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약은 우리 몸에 어떤 작용을 하는가 - 약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바꾼다!
야자와 사이언스오피스 지음, 이동희 옮김 / 전나무숲 / 2021년 7월
평점 :
현대인들에게
알츠하이머, 치매는 가장 공포스러운 질병이 아닌가 싶어요.
알츠하이머병은 뇌의
신경세포인 뉴런이 점차 죽어 가 정신 활동이 파괴되는 무서운 병이에요. 한번 파괴되기 시작하면, 다시 원래대로 회복할 수 없는 병이 바로 이
알츠하이머 병이기에,
두려움의 대상인지도
모릅니다.
나이가 들어갈 수록
깜박깜박하는 건망증과 초기에는 큰 차이가 없기에, 심해지는 건망증에
어떤이는 건망증으로
치부해버리기도 하고, 또 어떤 이는 더 예민하게 몸의 신호를
바라보기도 하지요.
점점 초고령화사회로
가고 있는 우리이기에, 노인이 겪는 질병들이 그저 외면만 하기에는
우리 모두가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나의 가족, 지인,
주변에도 이런 경우를 겪을 수도 있는 게 더이상 이상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죠.
알츠하이머병의 최초
치료제가 일본에서 사용된 시기는 1999년도 라고 합니다.
일본에서 개발되어
전세계적으로 널리 사용하게 된 '도네피질'은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 속에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개발된 약입니다.
치매의 진행을 늦춰주는 약으로 증상의 완화목적인 약이죠.
그러나 좀더 근본적인
치료를 위한 신약개발도 진행중이라고 하니
앞으로의 개발상황도
지켜보아야겠어요.
병원에서 약을 지어줄
때, 항생제를 처방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항생물질은 세균을
죽이고 그 증식을 억제해 병의 근원을 뿌리 뽑는목적의 물질인데요.
다양한 경우의 세균
감염증에 대비해서 그 증식을 억제하며 제압할 수 있어서,
예전에는 사망할 수
밖에 없던 여러 질병들이 이제는 더이상 죽지 않아도 되는
질병이 되게 해주는 데
기여를 하는 물질입니다. 수명도 그로 인해 늘게 되었어요.
푸른곰팡이의 학명인
페니실륨에서 따와서 페니실린이라고 불리우는 항생물질은
알렉산더 플레밍에 의해
발견되었고, 모든 위대한 발견은 평범하게 여기지 않고
의심하고 관찰하고
질문하며 질문에 답을 찾는 과정에 의한 선물이라고 생각해요.
그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삶을 유지해갈 수 있게 되었어요.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일
때, 한 상선의 침몰로 인해 살아남은 많은 사람들이
독가스로 인해 질병에
걸린 스토리를 소개해줍니다. 원인을 분석해보았더니,
백혈구의 증식을
억제해서 면역계가 파괴되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사망에 이르렀다는데,
이 상황을 계기로
반대로 암세포를 죽이고, 백혈구 증식을 억제하는 기능을 하는 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는
실험으로 이어지게 되었다는 스토리는 놀랍습니다.
모든 일에는 한가지면만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모든일에는 그와
정반대의 원인과 결과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주의깊게 바라볼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삶에 행, 불행이 함께
존재하듯이, 우리가 모든 상황들을 편향되어
해석, 수용하는 것을
보류해야하는 이유이죠.
내가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조건이 나의 행복과 연결되기도 합니다.
모든 관점에서 우선시
해야할 규칙이 있다면 쉽사리 단정지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더 나은 해석과 결론이
있다면, 언제나 그 결론은 유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약은 우리 몸에
어떤 작용을 하는가>책에서는 어려운 의학용어나 개념이 나오지 않으면서도,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하고 그 장단점에 대해서도 여러 방향에서
생각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내가 필요로 하는 질병과 관련한 페이지에는 책에서 얻은 지식을 기반으로 더 자세한 지식들을 쌓아갈 수 있답니다.
이유없이 두통에
시달린다고 생각해보아요.
그저 아프지 않기만을
기다리며 시간을 보내거나,
병원 또는 약국에서
지은 약을 먹고 버티는 시간밖에는 할 수 있는 없는 것 보다는,
두통의 여러 현상들과
다양한 두통의 양상, 그리고 두통이 일어나는 원인들에 대해서도
기초적인 지식을 얻게
된다면, 나의 두통에 대해서도 좀더
효과적인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테니까요.
가장 흔하게 겪는
질병부터, 우리가 알고 있는 여러
두려운 질병과 관련한
약들에 대해서 관심이 있고,
알고자 하는 분. 약의
작용과 부작용의 예시들을 통해 보다 효과적이며
건강한 생활을
도모하고자 하는 분들께 이 책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