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개의 도덕 이야기
에릭 로메르 지음, 이세진 옮김 / 북포레스트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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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글을 읽는데 영상이 머리속에서 재생되는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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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7 미키7
에드워드 애슈턴 지음, 배지혜 옮김 / 황금가지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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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덥잖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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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 상실, 사랑 그리고 숨어 있는 삶의 질서에 관한 이야기
룰루 밀러 지음, 정지인 옮김 / 곰출판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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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저리 흩어져 있는 요소들이 결국엔 하나로 통한다. 모든 것들이 맞물려 작가가 전달하려는 하나의 의도로 귀결된다.
그럼에도 9장까지 읽고나서야 이 책은 겨우내 흥미로워진다. 작가 본인의 고통과 방황을 따라 그걸 해결해보려 또는 해답을 찾으려 허둥대는 루트를 똑같이 더듬어 가야하는 독자는 지루하고 따분할 따름이다. 중요한 대목이 후반으로 다다라서야 휘몰아치듯 다뤄지는게 물론 반갑기도하지만 아쉬운 마음이 더 크다. 앞쪽의 사족을 덜어내고 보다 중요한 부분을 더 많이 다뤘더라면 어땠을까. 대부분이 알지못하는 중요한 문제가 단순히 언급만 되는 짧은 다큐멘터리를 보는 기분이 든다. 이 책의 출판엔 큰 의의를 두지만 그 이상은 해내지 못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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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일하는가 - 지금 당신이 가장 뜨겁게 물어야 할 첫 번째 질문
이나모리 가즈오 지음, 김윤경 옮김 / 다산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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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 원서로 출판된 책을 2021년에 국내에 발행한 출판사 탓을 해야 할지, 제목에 홀려 혹시나 하는 기대로 구매한 내 탓을 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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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싱턴의 유령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임홍빈 옮김 / 문학사상사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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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는 아무것도 만들어내지 못하고,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하는 주제에, 입맛에 맞고 받아들이기 쉬운 다른 사람의 의견에 놀아나 집단으로 행동하는 무리 말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자신이 뭔가 잘못된 일을 저지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손톱만큼도 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한 무의미한 행동이 누군가에게 결정적인 상처를 입힐 수도 있다고는 짐작도 하지 못하는 무리들이지요. 그들은 그런 자신들의 행동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든 아무런 책임도 지지않습니다. 정말 무서운 건 그런 부류의 사람들입니다. 내 한밤중의 꿈속에 등장하는 것도 그런 사람들이지요. 꿈속에서는 침묵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꿈속에 나오는 사람들은 얼굴이란 걸 갖고 있지 않습니다. - P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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