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출신의
락밴드 'Electric
Light Orchestra(ELO)' 는
'Jeff
Lynne' 을 중심으로
구성된 3인조
락밴드이지만 작곡,
프로듀싱,
보컬,
연주까지
모두 도맡아
하는 'Jeff
Lynne' 중심의
사실상 원맨
밴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의 비중은 실로 대단합니다.
1970년대
프로그레시브락,
헤비메탈,
디스코,
포크,
소울
등 실로
다
양한 음악장르가
등장했던 시기에 락을 기본으로 한 프로그레시브와
디스코
그리고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가미된 독특한 음악을 통해
'ELO'
는
이름을
알리게
됩니다.
대표곡
"Midnight
Blue" 를
필두로 하여 "Ticket
To The Moon" 이나
"Mr.
Blue Sky" "Rock'N'Roll Is King" "Roll Over Beethoven"
"Xanadu" "Calling
America" 까지
실로 오랜기간동안 수많은 히트곡
들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밴드
해체이후 홀로 'ELO'
를
이끌던 그가 이번에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Jeff
Lynne's ELO' 라는
밴드이름으로 새로이 바꾸어 14번째
정규앨범 "Alone
In The Universe" 를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허나,
밴드결성이후
지금까지 사실상의 원맨밴드였으므로 그의 이름을 밴드 이름으로
발표한 앨범이라 하더라도 그전과 다르다고 보기 어려우며, 'Jeff Lynne'
그만의
색깔로 구성된 음악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럼
앨범을 플레이하면
첫번째로
싱글발표된 고전적인 락발라드 멜로디의 "When I Was A Boy" 로 첫
포문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그의 우상이었던 '존 레논' 에 대한 오마쥬를
담은 곡으로서 'Jeff Lynne' 그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는 점이
이채롭습니다.
이어지는
"Love
And Rain" 은 블루스적인 감성이 깃든 멜로디가 인상
적인데
일렉트릭 기타 Riff 와 더불어 여성 코러스가 독특한 곡으로
서 'ELO' 를
좋아했던 팬분들이라면 그들의 70년대 전성기 음악 스타
일을 재현한 멜로디가
무척이나 반가울 것입니다.
흥겨운
기타 멜로디가 곡 전주부터 펼쳐지는 "Dirty
To The Bone" 은 정말이지
'ELO' 의 아이덴티티 송과도 같은 곡으로서 정겨운 락 멜로디와 더불어
'Jeff Lynne' 특유의 아름다운 보컬 하모니가 인상적입니다.
앨범에서
두번째로 싱글발표된 "When
The Night Comes" 는 현악기 연주가 뒷받쳐주는
애상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며, 미디움 템포의 "The
Sun Will Shine
On You" 는 잔잔한 멜로디로 깔리는 보컬이 슬픔이 배어져 있다 하겠습니다.
분위기를
바꾸어 흥겨운 펑크록 스타일의 "Ain't It A Drag" 로 이어지며 일렉트릭
기타의 연주가 돋보이는 "All
My Life" 는 장중한 분위기로 시작되는
곡으로서 'ELO' 특유의 코러스 하모니가 돋보입니다.
이어서
본 앨범에서 가장 추천하고픈 백미 "I'm Leaving You" 는 익숙한멜로디가
마치 1970년대로 시간을 되돌린 듯한 느낌을 전해주는 데 미디움템포위로
들려오는 보컬이 그때 그시절의 추억하듯 담담하게 부르는 것이 이채롭게
들립니다.
본
앨범에서 세번째 싱글발표된 "One Step At A Time" 는 시간을 다시금 앞당겨
1980년대 디스코 리듬의 경쾌함이 담겨있는 곡입니다. 흥겨운 분위기도
잠깐 어느새 앨범의 엔딩곡을 남겨두고 있는데 앨범 타이틀 곡이기도 한
"Alone
In The Universe" 가 등장합니다.
'ELO'
특유의 몽환적인 멜로디와 더불어 '존 레논' 스타일의 락 리듬이 담겨져있는
곡으로서 첫 곡 "When I Was A Boy" 연작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흡사한 느낌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70을 바라보는 노장 'Jeff Lynne'
의 음악적 감성이 노래 곳곳에서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디럭스
버전의 앨범에는 보너스 트랙 두곡이 실려있는 데 1970년대 락 사운드의
"Fault Line" 와 포크락
스타일의 "Blue" 가 미처
다하지 못한 'Jeff Lynne' 의 음악 추억여행의
아쉬움을 달래주고 있습니다.
앨범을 들은 느낌은
"Back To 1970's"
이라 하겠습니다.
'Jeff Lynne' 음악과 함께 행복했던
시간을 보냈던 분들이라면
반가운 그의 목소리와 음악을 들으며 잠시나마 그때
그시절로
추억 여행을 떠나시는 느낌이 들거라고 분명히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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