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다카시 3
후지무라 마리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1년 9월
평점 :
절판


친구의 추천으로 보게되었는데 '만화답다'라는 느낌이 강하게 오는 작품이었다. 작가가 일본인이어서 그런지 초반부에서 다카시에게 과도한 신체접촉을 시도하는 사키의 태도는 현실과는 동떨어진 감이 있었다.물론 이야기의 전개 어느부분에서라도 사키의 적극적인 애정공세가 수그러드는 부분은 없지만. 사람들은 책을 읽으면서(만화책까지 포함한)그 주인공이나 특정인물에게 자기자신을 무의식중에 이입하게 되는것같다. 여자들이 순정만화나 로맨스소설을 읽는것도 그런이유로 설명될것이다.

현실에서는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을 해보고 싶은. 그래..이작품도 현실에선 도무지 어려운 이야기이지만. 사키와 같은 또래의 여자로서 도저히 이해할수 없는 내용이어서 좀 재미가 떨어지는 감이 있다. 아무리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해도 그렇게 쫓아다닐수 있을까..;; 만화라는말로 모든게 설명되긴 하지만..순정만을 보는 사람이라면 보지 않는것이 좋을듯. 가벼운 재미를 추구한다면 별 새개로 추천해 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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