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놈, 김용택 극장에 가다
김용택 / 자음과모음(이룸) / 2000년 2월
평점 :
품절


나는 고등학교 1학년이다. 이번에 바뀐 7차 교육과정 교과서엔 김용택님의 시'그 여자네 집'을 소재로쓴 박완서님의 '그 여자네 집' 이 나온다. 섬진강 시인으로 널리 알려져 이미 알고 있었던 분이지만 교과서를 통해 만나면서 더 친숙하게 느껴지는 분이시다. 이 책을 보자마자 바로 집어들고 말았다. 표지에 인쇄된 김용택과 영화라는 두 단어가 가슴을 설레게 했다. 그러나 읽는 중간중간 실망을 금할수 없었다.

너무 개인적인 부분이 많았고 영화에대한 개인의 느낌을 나열한 수준에 불과했다는 느낌이 든다. 더욱이 이야기 중간중간 다른 이야기로 빠지기도 해서 주제가 뭔지 알수없는 모호한 글이 되기도 한다. 뒷부분에서는 영화가 아닌 주말드라마에 대한 소개가 나오기도 하고... 기대에 못미친 너무 실망스러웠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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