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이 이토록 포경에 광분했던 것은 고래기름이나 수염이 생활필수품이었기 때문이다. 오늘날 상황에 비추어 본다면, 고래기름은 석유, 수염은 플라스틱에 해당한다. 다음으로 중요한 자원은 향유 고래기름이었다. 처음에는 초의 원료였고 다음에는 조명이나 가스등, 등대의 광원으로 쓰였다. 1740년대에는 런던에서만 5000개의 가로등이 고래기름으로 불을 밝혔다. - P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