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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쓰는 세계경제사: 15세기에서 19세기까지 - 영화로 쓰는 역사 시리즈 1
이재광 외 지음 / 세상의창 / 2000년 9월
평점 :
절판
원래 영화에 관심이 많았던 나에게 이 책은 쉽게 눈에 들어왔다. 알고는 있지만 이젠 보기 힘든 고전영화들이 많이 나와서 더욱 흥미를 끌었다. 오랜 시간 힘들게 만든 책이니만큼 내용도 좋았다고 생각한다. 세심하게 신경쓴 작가의 노력은 곳곳에서 눈에 띄었는데 나는 흑인노예의 문제를 다룬 부분에서 나왔던 만딩고와 아미스타드란 영화가 기억에 남는다. 비슷한 소재를 다룬 두영화를 비교하고 줄거리를 소개하며 올바른 역사보기를 위한 새로운 시각을 열어준것같다. 인디언 문제를 다룬 늑대와 함께 춤을 에서는 영화의 자세한 소개와 비평이 이 책에 들인 작가의 공을 알수 있게 하였다. 이 책을 통해 역사에 대해서 잘 모르는 나도 그 시대의 상황을 잘 이해할수 있었다.
특히나 칼라는 아니더라도 영화의 주요한 부분의 캡쳐해서 볼수 있었기 때문에 영화를 이해하기 쉬웠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책의 크기가 너무 크다는 것이다. 종이도 두꺼운 편이고 사이즈도 큰데다가 두께까지 두꺼우니 들고 다니며 읽기에는 무리가 있는 책이다. 하지만 읽은 만큼 보람도 있는 책이니 집에서라도 읽으면 좋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