못해 고등학교 진학을 못할 처지에 이르자 개똥이는 죽자사자 공부를 해 머리빈 재벌자제들이 다니는 고등학교에 2등으로 입학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 엽기적인 부유층 전용 고등학교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이빈님 답게 화려한 명품들이 빵빵하게 등장하고

의상들도 무지 화려하다.

원색의 화려한 그림처럼

 명품을 사기 위해 원조교제를 하는 여고생. 게이 등 직설적이고 개성적인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읽다보면 푸하하 소리내어 웃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읽으면 기분이 확 풀리는 재미있는 만화이다.

분명 개똥이의 순정과 첫사랑도 담겨 있지만 여기저기서 감추지 못하고 튀어나오는 가정부근성이 더 웃기다.

이제 6권까지 나와 대충 친구들과의 사건이 수습되었는데

이젠 진짜 본격적인 사랑과 출생의 비밀을 파헤칠듯 하다.

더운 여름에 스트레스 확 날리고 싶다면 개똥이를 만나보시라. 강추乃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LAYLA 2004-08-18 0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풀하우스는 정말...- 0 -;; 그런 일은 다시는 없어야 해욧! 만화원작이라곤 하지만 엄연한 원작이 있는것인데 그렇게 가볍게 바꿔버리는건 !! 미워요!!
이빈님의 작품에선 항상 성性 에 대한 에피소드가 꼭 등장하는거 같은데
(메리튜즈데이는 아예 그게 중심소재이고..;;;)
저는 그게 좀 부담스러웠거든요
근데 이 작품에선 화류(여자같은 남자애...^^) 가
게이임에도 발랄하고 분위기를 이끌어가서 편안하게 볼수 있었어요
아 이거 정말 드라마 되면 좋겠어요 근데 부잣집 애들 이야기라서 그런지 유성화원이 빠박! 떠오르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