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 5
강은영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2년 1월
평점 :
품절


얼마전에 키스라는 일본 만화책을 읽고 크게 감동받았던 적이 있었다. 선생님과의 사랑.
현실에선 이루어지기 힘든 그 사랑이 만.화라는 공간속에선 너무 아름답게 이루어지고 우린 그걸 보며 대리만족을 느끼는것 같다. 야야는 너무 느리게 나와서 새 책이 나올때마다 저번권을 뒤적거려야 하는데..ㅡ_ㅡ;;강은영님의 작품이니만큼 재미있다는 생각은 한다. 그런데 이번권은 만화라지만 너무 비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읽을땐 몰랐는데 막상 서평을 쓰는 지금에 와서 자꾸 키스랑 비교가 되는건 단순히 비슷한 소재를 다루어서 일까.

사실 비현실성으로 따진다면야 키스가 더 심하지만 한국과 일본사회와 문화에 대한 선입견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것 같다. 야야5권에서 학생이 선생님에게 키스를 하는 장면이나 학생의 사랑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선생님은 만화이지만 너무 현실성이 결여된것 같다. 하긴 그런식으로 따지자면 초능력소녀 새인이는 더 할말이 없지만..ㅡㅂㅡ;;만화에서 현실성을 찾는건 이번이 처음인거 같은데 늙어가고 있다는 증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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