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뉴욕은 음식과 옷 그리고 돈에만 신경 쓰는 밍곳 가와 맨슨 가 그룹, 여행과 원예와 유명한 소설들에 몰두하면서 속된 쾌락을 경멸하는 아처, 뉴랜드, 밴 더 루이든 그룹으로 나뉘어 있었다. - P45
당신께 말씀드리고 싶어요. 하지만 어디에서, 어디에서 말씀드리죠? 모든 문이 환히 열려 있고 하인이 계속해서 난로로 장작을 가져오든지, 차나 신문을 가져다주는 이 커다란 신학교 같은 집에서는 누구도 단 일 분을 혼자 있을 수가 없어요! 미국의 집에는 혼자 있을 장소가 없나요? 당신네들은 무척 낯을 가리는 듯하면서도 뭐든 다 공개해 버리죠. 나는 마치 수녀원에 들어온 것 같으면서도, 절대 손뼉 치는 일이 없는 무시무시하게 예의 바른 관객들 앞에 선 것처럼 느껴져요. - P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